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과 엔비디아가 인텔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의 차세대 14A(1.4나노미터급) 공정을 활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이 기존 TSMC 중심에서 다변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인텔 파운드리 사업의 경쟁력 회복에 청신호가 켜질지 주목된다.
[더구루=정예린기자] 대만 TSMC가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주요 고객인 애플, 엔비디아, AMD용 칩을 포함한 첫 웨이퍼 출하를 시작했다. 미국 내 첨단 반도체 자립과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주도권 경쟁에서 북미 생산 거점의 전략적 중요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17일 공상시보(CTEE)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애리조나 피닉스시에 위치한 1공장에서 4나노미터(nm) 기반 공정을 활용해 웨이퍼 2만 장 규모를 생산했다. 첫 출하 물량은 대만으로 운송돼 패키징 공정을 거칠 예정이다. 출하 대상에는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반도체 '블랙웰(Blackwell)' 그래픽처리장치(GPU) △AMD의 5세대 에픽(EPYC) 서버용 프로세서 △애플의 아이폰용 칩 등이 포함됐다. 이들 칩은 대만으로 운송된 후 '칩 온 웨이퍼 온 서브 스트레이트(CoWoS)' 기술을 활용해 고대역폭 패키징이 이뤄진다. 현재 CoWoS 패키징은 TSMC의 AI 칩 공급망에서 가장 큰 병목으로 꼽힌다.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첨단 패키징 수요에 비해 패키지 처리 역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다. TSMC는 첨단 패키징 생산능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에 사상 최대 규모의 칩 생산을 맡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나노미터(nm) 시대 개화를 앞두고 첨단 공정 수요가 급증하며 양사 간 동맹이 더욱 공고해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정부가 침체된 현지 소비를 활성화하고 경제 성장 모멘텀을 회복하기 위해 소비 보상판매 프로그램인 ‘트레이드인 프로그램’ 품목을 확대한다. 하지만 애플 제품은 판매 가격 제한으로 인해 보조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울상'을 짓고 있다. 가장 큰 소비 시장인 중국의 '자국 밀어주기 정책'으로 인한 글로벌 스마트폰 지형 변화 가능성에 업계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의 애플향 웨이퍼 가격이 지난 10여년 간 3배 이상 상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공정 기술이 고도화될수록 혁신 속도가 느려지고 있는 가운데 생산 비용 증가가 양사 간 공고한 파트너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스마트홈 플랫폼 '홈킷(HomeKit)’에 추가하겠다고 발표한 로봇청소기 제어 기능 출시 일정을 연기한다. 자체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며 스마트홈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7일 애플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애플은 당초 올 연말에 제공할 예정이었던 로봇청소기 제어 기능을 내년 초 선보인다. 초기에는 영어만 지원하고 추후 언어를 다변화한다. 로봇청소기 제어는 애플이 지난 6월 개최한 세계개발자콘퍼런스(WWDC) 2024에서 발표한 차세대 운영체제(OS) 'iOS 18'의 주요 기능 중 하나다. 사용자는 홈 앱을 사용하거나 시리를 통한 음성 명령으로 청소기를 원격으로 작동하고 특정 방을 청소하도록 지시할 수 있다. 애플은 홈킷에 로봇청소기 제어 기능을 추가해 스마트홈 시장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었다. 보안 카메라, 조명, 온도 조절기 등 다양한 스마트 기기들과 호환되고 있는 홈킷에 로봇청소기를 더하면 생태계를 더욱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홈킷은 애플이 지난 2014년 개최한 WWDC에서 처음 공개한 스마트홈 플랫폼이다. 이듬해 상용화된 후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 워치, 애플 TV 등 애플의 기기들과 통합돼 왔다. 홈 앱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내년 보급형 '아이폰 SE4'를 내년 출시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약 3년 만에 신제품 발매 소식이 전해지며 '아이폰 SE' 시리즈 마니아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4일 나인투파이브맥(9to5mac), 아이스유니버스(Ice Universe) 등 외신과 유명 IT 팁스터 등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3월 아이폰 SE4를 출시할 예정이다. 전작인 아이폰 SE3이 2022년 3월 출시된지 3년여 만이다. 전문가들은 아이폰 SE4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의 양산 일정 등을 분석해 이같은 출시 예상 일정을 내놨다. LG이노텍은 다음달부터 아이폰 SE4용 카메라 모듈 대량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진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출시 약 3개월 전에 카메라 모듈 공급을 개시하는 것을 고려했을 때 내년 3월 출시가 유력하다는 것이다. 아이폰 SE4 카메라는 전·후면 단일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4800만 화소 후면·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한다. 전작은 후면 카메라가 1200만 화소에 그쳐 혹평을 받은 바 있다. 디스플레이는 전작과 달리 신제품은 전면 홈버튼을 없애고 전면 디스플레이를 채택한다. 전면 상단에 카메라와 페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인도에 처음으로 자체 연구개발(R&D)·설계 등을 위한 신규 기지를 구축한다. 파트너사를 통한 현지 제조에서 한발 더 나아가 인도를 '아시아 사업의 허브'로 삼으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애플이 인도에 직접 법인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애플을 '또' 저격하고 나섰다. 애플 전직 직원을 인터뷰해 매장 운영 실태와 전문성 약화 등을 폭로하는 내용의 다큐멘터리를 선보인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국법인 '삼성모바일US'는 최근 미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포머 지니어스(Former Genius)'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티저를 공개했다. 구체적인 공개일은 알려지지 않았다. 15초 분량의 티저에는 한 남성이 인터뷰를 준비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 남성은 애플 유니폼을 입고 출입증을 가지고 있다. 전 애플 매장 직원 '애플 지니어스'로 암시된다. 애플 지니어스는 애플 기기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는 고객 서비스 담당자다. 새로운 다큐멘터리는 실제 애플 매장에서 근무했던 직원들의 인터뷰를 토대로 애플이 가진 취약점 등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에는 애플 지니어스들이 전문 지식을 가지고 고객을 응대했다면 지금은 전문성이 낮아져 고객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내용일 것으로 추측된다. 실제 삼성이 레딧에 올린 티저 공개 글에 "고객은 예전에는 "무엇이든 물어보곤 했다." 이제는 모든 것을 의심하게 되었다(Customers used t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내년 출시 예정인 차세대 스마트폰 AP '엑시노스 2500' 출시 계획이 업계 우려와 달리 순항하고 있다. 애플 A15 바이오닉과 퀄컴 스냅드래곤8 젠3(3세대) 등 경쟁사 칩의 성능을 압도한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15일 IT 분야 팁스터 '메이플골드(MapleGold)'에 따르면 메이플골드는 최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엑시노스 2500 프로토타입이 출시됐다"며 "역대 최고의 효율성을 갖춘 칩으로, 3.2Ghz 주파수로 애플 A15 바이오닉 효율성까지 상쇄한다"고 밝혔다. 엑시노스 2500은 단일 코어·멀티 코어 성능은 물론 전력 효율성 측면에서도 A15 칩을 능가한 것으로 알려진다. 3.2Ghz급 클럭 속도를 달성한 것이 밑바탕이 됐는데, 이는 퀄컴 스냅드래곤8 3세대 칩의 클럭 속도와 같다. 엑시노스 2500은 초기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테스트에서도 스냅드래곤8 3세대보다 우수한 결과를 낸 바 있다. 다만 A15와 스냅드래곤8 3세대는 모두 기존 출시된 제품이다. A15는 애플이 지난 2022년 출시한 아이폰14에 탑재됐다. 올 하반기 선보일 예정인 '아이폰16' 시리즈에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올 가을 출시 예정인 '아이폰 16' 시리즈에 탑재할 'A18' 칩 주문량을 대폭 늘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신작 '흥행 돌풍'을 예감한 애플이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선제적으로 물량 확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아이패드 신제품 공개 행사에 애플의 기술력이 더해진 '원-오브-어-카인드(One-of-a-Kind·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이키 에어맥스를 신고 나타났다. 업종을 넘나드는 IT와 패션계 공룡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쿡 CEO는 지난 7일(현지시간) 열린 '렛 루즈(Let Loose·마음 가는대로)' 행사에서 나이키 에어맥스 1 '86을 신었다. 이 신발이 특별한 것은 애플이 이날 선보인 아이패드 신제품을 활용해 디자인된 제품이라는 점이다. 에어맥스 텅(혀) 부분에 부착된 라벨의 로고 아래에 '메이드 온 아이패드(Made on iPad)'라는 문구가 프린팅돼 있다. 옆면에는 무지개 스티칭의 나이키 로고 '스우시'가 위치한다. 라벨의 문구와 스우시를 포함한 에어맥스 디자인은 애플 신제품 애플펜슬 프로로 아이패드에서 그려진 손글씨와 손그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탄생했다. 다만 쿡 CEO가 착용한 에어맥스는 발매 예정에 없는 커스텀 운동화인 것으로 전해진다. 애플과 나이키 간 협업은 쿡 CEO와 나이키 간 오랜 인연이 밑바탕이 됐다. 쿡 CEO는 현재 나이키의 선임사외이사 겸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배터리 내부 구조를 최적화해 제한된 공간에서도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설계 방식에 대한 특허를 확보했다. 상용화시 전기차용 파워팩과 대형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서 배터리 효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어 CATL의 차세대 배터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차세대 에어팟에 탑재될 'H3' 칩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새로운 H 칩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어떤 제품에 탑재될지를 두고 다양한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