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가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플랫폼 회사 '오나인솔루션즈(o9 Solutions)'와 손을 잡았다. 업무 전반에 혁신 기술을 접목,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오나인솔루션즈의 플랫폼을 도입한다. 포스코는 오나인솔루션즈와의 협력을 토대로 공급 마스터 플래닝(supply master planning) 기능을 디지털 방식으로 혁신한다. 오나인솔루션즈의 플랫폼은 기업의 '디지털 브레인(Digital Brain)' 역할을 수행한다. 지능형 알고리즘을 활용해 비즈니스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을 생성, 기업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디지털 통합 비즈니스 계획 프로세스에 대한 비전은 물론, 사용편의성이 뛰어난 인터페이스도 갖추고 있다. 포스코는 플랫폼을 활용해 발생 가능한 여러 시나리오를 실행·평가한 뒤 전체 기능 계획을 단일 플랫폼에 연결하여 통합적인(end-to-end) 의사결정을 내린다. 디지털 방식으로 비즈니스를 전환해 사업 영업·운영 계획 역량을 강화하고, 고객 경험·만족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코는 최근 비즈니스의 디지털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S와 오나인솔루션즈가 동맹을 강화한다. 인공지능(AI) 기반 SCM(공급망관리) 솔루션 애플리케이션을 다변화해 고객 편의성을 개선한다. 9일 오나인솔루션즈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자사 SCM 플랫폼 '디지털 브레인'과 삼성SDS의 솔루션 '넥스프라임 SCM 모바일(이하 넥스프라임)'을 통합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 환경에 최적화, 넥스프라임 앱을 통해 플랫폼 내 모든 데이터 세트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실시간으로 SCM 주요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외부에서도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디지털 브레인 플랫폼에서 정제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판매·수요 현황, 공급 현황, 손익 등 기업의 경영 현황과 이슈가 넥스프라임 앱에 실시간으로 전달된다. 간단한 설정만으로 데이터 모델링, 고급 차트 생성, 분석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고 분석 보고서도 즉각적인 수정·관리가 가능하다. 기업용 모바일 관리 솔루션(EMM)과 연계하는 등 보안성도 확보했다. 삼성SDS와 오나인솔루션즈는 지난 2020년 처음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디지털전환 트렌드에 힘입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을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이 결제 대행사의 요구에 따라 성인용 게임 규제를 대폭 강화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일론 머스크가 새로운 결제 시스템 대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발언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스팀을 운영하는 밸브(Valve)는 배급사 규정을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내용을 새롭게 추가된 15번째 조항이다. 해당 조항은 '스팀의 결제 처리업체 및 관련 카드 네트워크, 은행이 정한 규칙과 표준을 위반한 콘텐츠'의 게시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특정 종류의 성인 전용 콘텐츠가 명시됐다는 점이다. 해당 조항이 시행되고 불과 48시간 만에 100개가 넘는 성인용 게임이 스팀에서 삭제됐다. 밸브가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배경에는 마스터카드, 비자, 페이팔 등 결제 대행사들의 압박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게임 이용자를 중심으로 결제망을 장악한 금융사들이 콘텐츠에 대한 사실상의 검열권을 행사했다며 반발의 목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청원 사이트 '체인지'에는 밸브의 정책 철회를 요구하는 청원이 올라와 1만 명 이상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공지능(AI) 기술이 미래 고용 시장에 미칠 영향을 두고 세계 AI 업계를 이끄는 두 거물의 전망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주장한 반면,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는 '대량 실업'을 경고하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모든 사람의 직업이 바뀔 것이다. 어떤 일자리는 불필요해질 것이고 어떤 사람들은 일자리를 앓을 것"이라며 "하지만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고, 세상은 더 생산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자리는 더 많아질 것이다. 하지만 모든 일자리는 AI로 보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젠슨 황 CEO의 발언이 알려지자 업계는 다리오 아모데이 CEO의 발언과 비교하는 분석을 연이어 내놓았다. 젠슨 황 CEO와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AI로 인한 일자리 변화를 두고 이전부터 의견 차이를 보여왔다. 젠슨 황 CEO는 AI로 인한 일자리 시장 변화에 대해서 낙관하고 있지만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비관론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두 사람의 첫번째 설전은 지난 5월과 6월에 걸쳐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