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고 인기 웹툰 '끝이 아닌 시작(The Beginning After End)'의 작가 터틀미(TurtleMe)가 첫 공개행사 참석을 위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미국 자회사인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손잡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터틀미는 내달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애니미NYC(Anime NYC)에 참가를 위해 타파스, 엔 프레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터틀미는 내달 18일(현지시간) 애니미NYC에서 열리는 타파스의 '끝이 아닌 시작: 크리에이터 터틀미 리빌(The Beginning After The End (Tapas): Creator TurtleMe Reveal!)' 행사에 참석한다. 또한 19일 진행되는 엔 프레스의 다양한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터틀미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로 '끝이 아닌 시작'의 원작 소설을 집필했다. 끝이 아닌 시작은 모든 것을 쟁취한 그레이왕이 판타지 세계에 '아서'라는 이름으로 환생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해당 작품은 웹소설과 웹툰 모두 북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터틀미는 "처음으로 팬들과 만나게 돼 설렌다"며 "2016년 타파스에서 끝이 아닌 시작을 출판하기 시
[더구루=홍성일 기자] 카카오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이 일본 최대 IT 기업 'GMO(GMO Internet Group)'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GMO는 지난 12일 클레이튼 재단과 클레이튼을 기반으로 한 블록체인 비즈니스 시너지를 모색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GMO는 현재 온라인 FX 거래 플랫폼, 인터넷 은행, 지불 게이트웨이 사업, 암호화폐 거래소 등 다양한 디지털 거래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엔화 연동 스테이블 코인인 지엔(GYEN)과 달러 연동 코인인 Z코인(ZUSD) 등을 발행하고 있다. 클레이튼 재단은 향후 GMO에 블록체인 비즈니스 타당성 테스트를 위한 다양한 자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클레이튼 재단 관계자는 "일본 최대 인터넷 회사와 한국 최대 테크기업의 파트너십은 개방된 디지털 경제를 새롭게 구축할 것"이라며 "파트너십에는 클레이튼 블록체인을 통해 두 시장에 디지털 통로를 제공하기 위한 공동의 약속을 포함됐다"고 말했다. 클레이튼 재단은 지난해 8월 싱가포르에 설립된 비영리 법인이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LG와 GS, 미래에셋, 스마일게이트, 두나무 등이 미국 가상현실(VR) 콘텐츠 기업 '어메이즈(Amaze)VR'의 투자자 명단에 올랐다. 12일 더구루 취재 결과 어메이즈VR은 1500만 달러(약 179억원) 상당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GS의 미국 벤처 투자법인 GS퓨처스와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두나무앤파트너스, 뮤렉스파트너스, 퀀텀벤처스코리아, ABC파트너스 등이 주도했다. 기존 후원사였던 LG그룹의 기업벤처캐피탈(CVC) LG테크놀로지벤처스, 미래에셋벤처투자, 미래에셋캐피탈, 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 그리고 CJ그룹의 투자 기업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도 동참했다. 어메이즈VR은 카카오 전략지원팀 팀장 출신인 이승준 대표와 카카오 대표였던 이제범 CPO, 카카오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출신인 남대련 CTO 및 카카오톡 메시지팀장이었던 구경렬 개발 총괄이 2015년 설립한 회사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본사를 두며 서울에도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설립 이후 총 3080만 달러(약 367억원)를 모금했다. 어메이즈VR은 2019년부터 콘서트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자체 제작 카메라, 언리얼 엔진 기반 시각특수효과(VFX) 등 독
[더구루=홍성일 기자] 한국 데이터센터 시장이 빅데이터, AI 관련 사업의 성장으로 빠르게 확장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시장 정보 분석 기관인 아리즈톤 어드바이저리 앤 인텔리전스(Arizton Advisory and Intelligence)은 14일(현지시간) 한국 데이터 센터 시장에 대한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데이터 센터 시장은 2026년까지 연간 7.72%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하며 52억 5000만 달러(약 6조 2400억원)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2020년 한국 데이터 센터 시장 규모는 33억 6000만 달러(약 3조 9940억원) 규모였다. 한국에는 현재 150개 이상의 데이터센터가 존재하고 있으며 현재 추가로 건설 예정인 대규모 데이터센터도 5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네이버가 올 4월 세종에 데이터센터인 '세종 각'의 건립을 시작했으며 LG유플러스는 2023년까지 안양에 새로운 IDC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카카오는 경기 안산에 이어 본사가 있는 제주에 제2 데이터센터(IDC)를 세운다. 한국 데이터 센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이유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IT 서비스는 물론 은
[더구루=김다정 기자] 음악·영화·드라마 등 K-컨텐츠가 전세계적으로 이목을 끄는 가운데 웹툰도 신(新)한류 컨텐츠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웹툰은 현지화 전략으로 시장 주도하고 있다. 3일 코트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무역관은 최근 발행한 보고서를 통해 "만화 왕국 일본의 만화책이 시장을 독점했음에도 불구하고 웹툰에서는 현지 니즈를 잘 반영한 한국의 강세가 두드러진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가 많이 제작되고 있어 한국 웹툰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만화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850만 달러로 추정되며, 인쇄 만화가 전체 88.2%를 차지했다. 여전히 인쇄 만화가 지배적이지만 만화시장 역시 디지털 전환이라는 변화에 따라 디지털 만화의 시장규모는 점점 커져 2018년 11.8%에서 2023년에는 22.5%까지 차지할 것으로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인쇄 만화시장은 19990년대 일본 만화가 본격적으로 보급된 이후 현재까지 일본 만화책이 독점하고 있다. 이와 달리 디지털 만화시장에서는 여러 국가의 웹툰 플랫폼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 '라인웹툰'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