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다정 기자] 종근당이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가진 '코수바'(KORSUBA)가 미국 보건복지 산하 건강보험서비스센터(CMS)에서 ‘경과 약물 추가 지급 조정’(Transitional Drug Add-On Payment Adjustment, TDAPA) 약물로 지정됐다. [유료기사코드] 카라 테라퓨틱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CMS가 항소양성 기능 범주에서 코수바 주사제에 TDAPA를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코수바는 2022년 4월 4일부터 2년간 TDAPA가 적용된다. TDAPA는 만성콩팥병 치료(ESRD) 지불보상시스템(Prospective Payment System, PPS) 번들 외부에서 새로운 주사 가능한 말기 신질환 관련 치료법에 대한 지불을 가능하게 한다. 코수바는 2022년 4월 4일부터 2년간 TDAPA가 적용된다. 앞서 지난 8월 코수바는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성인의 만성 신장 질환과 관련된 중등도 내비 중증 가려움증 치료제로 승인됐다.<본보 2021년 8월 24일자 참고 카라, 혈액투석 환자 소양증 치료제 FDA 승인…'종근당' 선구안 빛나> 코수바는 TDAPA에 대해 승인된 두 번째 제품이기
[더구루=김다정 기자] 종근당의 선구안을 빛나게 했던 카라 테라퓨틱스가 '고속 성장 500대 기술기업' 상위에 랭크됐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카라는 글로벌 컨설팅업체 딜로이트가 지난 3년간의 회계연도 수익 성장률을 기준으로 선정한 '2021 북미지역 고속성장 500대 기술기업' 순위에서 14위에 올랐다. 카라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14728%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특히 카라는 3년 연속 순위권에 포함됐는데 지난해에는 23000% 성장으로 9위를 차지한 바 있다. 지난 2014년 상장한 카라는 지난해 약 1억3500만 달러(약 160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거의 모든 수입이 라이선스와 마일스톤 수수료에서 나왔다. 크리스토퍼 포스너 카라 최고경영자(CEO)는 "북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회사 중 하나로 인정받게 돼 기쁘다"며 "특히 3개 주 지역 기업 중 2위를 차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카라는 올해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코르수바의 상용화를 주도하면서 향후 계속해서 강력한 매출 성장을 기대케 한다. 앞서 카라는 요독성 소양증(가려움증) 치료제 코르수바에 대한 FDA 최종 허가를 받으면서 미국 출
[더구루=김다정 기자] 종근당이 국내 독점 판매권을 가진 '코수바'(KORSUBA)의 아토피 피부염 환자 대상 임상 2상 결과가 발표됐다. 카라 테라퓨틱스는 2일(현지시간) 2021 유럽피부과학회 연례학술회의(EADV)에서 경증에서 중증의 아토피 피부염(AD) 환자의 중등도~중증의 가려움증에 대한 경구용 디페리케팔린(제품명 코수바)의 임상 2상 최신 결과를 공개했다. 이날 워싱턴 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 부교수이자 가려움증 및 감각 장애 연구 센터의 공동 소장인 브라이언 킴 박사는 중등도에서 중증이 가려움증을 앓는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12주 치료 기간 동안 0.25mg, 0.5mg 또는 1.0mg 용량의 경구 디페리케팔린 또는 위약을 투여받은 401명의 피험자의 데이터를 요약·발표했다. 임상 2상 결과에 따르면 평가변수에서는 체포 면적(BSA)가 10% 미만인 대상에서 디페리케팔린 병용 투여군에서 12주차에 가려움증의 상당한 개선(p=0.039)이 관찰됐다. 가려움증이 우세한 알츠하이머의 이 하위집단에서는 2일차부터 디페리케팔린 투여로 가려움증이 현저하게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디페리케팔린 병용 투여군에서도 위약에 비해 더 많은 피험자가 12주차에 I
[더구루=김다정 기자] 카라 테라퓨틱스(Cara Therapeutics)가 개발한 소양증 치료제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관문을 통과했다. 글로벌 상업화가 임박하면서 일찌감치 국내 독점 개발·판매 권리를 확보한 종근당의 선구안도 주목받고 있다. 스위스 제약기업 피포르 파마(Vifor Pharma)와 미국 카라 테라퓨틱스는 23일(현지시간) FDA가 혈액투석 환자의 가려움증 치료에 '코수바'(Korsuva) 주사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카라 테라퓨틱스는 코수바를 만성신장질환, 만성간질환, 감각이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한 가려움 치료제로 개발하고 있다. 이번에는 혈액투석 환자들에게 수반되는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소양증(가려움증)을 치료하는 약물로 허가됐다. 코수바는 성인 환자의 만성신장질환과 관련된 소양증 치료제로 FDA 승인을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제다. 양사는 코수바 주사제의 미국 출시를 내년 1분기로 예상하고 있다. 코수바의 미국 출시와 유럽 허가가 임박하면서 국내 상업화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찍이 국내 판권을 확보한 종근당도 주목받고 있다. 종근당은 앞서 2012년 코수바 개발단계부터 카라 테라퓨틱스와 한국 내 독점개발 및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마이크론과 인텔,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등 반도체 회사들이 현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과감한 투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첨단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의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반도체 매출도 2029년 100조원을 넘길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코트라 실리콘밸리무역관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뉴욕과 아이다호주에 반도체 제조 시설을 건설하고 약 2만 개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번 투자로 첨단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의 비중은 2% 미만에서 2035년 약 10%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이크론은 투자 대가로 지난 10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행정부로부터 61억6500만 달러(약 8조9400억원)의 보조금을 받았다. 버지니아주 마나사스에 위치한 D램 생산시설의 확장을 추진하며 최대 2억7500만 달러(약 4000억원)도 추가로 수령할 예정이다. 마이크론은 미국 내 유일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사로 AI 반도체 시장에 진출했다. 엔비디아의 AI GPU(H200)에 HBM3E를 공급하면서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내년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들어선 이후에도 HBM 투자에 따른 추가 지원을 받을 가능성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 혼합현실(MR) 디바이스 비전프로(Vision Pro)의 애플리케이션(앱) 생태계 구축이 속도가 나질 않고 있다. 애플은 보급형 버전 개발을 연기하는 등 반전을 꾀하고 있지만 좀체 성장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소프트웨어 구독 플랫폼 셋앱(Setapp)에 따르면 개발자 중 3%만이 비전프로용으로 새로운 앱을 개발하고 있다. 50%의 개발자는 비전프로 애플리케이션 지원 여부 자체가 불확실하다고 답변했다. 셋앱 설문조사에 따르면 35%의 개발자는 비전프로용 앱 개발 계획 자체가 없다고 밝혔다. 대신 60%의 개발자들은 인공지능(AI) 기능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1월 출시된 애플 비전프로는 높은 관심도와는 다르게 다소 비싼 가격, 미성숙한 생태계 등으로 판매가 미비한 상황이다. 블룸버그 IT전문 기자 마크 거먼에 따르며 비전프로는 출시된 이후 50만대도 판매하지 못했다. 심지어 구매자들조차 애플 비전프로에 대한 흥미를 잃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애플은 상황을 반전시키기 위해 초광각을 지원하는 비전OS 2.2를 출시하기도 했지만 상황을 역전시키지는 못했다. 최근에는 올해 말 비전프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