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포드가 켄터키주에 4억 달러(약 5500억원)를 투자해 전기차 부품 공장 설립을 모색한다. SK온과 배터리 합작공장에 이어 추가 투자에 나선다. 전기차 캐즘(일시적인 수요 정체)의 장기화 여부가 투자 향방을 결정지을 전망이다. 16일 켄터키 경제개발청(KEDF)에 따르면 포드는 셸비 카운티에 4억 달러를 쏟아 전기차 부품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시간당 평균 임금이 36달러인 일자리 260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투자가 확정되면 포드는 켄터키 비즈니스 인센티브 프로그램(Kentucky Business Incentive program, 이하 KBI)의 혜택을 받게 된다. 세제 혜택 800만 달러(약 110억원)와 연구·개발(R&D)·장비 지원 관련 200만 달러(약 28억원) 등 약 1100만 달러(약 150억원)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포드는 SK온과 합작사 '블루오벌SK'를 꾸리고 켄터키주에 배터리 공장도 짓고 있다. 켄터키주 글린데일에 총 58억 달러(약 8조300억원)를 투입해 각각 연간 43GWh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내년 1공장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2공장은 당초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했으나 전기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수아 르고 캐나다 퀘벡주 총리가 포스코퓨처엠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 '얼티엄캠' 양극재 공장 건설 현장을 점검했다. 최근 공사가 중단된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의 합작공장의 건설에도 확신을 표했다. 전기차 케즘(일시적인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산업 육성에는 '꺾이지 않는 의지'를 내비쳤다. 14일 캐나다 방송사 'TVA' 등 외신에 따르면 르고 총리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베캉쿠아시의 얼티엄캠 양극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포드와 한국인들이 검토 중이지만 공장은 지어질 테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밝혔다.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는 앞서 시공사 재선정 이슈로 양극재 공장 건설을 일시 중단했다. 향후 시공사를 확정해 공사를 재개할 계획인 가운데 공사 진행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지 않도록 르고 총리가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 르고 총리는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얼티엄캠 방문 소회도 남겼다. 그는 "공장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으며 (얼티엄캠 공장은) 2025년 초에 오픈할 예정"이라며 "GM과 같은 대기업 유치에 성공해 뿌듯하다"고 밝혔다. 퀘벡주는 북미 최대 리튬 매장지를 보유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과 미국 포드의 합작사 '블루오벌SK'가 언론인 출신의 대외 협력 담당자를 선임했다. 작년 말 수장 교체에 이어 추가 인사로 임원진을 보충하고 내년 공장 가동을 위한 만반의 준비에 나선다. 블루오벌SK는 10일(현지시간) 켈리 맥알리스터(Keli McAlister) 신임 대외 협력 디렉터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맥알리스터 디렉터는 언론인으로 오랜 경력을 쌓은 인물이다. 미국 테네시주 소재 유니언 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다. WBBJ와 KCPQ 등 잭슨과 테네시, 시애틀, 오코라호마 시티에 기반을 둔 방송국에서 20년 동안 리포터·앵커로 일했다. 2017년부터 약 3년간 잭슨-메디슨 카운티 스쿨 시스템에서 커뮤니케이션 코디네이터를 지냈고, 블루오벌SK에 영입되기 직전에는 테네시주 수사국에서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로 근무했다. 맥알리스터 디렉터는 블루오벌SK에서 대관과 언론 홍보 업무를 모두 맡는다. 테네시와 켄터키 공장 가동을 지원하기 위해 현지 정부, 언론과 소통하는 일을 총괄한다. 맥알리스터 디렉터는 "우리의 미래를 바꿀 기념비적인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네바 버크 블루오벌SK 인사 담당 디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온과 미국 포드의 합작사 '블루오벌SK'가 이번엔 총기 위협 이슈에 휘말렸다. 현지 경찰의 수색 결과 '해프닝'으로 끝났으나 유사한 신고가 또 접수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미국 하딘 카운티 보안관실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총기 보유자가 켄터키주 글린데일에 위치한 블루오벌SK 공장을 활보하고 있다는 신고를 전날 저녁 접수했다고 밝혔다. 켄터키주 경찰과 출동해 현장 수색에 나섰다.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하고 신고 접수 당일 철수했다. 다만 공장 부지 내 두 곳에서 총기를 휘두르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도 받아 현재 조사 중이다. 블루오벌SK는 SK온과 미국 포드가 북미 시장을 공략하고자 설립한 합작사다. 지난 2022년 하반기 켄터키주 글렌데일에 연간 43GWh 규모의 1공장을 착공했다. 내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작년 10월 동일한 규모로 건설을 시작한 2공장은 가동 시기를 연기했다. 전기차 시장의 성장률이 예년만 못하면서 2026년 예정됐던 가동을 미루기로 했다. 블루오벌SK는 최근 범죄의 표적이 되며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달 말 폭탄 테러 협박을 받아 전 직원을 대피시킨 바 있다. 수 주 동안 약 3건의 사고 신고가 있었던 것으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켄터키주가 지난 4년 동안 자동차 산업에서 16조원이 넘는 투자를 확보했다. 전기차 투자 유치액은 14조원 이상이다. 우수한 교통 인프라와 저렴한 인건비, 주정부의 지원 정책 등을 토대로 미국의 핵심 자동차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1일 미국 디트로이트무역관과 켄터키 경제개발청에 따르면 켄터키는 2020년 이후 자동차 산업에서 125억 달러(약 16조6500억원) 이상 투자를 유치했다. 전기차 관련 투자는 109억 달러(약 14조5200억원)에 달한다. SK와 포드의 합작사인 블루오벌SK가 58억 달러(약 7조7300억원), 중국 엔비젼의 배터리 부문 자회사 AESC가 20억 달러(약 2조6600억원)의 투자를 단행했다. 2025년부터 배터리 생산이 본격 시작되면서 켄터키주는 미국 자동차 시장의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켄터키는 전통적인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다.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일본 토요타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자동차 조립 공장 4개를 비롯해 총 567개 사업체가 켄터키에 있다. 현대자동차·기아를 포함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생산시설 60여 개도 켄터키주로부터 반경 600마일(약 965㎞) 내에 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미시간·테네시주 정계 인사들이 삼성SDI를 바롯해 SK온·포드의 합작사 블루오벌SK를 대거 찾았다. 양사 모두 미국에서 투자를 확대하고 배터리 생산량을 늘리고 있는 상황에서 독려 차원인 한편 기업들의 우려를 전달 받는 등 소통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나 전기차 시장의 둔화 속에 한국 배터리 기업에 대한 현지의 관심이 뜨거워 보인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는 지난 7일(현지시간) 삼성SDI 미주법인(SDIA)을 방문했다. 김헌준 SDIA 법인장을 비롯해 SDIA 임직원과 만나 공장을 둘러보고 사업 현황을 들었다. 테네시주 하원의원들은 최근 블루오벌SK와 회동했다. 데이비드 커스토프 의원(공화당)과 크리스 토드 의원(공화당), 셰론다 그린 헤이우드 카운티 위원은 지난 19일 배터리 공장 인근에 지어지는 테네시 전문대학 'TCAT(Tennessee College of Applied Technology) 블루오벌 캠퍼스'를 둘러봤다. 블루오벌SK, TCAT와 협력해 공장에 투입할 배터리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했다. 미국 지방 정부와 의회 인사들의 연이은 방문은 전기차 시장의 둔화 속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는 국내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포드가 중국 화유코발트, 브라질 발레와 합작투자 계약을 마무리 짓고 인도네시아산 니켈을 조달한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화유와 손을 잡아 눈길을 모은다. 6일 화유코발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4일(현지시간) 이사회에서 포드, 발레 인도네시아와 니켈 제련소 합작투자 최종 계약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 화유코발트는 양사와 합작사 'PT Kolaka Nickel Indonesia(이하 KNI)'를 설립한다. 포드가 KNI의 지분 8.5%를 인수하고 이어 화유코발트 73.2%, 발레 인도네시아 18.3%를 갖는다. 포드는 합의된 기한 내에 협상을 통해 최종 지분을 17%까지 늘릴 수 있다. 발레 인도네시아도 최대 30%까지 확보할 권한을 갖는다. 세 회사는 술라웨시 포말라에 제련소를 짓고 2026년 생산을 시작한다. 투자액은 약 38억4215만2000달러(약 5조430억원)다. 화유코발트는 타당성 조사에서 연간 12만t의 니켈코발트수산화물(MHP)의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 신설 제련소에는 순도 높은 니켈 화합물을 만들 수 있는 고압산침출(HPAL) 공정이 도입된다. HPAL은 높은 온도와 압력 아래 니
[더구루=오소영 기자] 호주 라이온타운이 현지 항만청과 항만 인프라 활용을 위한 장기 파트너십을 맺었다. 서호주 정부로부터 계약 승인도 받아내며 리튬 수출 준비에 나섰다. [유료기사코드] 라이온타운은 4일(현지시간) MWPA(Mid West Ports Authority)와 항만 서비스·접근 계약(Port Services and Access Agreement)을 체결했다. 라이온타운은 이번 계약에 대해 서호주 항만 장관인 데이비드 마이클의 승인도 받았다. 이로써 향후 10년 동안 제럴턴 항구를 이용할 권리를 확보했다. 향후 3년 또는 10년 연장이 가능하다. 라이온타운은 현지 항만 인프라를 활용해 리튬을 수출한다. 라이온타운은 내년 중반 서호주 캐슬린 밸리 프로젝트에서 리튬을 생산할 계획이다. 캐슬린 밸리는 세계 5대 리튬 프로젝트 중 하나다. 라이온타운은 초기 연간 50만톤(t)의 리튬 정광을 생산한 후 점차 증설해 6년 차에는 70만t의 생산량을 갖출 것으로 추정된다. 라이온타운은 캐슬린 밸리 프로젝트에서 생산한 리튬을 운송하고자 지난 7월 호주 물류 기업 큐브와 1억1800만 달러(약 15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수출 준비에 만전을 기하며 글로
[더구루=오소영 기자] 프랑스 에어리퀴드가 캐나다 퀘벡에 2000억원 이상 쏟아 산업용 가스 공장을 짓는다. 2025년 생산을 시작해 SK온과 포드, 에코프로의 양극재 합작공장에 공급한다. 27일 에어리퀴드에 따르면 회사는 퀘벡주 베캉쿠아에 1억4000만 유로(약 2000억원) 이상 투자해 저탄소 산업용 가스 공장을 설립한다. 기존에 운영 중이던 PEM 수전해 설비에 이어 공기분리장치(ASU)와 액체저장시설을 추가로 구축, 산소와 질소, 아르곤을 생산한다. 수력발전에서 생산한 전력으로 공장을 운영해 탄소 배출 감축에도 기여한다. 에어리퀴드는 2025년 가동에 돌입해 하루 850t의 산소 생산능력을 추가한다. 장기 계약을 맺어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에어리퀴드는 이미 SK온과 포드, 에코프로의 합작사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세 회사는 에어리퀴드 공장이 들어설 베캉쿠아에 양극재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베캉쿠아시 산업단지 내 27만8천㎡(약 8만4000평) 부지에 총 12억 캐나다달러(약 1조1800억원)를 쏟는다. 연산 4만5000t 규모로 설립한다. 2025년부터 가동하며 공장 운영에 필요한 산업용 가스를 확보하고자 에어리퀴드와 협력한다. 공급
[더구루=오소영 기자] 브라질 광산기업 발레가 인도네시아 니켈 제련소 건설에 90억 달러(약 12조원)를 투입한다. 세 개의 제련소를 건설해 배터리 광물 시장 주도권을 쥔다는 복안이다. [유료기사코드] 20일 CNBC인도네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아드리안샤 차니아고 발레 인도네시아 부사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열린 인프라스트럭처 포럼에서 "3개 프로젝트에 9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전했다. 이어 "바호도피 (니켈) 제련소 건설 허가 진행률은 약 80%이고 포말라는 50%"라며 "초기 작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발레는 남슬라웨시 소로와코와 남동슬라웨시 포말라, 중앙슬라웨시 바호도피에 제련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모두 연내 착공할 예정이다. 소로와코에서 연간 7만5000t, 바호도피에서 7만3000t의 니켈을 생산한다. 포말라 시설은 두 정제소보다 많은 연간 12만t의 생산능력을 갖춘다. 이 제련소는 발레와 미국 포드, 중국 화유코발트가 공동으로 건설한다. 투자비는 45억 달러(약 6조660억원). 발레는 11월 착공해 2026년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고온고압 하에서 니켈 등 유가금속을 회수하는 고압침출공법(H
[더구루=오소영 기자] 에코프로가 캐나다 퀘벡에 수산화리튬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SK온, 포드와 함께 짓는 양극재 공장에 배터리 원재료인 수산화리튬을 공급하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 1일 캐나다 로비위원회에 따르면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지난달 13일(현지시간) KPMG 소속 컨설턴트 5명을 로비스트에 등록했다. 이들은 퀘벡 수산화리튬 공장 건설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전략적 혁신기술기금(Strategic Innovation Fund, 이하 SIF) 획득을 지원한다. SIF는 혁신 기술 연구·개발을 돕기 위해 만든 기금이다. 캐나다 혁신과학경제개발부에서 관할한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현지 정부의 지원을 받아 퀘벡주 베캉쿠아시에 공장을 지을 것으로 보인다. 베캉쿠아는 에코프로비엠과 SK온, 포드가 합작공장 짓고 있는 도시다. 에코프로비엠은 작년 7월 SK온, 포드와 양극재 생산시설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약 1년 후 베캉쿠아시 산업단지 내 27만8000㎡(약 8만4000평) 부지에 12억 캐나다달러(약 1조20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연산 4만5000t 규모로 2026년 상반기부터 가동할 예정이다. 에코프로이노베이션은
[더구루=오소영 기자] 앤디 베시어 미국 켄터키 주지사가 SK온과 포드의 합작사 '블루오벌SK'의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을 찾았다. 건설 노동자들을 격려하고 블루오벌SK의 투자를 호평했다. 9일(현지시간) 켄터키 주정부에 따르면 베시어 주지사는 이날 글렌데일에 위치한 블루오벌SK 배터리 파크를 방문했다. 이종한 대표를 비롯해 블루오벌SK 경영진과 건설 현장을 시찰했다. 베시어 주지사는 "팀 켄터키가 미국의 전기차 배터리 생산 수도로 위상을 확고히 하는 프로젝트의 진행을 지켜보는 것은 멋진 일"이라며 "건설에 상당한 진전을 이룬 블루오벌SK의 모든 직원과 현장에 투입된 약 2600명의 건설 노동자들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네바 버케 블루오벌SK HR 디렉터는 "사람은 블루오벌SK의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켄터키에서 고임금 일자리 5000개를 창출하게 돼 기쁘다"고 강조했다. 블루오벌SK 배터리 파크는 작년 12월 착공됐다. 블루오벌SK가 58억 달러(약 7조6400억원)를 투자해 각각 400만ft²(약 37만㎡) 규모인 공장 2개를 짓고 있다. 공사는 순항 중이다. 6월 12일 두 번째 공장 건설 과정에서 철골 구조물 구축의 일환으로 구조용 빔 설치를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Mcdonald)의 40년 특별 인기 메뉴 '맥립 버거'가 다음달 미국에서 부활한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맥립 버거 한정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맥립 버거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맥립 버거'를 겨울 특별 메뉴로 선보인다. 맥립 버거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맥립 BBQ 소스 판매에도 돌입한다. 맥립 버거는 1980년대 추운 겨울 맥도날드 매장을 찾을 정도로 맛있는 버거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됐다. 매콤한 맥립 BBQ 소스에 스모키한 향이 나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 사이에 넣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맥립 버거는 출시 4년 만에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으나 소비자들이 꾸준히 재출시를 요청했으며, 맥도날드가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맥립 버거를 특별 인기 메뉴로 부활시켰다. 그러자 맥립 버거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다시 끌었다. 소비자들은 맥립 버거가 언제 어디
[더구루=김은비 기자] 미국 반도체 부품 제조업체 팔리두스(Pallidus)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록힐에 계획했던 반도체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전격 취소했다. 미국 정권 교체에 및 희토류 수급 부족 등 반도체 산업 전반에 걸친 불확실성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팔리두스가 록힐에 본사 및 제조시설을 이전하려던 계획을 전면 철회했다. 팔라두스는 지난해 2월 뉴욕주 올버니에서 록힐로 생산 거점을 이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팔라두스는 당시 4억4300만달러(약 6200억원)를 투자, 새 거점에 30만 평방피트(ft²) 규모로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팔리두스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기술에 특화된 선구적인 반도체 솔루션 기업이다. 전력 반도체 및 첨단 시장을 위한 고성능 SiC 웨이퍼를 제공하고 있다. 필리두스가 공장 이전 계획을 철회한 데에는 글로벌 전역에 끼친 반도체 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미·중갈등에 따른 희토류 수급 불안 등 공급망 문제가 장기화되면서 업계 전반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집권에 따라 반도체 산업 보조금 삭감 우려도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