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라엘 에어로 스페이스 인더스트리즈(IAI)가 자살 무인기(배회폭탄)를 수출하며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IAI는 1억4500만 달러(약 1890억원) 규모의 자살 무인기 공급 계약 2건을 체결했다. 계약을 맺은 국가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이번 공급 계약은 IAI의 배회폭탄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를 나타낸다. 보아즈 레비(Boaz Levy) IAI 최고경영자(CEO)는 "배회폭탄은 전 세계 전장에서 작전 성공을 달성하는 데 매우 중요한 것으로 입증됐다"며 "배회폭탄 타격의 유연성은 전투에서 주요 이점을 제공하며, 도달하는 정밀도는 전략적으로나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배회폭탄은 자살 무인기 또는 가미카제 무인기라 부른다. 폭탄을 탑재하고 표적의 상공에서 장시간 선회하다 특정 목표를 향해 돌입, 자폭하면서 표적을 제거하는 무인기다. 장거리 순항미사일과 유사한 개념이나 수천km를 비행하지 않고 특정 공역을 지속적으로 선회비행한다. 작전반경은 200km 내외이며 정밀도는 원형공산오차(CEP) 1m 이하이다. IAI의 배회 폭탄 제품군에는 하피 NG(Harpy NG), 하롭(Harop), 미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란드 조종사가 한국에서 배운 비행 기술을 활용해 단독으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폴란드 수출형 FA-50GF 조종간을 잡았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폴란드 조종사 야첵 스톨라렉(Jacek Stolarek) 공군 소령은 16일(현지시간) 한시간 가량 FA-50GF의 단독 비행을 수행했다. 폴란드 국군총사령부(Dowództwo Generalne)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야첵 스톨라렉 소령은 폴란드 민스크 마조비에츠키에 있는 제23 전술공군기지에서 KAI의 FA-50GF를 독립적으로 비행한 최초의 폴란드 조종사라고 밝혔다. 야첵 스톨라렉 소령은 "비행 준비는 일주일 전부터 시작됐다"며 "비행 구역까지 단독 비행을 수행한 후 착륙을 위한 여러 가지 기동 훈련을 수행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비행 중 가장 중요한 절차는 조종사와 기체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첵 스톨라렉 소령은 "후속 절차에 집중해야 한다"며 "비행 후에 분석하는 시간이 있어 훈련 교관과 첫 비행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야첵 스톨라렉 소령의 단독 비행은 폴란드 공군이 새로운 항공기 운용에서 완전한 독립을 달성하기 시작했음을 의미한다. 또 23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국산 헬기 수리온의 아랍에리미트(UAE) 수출길에 청신호가 켜졌다. '두바이 왕세자' 셰이크 만수르 빈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Sheikh Mansoor bin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이하 셰이크 만수르)이 직접 KAI 부스를 찾아와 많은 관심을 보인 것. KAI는 UAE를 비롯한 중동에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특히 UAE와는 수리온 수출과 관련한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인 상황에서 긍정적인 기대를 할 수 있게 됐다는 분석이다. 20일 두바이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셰이크 만수르 두바이 왕세자 겸 두바이 항만국경안전협의회 의장은 지난 13∼17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열린 '두바이 에어쇼' 참관 중 KAI의 부스를 방문해 수리온 수출기본형 'KUH-1E'에 관심을 보였다. 강구영 KAI 사장은 부스를 찾아온 셰이크 만수르 왕세자를 환대하며 다양한 KAI의 제품들을 소개했다. UAE는 올해 말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해상 활동에 적합한 전력 보강 모델을 찾고 있다. UAE는 최근 몇 년동안 군 현대화를 추진하며 전력 보강 사업을 추진중이다. UAE 대변인은 "K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아랍에미리트(UAE)와 국산 헬기 'KUH-1E' 수출 협상에 돌입했다. UAE가 중동 방산 수출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어 KAI는 UAE를 중동시장의 촉매제로 삼고 방산 수출을 확대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13일부터 17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두바이어쇼에서 UAE와 국산 헬기 'KUH-1E' 수출 협상 중이다. UAE는 올해 말 계약 체결을 목표로 헬기를 찾고 있다. UAE 대변인은 "KUH-1E를 평가하고 있다"며 "UAE는 모든 장비에 대해 여러 단계의 테스트를 거친 뒤 완료되면 (구매) 결정을 내린다"고 밝혔다. UAE가 한국형 전투기(KF-21)에 대한 직접적인 협력 의사를 밝힌 만큼 국산 헬기 구매 결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수리온의 수출기본형 KUH-1E는 수리온의 개량형으로, 수출국의 요구를 만족하기 위해 수송 임무와 공격 임무를 둘 다 맡을 수 있는 다목적(Multi-role) 헬기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수리온 보다 외부기체를 보강하고, 내부엔 신규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미국 가민(GARMIN)의 최첨단 항전시스템 'G5000H'를 전면 탑재해 손가락 몇 번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존 최강 스텔스기로 불리우는 미국 F-22 랩터를 훈련에서 잡아내며 논란이 일었던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수출형 경공격기 FA-50의 9호기와 10호기가 폴란드에 도착했다. 폴란드 야당 대표인 체스와프 므로체크 폴란드의 시민연합(PO) 당대표가 FA-50의 성능에 의구심을 제기했지만 예정대로 납품됐다. 폴란드 군비청은 6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X(엑스)를 통해 "올해 폴란드 공군에 대한 FA-50 인도를 마무리하고 있다"며 "어제 다섯 번째 쌍(9, 10호기)이 폴란드에 도착했고 오늘 통합 과정이 시작된다"고 밝혔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Mariusz Błaszczak) 폴란드 국방부 장관도 "FA-50의 9번째와 10번째 전투기가 이미 폴란드에 있다"며 "민스크마조비에츠키(Mińsk Mazowiecki)에 있는 공군기지에서 FA-50의 통합 과정이 시행된다"고 말했다.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장관은 최근 야당에서 FA-50의 작전 능력이 낮다는 지적에 FA-50은 세계 최고 수준의 스텔스 전투기 F-22를 격추시키며 공중전 능력을 입증했다며 논란을 일축했다. <본보 2023년 11월 6일 참고 "F-22 랩터 격추했다" 폴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 공군에 수출형 경공격기 FA-50GF 7호기와 8호기를 인도했다. 폴란드 군비청은 24일(현지시간) KAI가 폴란드에 경공격기 FA-50GF 2기를 인도했다고 밝혔다. 전투기는 바르샤바 오켕치에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폴란드는 FA-50GF를 2기를 확보하면서 총 8기를 보유하게 됐다. FA-50GF 5, 6호기는 지난달 19일에 폴란드에 도착했다. 폴란드는 연말까지 FA-50GF 12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KAI는 폴란드와 FA-50 계약을 체결한 지 10개월여 만인 지난 7월 21일 FA-50GF 2기를 인도한 바 있다. 이는 FA-50 전투기 구매 계약 체결 후 최단 기간 출고로 폴란드 정부도 놀라움과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KAI는 지난해 9월 폴란드와 FA-50 48기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올 연말까지 수출형 FA-50GF 12기를 납품하고, 나머지 36기는 폴란드 공군의 요구 사항에 맞춰 성능을 개량한 FA-50PL으로 인도된다. FA-50PL의 경우 오는 2025년 하반기부터 2028년까지 순차 공급될 예정이다. 마리우시 블라슈차크(Mariusz Błaszczak) 폴란드 국방부 장관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폴란드 공군에 납품한 수출형 경공격기 FA-50GF를 비행한 현지 조종사가 소회를 밝혀 주목을 끌고 있다. 25일 폴란드 공군이 공개한 유튜브 영상에 따르면 폴란드 조종사 야첵 스톨라렉(Jacek Stolarek) 소령은 FA-50GF 전투기를 조종한 경험에 대해 "한국에서 구매한 FA-50GF는 미그(MiG)-29와 수호이(SU)-22 전투기뿐만 아니라 특정 임무에서는 F-16도 대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투기 기동성이 매우 좋다"며 "기대하지 않았는데 매우 인체공학적이고 항공전자공학 측면에서 많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톨라렉 소령은 FA-50GF이 폴란드 공군이 소유한 F-16 항공기와 매우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모든 조종장치의 위치와 정보 표시 측면에서 내부는 F-16과 매우 유사하다"고 말했다. 전투기 사용 범위도 매우 넓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양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전투기"라며 "훈련기 역할뿐 아니라 지금까지 MIG-29나 SU-22가 수행했던 매우 광범위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것이며, 특정 임무에서는 F-16을 대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소령은 F
[더구루=길소연 기자] 남아프리카에 위치한 보츠와나가 노후 전투기 대체기로 인도 경전투기(LCA) 테자스(Tejas)를 택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FA-50에 대한 관심은 컸지만 보츠와나는 자국 요구 사항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판단해 구매를 포기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보츠와나 방위군(BDF)은 인도 국영 힌두스탄항공(HAL)과 테자스 전투기 도입을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다. BDF는 10년 전부터 노후화된 캐나다에어의 CF-5 프리덤 파이터(Freedom Fighter)' 기종을 대체할 전투기를 찾기 위해 노력해왔다. 기존 전투기 BF-5를 업그레이드하는 것이 비용적으로 효율적이지 않다고 판단해 신규 기종을 도입한다. 보츠와나의 테자스 전투기 구매 가능성은 올해 초에도 나타났다.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에어로 인디아 전시회에서 HAL의 회장 겸 전무이사인 아난타크리슈난(Ananthakrishnan)에게 테자스 경전투기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보츠와나는 대체기로 여러 국가의 전투기를 물망에 올렸다. 특히 KAI의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실제 지난 2013년 11월 당시 라마델루카 세레체(Ramadeluka Seretse) 보츠와나 국방부 장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 FA-50 경공격기의 우즈베키스탄 수출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과 우즈베키스탄은 이종섭 국방부장관의 우즈베키스탄 현지 방문을 계기로 국가 간 국방·무기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이 장관은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을 비롯해 바코디르 쿠르바노프’(Bakhodir Kurbanov) 우즈베키스탄 국방장관 등과 만나 무기 거래를 포함한 국방 분야의 전략적 협력 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국내 기업으로서는 KAI의 FA-50 경공격기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K9자주포에 대한 수출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실제로 쿠르바노프 국방장관을 비롯한 우즈베키스탄 현지에서는 한국과의 방산 협력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 장관 역시 한국 무기체계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양국간 긴밀한 국방 협력관계를 기초로 방산협력 확대를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피력할 것으로 보인다. KAI로서는 자존심을 회복할 기회다. 과거 고등훈련기 T-50으로 우즈베키스탄의 신형 군용기 입찰에 도전했으나 실패한 바 있다. KAI는 FA
[더구루=길소연 기자]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한국과 공동으로 개발 중인 4.5세대급 전투기 KF-21(인도네시아명 IF-X)의 부채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서자바 수메당 지역에서 치숨다우(Cisumdawu) 유료 도로 개통식에 참석해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티(Sri Mulyani Indrawati) 재무장관에 전투기 개발 프로젝트 상태에 대해 물을 것"이라며 "인도네시아는 여전히 한국 파트너에 대한 자금 조달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오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열린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KF-21 사업 현황에 대한 논의는 없었다고 전했다. 당시 논의된 것은 국방산업 발전과 협력 문제 뿐이었다. 그는 "국방장관과의 회담에서 KFX 사업 현황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며 "나중에 재무부 장관에게 어떤 상태인지 물어볼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도 잔액 납부계획 의지는 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장관은 이달 초 할림 페르다나쿠수마 공군기지 방문한 자리에서 "KF-21 분담금 납부 재무부와 조율 중으로 가까운 시일 내 분담금 지급 의무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가 KF-21 전투기 분담금 지불을 위해 한국 정부와 협의를 지속하고 있다며 KF21 공동개발국 참여 의사를 분명히했다. 이르면 이달 말 분담금 지급 계획을 통보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도네시아의 분담금 체납 문제에 돌파구가 마련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 산토 다르모수마르토(Santo Darmosumarto) 인도네시아 외교부 동아시아태평양 국장은 15일(현지시간) 자카르타 외곽 보고르군(郡)에서 열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글로벌 캠페인 '플랜트 아워 플래닛'(Plant Our PlanetPOP) 식수 행사에 참석해 "KF-21 보라매 전투기 협력과 관련해 양국 소통과 협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POP는 우리 외교부와 산림청, 유엔아동기금(UNICEF) 한국위원회 등이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진행하는 현실과 가상세계를 연계한 캠페인이다. 세계 각지에서 캠페인 가상공간에 나무를 심으면 현실 세계에서도 식목 행사를 진행해 나가는 방식이다. 지난 4월 캠페인 출범식에서 3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은 것을 시작으로, 5월 몽골에 이어 이날 인도네시아에서도 식수 행사가 열린 것이다. 산토 다르모수마르토 국장은 이날 행사에서 "조코
[더구루=오소영 기자] 폴란드 국방부가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FA-50 경공격기 항공정비(MRO) 센터 설립을 논의 중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무기 도입에 이어 항공기 정비와 조종사 교육 등으로 방산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내비쳤다. 8일 폴란드 국방부에 따르면 마리우시 브와슈차크 폴란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은 7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린 폴란드 수출형 FA-50 1호기 출고식에서 "폴란드와 한국의 협력은 항공기 구매뿐만 아니라 교육, 물류, 시뮬레이션을 포괄한다"며 "KAI와 폴란드 PGZ의 협력을 토대로 폴란드에 서비스 센터 건립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덕분에 자체 훈련기를 기반으로 조종사를 교육하고 FA-50을 폴란드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출고식은 항공기의 실체를 형상화해 일반인에 처음 공개하는 자리다. 브와슈차크 장관은 양국 모두에 의미있는 행사에서 경공격기 도입을 시작으로 본격화될 한-폴란드 방산 파트너십의 청사진을 그렸다. 여기에는 MRO센터와 국제비행훈련학교가 포함된다. KAI는 작년 7월 폴란드와 FA-50 48대를 수출하는 기본계약을 체결하며 두 시설 신설을 약속했었다. 특히 MRO센터는 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탄소중립을 목표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해상풍력발전은 다른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비교해 에너지 효율이 높아 발전하고 있다. 한국의 풍력발전 설비 제조사와 부품 제조사가 중국의 해상 풍력 발전 설비 확대 움직임에 발맞춰 협업 및 진출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발전 '제14차 5개년 계획'에 따라 해상풍력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세계풍력발전협회 GWEC가 공개한 수치에 따르면 신규 설비 시설이 확대되어 2030년 중국의 해상풍력발전 용량은 60GW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기준 중국의 해상풍력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세계 1위다. 지난 9월까지 중국의 해상풍력 누적 설비용량은 31.8GW를 달성했다. 왕진 중국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은 "전력소비가 많은 해안 지역 위주로 해상 풍력발전 산업이 발전하고 있어 수요와 공급이 맞아 떨어진다"며 "풍력발전 공급망이 완비되고 기술력이 발전함에 따라 앞으로 건설비용이 점차 낮아져 해상 풍력발전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상 석유와 가스 탐사 프로젝트
[더구루=정등용 기자] 프랑스 원자력 스타트업 나레아(Naarea)가 소형 원자로 개발을 위한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향후 10년 동안 산업계의 탈탄소화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레아의 공동 설립자인 장 뤽 알렉산드르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소형 원자로 개발을 위해 1억5000만 유로(약 2100억원)의 자금을 내년 1분기까지 모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레아는 이미 에렌 그룹 등 일부 프랑스 재벌 그룹으로부터 5000만 유로(약 7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정부로부터도 1000만 유로(약 140억원)를 지원 받았다. 나레아는 현재 로스차일드 앤 코의 도움을 받아 벤처 캐피탈과 산업 기관 투자자, 국부 펀드에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요청해놓은 상황이다. 알렉산드르는 “우리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으며 다른 기술도 개발 중”이라며 “산업체와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전력과 열을 생산해 전력망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나레아의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오는 2028년쯤 소형 원자로에 대한 본격적인 프로토타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30년까지 원자로 개발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