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어아시아가 영국 에어택시 인프라 전문 기업 스카이포트(Skyports)와 함께 말레이시아 에어택시 인프라를 개발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업계에 따르면 캐피털 A의 항공 부문은 스카이포트와 말레이시아의 에어택시 인프라 개발을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버티포트(이착륙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중요한 단계이다. 이미 에어아시아는 말레이시아에서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작년에 아발론(Avolon)에서 100개의 버티칼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 VX4 eVTOL 항공기를 임대할 미래 계획을 발표하고 비행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가장 최근에는 비행 교육을 첨단 기술 관련 분야로 확대했다. 스카이포트와의 파트너십은 에어아시아의 항공 전문 지식과 경험, 현장 시장 지식, 네트워크를 활용한다. 1년간 파트너십을 통해 에어택시 버티포트 인프라 통합을 위한 공동타당성 조사, 잠재적 버티포트 부지 파악, 말레이시아에서 버티포트 네트워크를 구현하기 위한 운영 요건과 프레임워크 개발을 위한 공동 타당성 연구에 중점을 둔다. 링 룡 티엔(ing Liong Tien) 에어아시아 최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 에어아시아그룹의 지주회사 '캐피털A'가 2025년부터 전기 수직 이륙 항공기 'VX4' 상용화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는다. [유료기사코드] 9일 업계에 따르면 캐피탈A는 2025년 VX4 에어택시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이번 달 쿠알라룸푸르에서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의에서는 에어택시 상용화 서비스를 위한 시기와 일정 등 구체적인 구상을 논의한다. 전기 수직 이착륙기 사업을 시작하려면 에어택시 형식 증명서와 함께 특수 항공 규칙, 이·착륙과 주차 인프라가 필요하다. 영국 에어택시 제조업체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Vertical Aerospace)가 유럽에서 형식 인증 획득 과정에 있다.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는 이르면 이달부터 시험 비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리옹톈링(Liong Tien Ling) 에어아시아 안전부문 최고책임자는 "도심항공교통은 새로운 개념이기 때문에, 생태계를 만들고 활성화하는 것과 미래의 개발과 성장을 위한 빌딩 블록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캐피탈A가 운용할 VX4는 영국의 항공기 스타트업 버티컬에어로스페이스가 개발 중인 전기 수직 이착륙기이다. 다른 나라에서 선보인 드론 택시와 달리 1명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전 사장이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었던 핵심 요인으로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주도한 실물 기반 제품 회의를 꼽았다. 수치를 담은 프레젠테이션 대신 실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직접 만지며 평가하는 방식이 빠른 피드백과 조직 내 긴장감을 동시에 가능하게 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미국 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테슬라의 전 글로벌 세일즈·서비스 총괄 사장이자 현재 제너럴모터스(GM) 이사회 멤버인 존 맥닐은 최근 보스턴에서 열린 'TC 올 스테이지' 행사에서 "첫 번째 규칙은 슬라이드를 금지하는 것이었다"며 "우리는 항상 실제 제품을 검토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주 고위 임원들과 제품 책임자들이 모여 프로토타입이든 하드웨어든 직접 만지고 작동해보며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며 "이런 문화가 조직에 긴장감을 주고 매주 진척과 혁신이 이어지게 했다"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회의 운영 철학은 애플 창업자 고(故) 스티브 잡스의 조언에서 비롯됐다. 맥닐은 "머스크가 잡스를 찾아가 '하드웨어 비즈니스를 시작하려 한다. 한 가지 조언만 해달라'고 하자, 잡스는 '완벽한 제품을 만
[더구루=김은비 기자] 유럽 전기차 충전 인프라 업체 알피트로닉(Alpitronic)이 미국 충전 시장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히고 있다. 테슬라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로 큰 충전 하드웨어 공급업체로 떠오르며 업계 판도를 흔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일 충전 분석업체 파렌(Paren)에 따르면 알피트로닉은 지난 상반기(1~6월) 미국 급속 충전소 점유율 12%로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테슬라다. 점유율 36%를 기록했다. 3, 4위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BTC파워였다. 점유율은 각각 9%, 8%로 집계됐다. 알피트로닉은 월마트·벤츠·아이오나 등 주요 파트너와 잇따라 계약을 체결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을 확장해온 것이 점유율 확대에 주효했다. 특히 GM·현대차·토요타 등이 참여한 초고속 전기차 충전 연합체 ‘아이오나(Ionna)’가 ‘프리미엄 EV 충전소’ 콘셉트인 ‘리차저리(Rechargery)’에 알피트로닉(alpitronic)의 ‘HYC 400’ 모델만을 단독 도입했다. 알피트로닉은 2023년 알피트로닉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 및 생산 거점을 두고 있는 이탈리아 볼차노(Bolzano) 기반의 전력전자 전문 기업이다. 최근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