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카메라 모듈 탑재' 애플 아이폰 SE4, 내년 3월 출시 유력

자체 개발 A18 칩·5G 모뎀 장착
AI 시스템 '애플 인텔리전스' 적용…보급형 최초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내년 보급형 '아이폰 SE4'를 내년 출시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약 3년 만에 신제품 발매 소식이 전해지며 '아이폰 SE' 시리즈 마니아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4일 나인투파이브맥(9to5mac), 아이스유니버스(Ice Universe) 등 외신과 유명 IT 팁스터 등에 따르면 애플은 내년 3월 아이폰 SE4를 출시할 예정이다. 전작인 아이폰 SE3이 2022년 3월 출시된지 3년여 만이다. 

 

전문가들은 아이폰 SE4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의 양산 일정 등을 분석해 이같은 출시 예상 일정을 내놨다. LG이노텍은 다음달부터 아이폰 SE4용 카메라 모듈 대량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전해진다.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출시 약 3개월 전에 카메라 모듈 공급을 개시하는 것을 고려했을 때 내년 3월 출시가 유력하다는 것이다. 

 

아이폰 SE4 카메라는 전·후면 단일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4800만 화소 후면·12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를 탑재한다. 전작은 후면 카메라가 1200만 화소에 그쳐 혹평을 받은 바 있다. 

 

디스플레이는 전작과 달리 신제품은 전면 홈버튼을 없애고 전면 디스플레이를 채택한다. 전면 상단에 카메라와 페이스 ID용 센서용 노치 공간만 남겨둔다. LG디스플레이와 중국 BOE가 6.06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532 x 1170 해상도 △800니트의 밝기 △최대 6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애플이 자체 개발한 A18 칩과 5G 모뎀을 장착한다. 자체 개발한 5G 모뎀을 탑재하는 것은 아이폰 SE4가 처음이다. 자체 5G 칩이 점차 퀄컴의 5G  칩을 대체할 것으로 보이는데, 아이폰 SE4가 그 시작점인 셈이다. 

 

보급형 모델 중 최초로 애플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인 '애플 인텔리전스'를 적용한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애플이 자체 개발한 소규모언어모델(sLM) 기반 생성형 AI다. 인터넷에 접속해야만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다른 AI 기능과 달리 오프라인에서도 이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통화 녹음 △대화 내용 요약 △맞춤형 사진 편집 △이모티콘 생성 기능 등을 제공한다. 챗GPT를 통합해 음성비서 '시리(Siri)'도 더 똑똑해진다. 

 

현재  아이폰15 프로와 아이폰16 전 모델에 적용되고 있다. 지난달 아이폰용 운영체제 iOS 18.1 버전을 정식 배포하며 영어권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애플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개시했다. 오는 12월에는 18.2 버전을 배포, 챗GPT 연계한 기능을 애플 인텔리전스에 추가할 예정이다. 한국어 지원은 내년 4월쯤으로 예고했다.

 

지난달 아이폰용 운영체제 iOS 18.1 버전을 정식 배포하며 영어권 일반 사용자를 대상으로 애플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개시했다. 오는 12월에는 18.2 버전을 배포, 챗GPT 연계한 기능을 애플 인텔리전스에 추가할 예정이다. 한국어 지원은 내년 4월쯤으로 예고했다.

 

이밖에 램(RAM)은 8GB가 유력하다. 배터리 용량은 3279mAh로 전작(2018mAh) 대비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AI 기능 등이 추가될 경우 램의 역할이 중요하고 배터리 소모량이 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용량은 128GB(기가바이트)부터 시작. 전작이 64GB부터 제공됐던 것을 감안하면 2배 늘어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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