[더구루=김다정 기자] 아이맵(I-MAB)이 대대적인 인적쇄신을 통해 파이프라인 상업화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아이맵은 지난 20일(현지시간) 글로벌 파이프라인 개발을 촉진하고, 글로벌 제약회사로서 지속적인 변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전략적 리더십 변화와 새로운 거버넌스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먼저 국제적으로 유명한 종양 전문의 앤드류 주 박사가 아이맵 사장 겸 이사회 이사로 합류했다. 앤드류 박사는 회사의 글로벌 R&D 조직을 이끌고, 미국과 중국에서 파이프라인 이정표를 제공해 임상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그는 그동안 약물 개발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머크, 일라이 릴리, 로슈 등 수많은 제약사와 협력하면서, 50개 이상의 글로벌 임상 시험을 주도하고 참여했다. 장징우 아이맵 설립자이자 회장은 "앤드류 박사는 임상 개발에서 인상적인 실적을 가진 유명한 임상 종약학 전문가"라며 "그의 임상 연구 전문성과 신약 개발 경험은 아이맵의 계획된 임상 이정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아이맵 이사회는 2022년 1월 1일부로 장징우 회장은 최고경영자(CEO) 대행으로 임명했다. 이로 인해 조안 셴 C
[더구루=김다정 기자] 에이비엘바이오가 미국에 이어 중국에서 이중항체 면역항암제 'ABL111' 임상에 돌입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비엘바이오의 중국 파트너사인 아이맵(I-MAB)은 최근 중국 국가의약국관리국(NMPA) 약물평가센터(CDE)로부터 고형 종양에 대한 ABL111(아이맵 코드명 TJ-CD4B) 임상 1상 개시를 위한 승인을 획득했다. ABL111은 클라우딘18.2(Claudin18.2)와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4-1BB를 동시에 타깃하는 이중면역항체다. 암세포를 기억하는 기억 T세포(memory T cell) 형성 작용을 통해 환자에게 약물 투여를 중단하더라도 지속적인 장기 항암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Grabody-T를 접목해 4-1BB 항암제의 심각한 간독성 부작용을 극복했다. ABL111은 치료가 어려운 췌장암과 사망률이 높은 위암을 포함한 여러 고형암을 타깃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임상개발에 성공할 경우 매우 높은 시장가치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전망이다. 이번 중국 임상은 글로벌 임상 진행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한 용량확장 코호트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중국 아이맵 파트너십을 맺고 두 개의 이중항체 파이프라인(AB
[더구루=김다정 기자] 제넥신의 중국 파트너사인 아이맵(I-MAB)이 세계적인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인 AGC바이오로직스(AGC Biologics)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맺었다. [유료기사코드] 미국 시애틀 소재 AGC바이오로직스는 14일(현지시간) 후기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는 아이맵의 제품 출시를 위해 협약을 체결헸디고 발표했다. AGC바이오로직스는 시애틀 소재 현장에서 제품을 제조하는 동시에 제품 출시 준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애틀 시설의 포유류 생물학 전문 지식을 활용해 아이맵의 후기 임상 시험을 지원한다. AGC바이오로직스는 시애틀 세포 배양 시설에서 여러 포유류 cGMP 제조 라인과 다양한 규모를 운영하고 있다. 이 사이트는 용량과 기술적 유연성을 고려하여 설계되었으며 cGMP 준수에 필요한 최신 지침을 충족하는 다양한 일회용 및 스테인리스강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시애틀 공장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상업적 생산을 위한 승인을 획득했다. 장-밥티스트 아그누스(Jean-Baptiste Agnus) AGC바이오로직스 최고경영책임자는 "I-MAB의 제품이 최종 임상 단계를 거쳐 상업화될 수 있도록 협력하기를 기대한다"며 "
[더구루=김다정 기자] 제넥신의 중국 파트너사인 아이맵(I-MAB)이 미국증권거래소(NYSE)에 이어 홍콩증권거래소까지 이중상장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아이맵은 7일(미국 현지시간) 회사 보통주를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하기 위한 주주 동의를 구하는 이사회를 열었다. 이날 이사회는 회사의 고위 경영진이 관련 준비 작업을 진행하고, 홍콩 이중 상장을 완료하는 데 필요한 절차를 수행하도록 승인했다. 홍콩 이중 상장은 시장 상황, 이사회의 추가 승인, 필요한 규제 승인 획득을 조건으로 한다. 회사는 적절한 경우 관련 법률 및 규정에 따라 홍콩 이중 상장과 관련해 중요한 업데이트 및 진행 상황을 공개하기 위해 추가 발표를 예정이다. 아이맵은 면역 종양과 자가 면역 질환 치료제 개발·상업화에 중점을 둔 제약사다. 라이선스 계약에 따른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현재 20개 이상의 임상 및 전임상 단계의 약물 후보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제넥신의 파트너사로 잘 알려져 있다. 제넥신은 지난 2017년 아이맵에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X-I7의 중국,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개발권 및 판권을 이전했다. 지난달 11일에는 양사가 지속형 성장호르몬 'GX-H
[더구루=김다정 기자] 제넥신의 중국 파트너사인 아이맵(I-Mab)이 제품 출시를 위해 시노팜(Sinopharm)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맵은 시노팜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상업화 전환을 가속화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중국의 긴급한 미충족 의료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아이맵 제품의 상업화와 시장 출시 프로세스를 공동으로 가속화하기 위한 주요 프로젝트 동맹이다. 아이맵은 300개 이상의 시노팜 자회사를 통해 중국 전역에 제품을 유통한다는 계획이다. 주 이페이 아이맵 최고상업책임자는 "시노팜은 중국 제약 공급망, 유통·소매 산업의 선두주자로서, 시장 접근에 대한 광범위한 자원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시노팜과 협력을 통해 우리의 차별화된 신약을 더많은 중국 환자들에게 제공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아이맵은 시장 경쟁력이 있는 후기 단계 임상 개발을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 3차 다발성 골수종 치료를 위한 신약 후보물질인 펠자타맙(Felzartamab)은 올해 말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에 신약 허가신청서(BLA)를 제출할 계획이어서 가장 먼저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또한 다발성 골수종 환
[더구루=김다정 기자] 아이맵 바이오파마(I-Mab Biopharma)가 중국에서 키트루다와 에노블리주맙을 병용 투여하는 임상 2상 연구에 돌입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맵은 최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 산하 의약품평가센터(CDE)로부터 고형 종양 환자를 대상으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과 TJ271(에노블리투주맙) 조합에 대한 임상 2상 임상시험계획서(IND) 승인을 획득했다. 앞서 아이맵은 마크로제닉스로부터 중화권에서 에노블리투주맙을 독점적으로 개발하고 상업화할 수 있는 권리를 인라이선스한 바 있다. 에노블리투주맙은 T-세포 체크포인트 조절제의 B7 계열의 구성원인 B7-H3에 대한 고도로 분화된 인간화 단일클론 항체다. B7-H3는 암에 대한 면역 반응을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여러 암에서 널리 발현된다. 항체 의존성 세포 매개 암세포 사멸 및 강화된 T 세포 면역 반응에 의한 이중 항종양 기전을 가능하게 하는 최적화된 Fc 도메인으로 조작된다. 에노블리주맙은 아이맵의 핵심 임상 자산 중 하나로써, 중국 임상 2상에서는 에노블리투주맙과 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의 효능을 평가할 예정이다. 특히 마크로제닉스에서 수행한 이전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자동차업체 토요타가 자체 판매망을 이용해 미국산 자동차 판매를 고려하고 있다. 미일 관세 협상에서 미국 측이 일본 내 미국산 차 판매 부진을 우려하자 이같은 해결책을 내세우며 판매 불확실성을 해소시킨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일본 민영방송 TBS에 따르면 토요타는 일본 내 4000개 이상의 지점을 활용해 미국산 차를 판매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나카지마 히로키 토요타 부사장은 "미국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본 시장에 차량을 출시할 때 토요타의 판매망을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선택지"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에서 생산된 토요타 자동차를 일본으로 재수입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부정하지는 않겠다"며 "(관세 인하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미일 관세 협상에 대한 토요타의 협조 의지를 드러냈다. 토요타가 이같은 판매를 제안하는 건 미일 관세 협상에 협력하는 자세를 보이기 위함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2일부터 모든 수입 자동차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일본은 자국 자동차 업계의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25%의 관세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으로 자동차 수입 제도 개선을 요구해왔다. 토요타는 자체 판매 채널을
[더구루=김명은 기자] 캐나다 경쟁당국이 미국판 '배달의민족' 도어대시(DoorDash)에 대해 허위 가격 표시 혐의로 제재에 나섰다. 소비자에게 과도한 수수료를 숨겨 부당하게 수익을 챙긴 혐의가 인정될 경우 도어대시는 막대한 과징금과 피해자 배상 책임을 질 수도 있다. [유료기사코드] 캐나다 경쟁국(Competition Bureau)은 10일(현지시간) 도어대시 본사와 캐나다 자회사 도어대시 테크놀로지스 캐나다(DoorDash Technologies Canada)를 가격 허위 표시 및 소비자 기만 혐의로 경쟁재판소(Competition Tribunal)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도어대시가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에 음식 가격을 낮게 표시한 뒤 결제 단계에서 각종 수수료를 추가하는 '드립 프라이싱(Drip pricing)' 방식을 사용해 소비자를 오인하게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경쟁국은 "광고된 가격보다 높은 금액을 결제하게 만드는 이 같은 관행이 10년간 지속돼 왔다"며 "도어대시는 이를 통해 캐나다 소비자들로부터 약 10억 캐나다달러(약 1조 원)에 달하는 의무 수수료를 받아왔다"고 밝혔다. 해당 수수료에는 서비스 수수료, 배달비, 주문 최소금액 수수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