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고 인기 웹툰 '끝이 아닌 시작(The Beginning After End)'의 작가 터틀미(TurtleMe)가 첫 공개행사 참석을 위해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미국 자회사인 웹툰 플랫폼 '타파스'와 손잡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터틀미는 내달 18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애니미NYC(Anime NYC)에 참가를 위해 타파스, 엔 프레스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터틀미는 내달 18일(현지시간) 애니미NYC에서 열리는 타파스의 '끝이 아닌 시작: 크리에이터 터틀미 리빌(The Beginning After The End (Tapas): Creator TurtleMe Reveal!)' 행사에 참석한다. 또한 19일 진행되는 엔 프레스의 다양한 행사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터틀미는 한국계 미국인 작가로 '끝이 아닌 시작'의 원작 소설을 집필했다. 끝이 아닌 시작은 모든 것을 쟁취한 그레이왕이 판타지 세계에 '아서'라는 이름으로 환생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해당 작품은 웹소설과 웹툰 모두 북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터틀미는 "처음으로 팬들과 만나게 돼 설렌다"며 "2016년 타파스에서 끝이 아닌 시작을 출판하기 시작한 이후 끊임없는 팬들의 지지를 받아 그래픽 노블까지 만들어졌다. 이번 행사에 공식 게스트로 참여하며 크리에이터로서 큰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타파스는 2012년 설립된 북미 최초의 웹툰 플랫폼으로 지난해 카카오 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됐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타파스 인수 이후 웹소설 플랫폼 래디쉬도 인수했으며 9월 타파스와 래디쉬의 합병법인인 '타파스엔터테인먼트'를 출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