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USNC가 프랑스 프라마톰(Framatome)과 4세대 초소형모듈원자로(MMR)용 연료 생산의 첫발을 디뎠다. 합작사를 세워 2026년부터 연료를 생산하고 2028년 MMR 상용화 목표를 달성한다. [유료기사코드] 1일 USNC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세계원자력전시회(WNE)'에서 프라마톰과 합작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사는 USNC와 프라마톰의 고위 경영진으로 구성된 이사회에서 운영한다. 프라마톰의 핵연료 생산 역량과 전문 지식을 활용해 삼중피복입자(TRISO) 기반 전세라믹미세입자핵연료(FCM®) 연료를 2026년부터 생산한다. 이 연료는 TRISO 입자를 포함해 기존 핵연료보다 견고하며 고온에서 작동할 수 있다. MMR을 비롯해 차세대 원전에 쓰인다. USNC와 프라마톰은 이달 초 핵연료 생산을 위한 구속력 없는 계약을 맺었었다. <본보 2023년 1월 30일 참고 '현대엔지 투자' USNC, 프랑스 원전기업 프라마톰과 핵연료 합작사 설립> 약 11개월 만에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 합작사를 세울 예정이다. MMR은 10~45㎿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최근 새롭게 출범한 몬테네그로 정부와 만나 태양광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20일 몬테네그로 정부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UGT리뉴어블스(UGTR) 컨소시엄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포드고리차 정부 청사에서 밀로이코 스파이치 신임 총리와 간담회를 진행했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와 관련해 협력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밀로이코 스파이치 신임 총리는 몬테네그로 여당인 유럽나우 대표로 지난달 31일 공식 취임했다. 현대엔지니어링·UGTR 컨소시엄은 앞서 작년 11월 몬테네그로 국영전력공사(EPCG)와 재생 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시설(ESS) 프로젝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포드고리차 인근 지역에 250㎿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다. <본보 2023년 9월 12일자 참고 : 현대엔지니어링, 몬테네그로 태양광 프로젝트 가시화> 현대엔지어링·UGTR 컨소시엄은 몬테네그로를 비롯해 세르비아·북마케도니아 등 동유럽 태양광 시장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들 국가는 석탄화력발전 비중이 70%에 달하는 상황으로,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신재생 에너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USNC가 필리핀 최대 전력회사 마닐라 전력(메랄코)과 소형 원전 사업에 손잡았다. 사업비와 기술, 부지 등을 평가해 최소 1기 이상의 초소형모듈원자로(MMR)를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USNC는 메랄코와 필리핀에 MMR 배치 연구에 협력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주니어 필리핀 대통령과 마누엘 판길리난 메랄코 회장, 프란체스코 베네리 USNC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양사는 4개월 동안 사전타당성조사를 수행한다. 재정과 기술, 안전성, 부지 선정 등을 평가하고 한 기 이상의 MMR 건설을 모색한다. 필리핀은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자 원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무엇보다 소형 원전에 대한 관심이 높다. 7000여 개의 섬으로 이뤄진 지리적 특성을 감안하면 대형 원전보다 소형 원전이 적합하다고 보고 있다. USNC가 개발한 4세대 초온가스로 MMR은 현재 개발 중인 소형 원전 중 가장 높은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자로 설계에 마이크로 캡슐화 세라믹 삼중 코팅 핵연료 특허 기술을 적용해 섭씨 1800도에서도 방사능 물질의 누출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세르비아 태양광 발전 사업 수주를 위한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 동유럽 태양광 시장 진출이 가시화하는 모습이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세르비아 정부는 현대엔지니어링·UGT리뉴어블스(UGTR) 컨소시엄을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최우수 입찰자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양측은 1GW 규모 태양광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 사업 수행을 위한 본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UGTR은 우선 태양광 부지를 선정한 이후 기본 설계와 타당성 조사를 실시하게 된다. 이후 건설에 착수, 오는 2028년 6월 가동이 목표다. 세르비아 정부는 기후 변화 대책의 일환으로 석탄화력 발전 중심의 전력 생산 체제에서 벗어나 태양광을 비롯해 풍력·소수력 등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투자에 나서고 있다. 이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비중을 현재 2.5% 수준에서 2040년 40%, 2050년 50%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세르비아 태양광 사업 수주에 속도를 내면서 동유럽 시장 진출이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어링·UGTR 컨소시엄은 세르비아 이외에 북마케도니아·몬테네그로 등에서도 태양광 사업 기회를 엿보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기업들이 투르크메니스탄 최대 석유·가스 산업 전시회 지원사격에 나선다. 친환경 에너지 전환에 초점을 맞추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24일 투르크메니스탄 국제석유가스회의(OGT)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과 대우건설은 오는 25일부터 사흘간 아슈하바트에서 열리는 '제 28회 OGT'에 실버 파트너로 참여한다. LX인터내셔널은 브론즈 파트너 자격을 확보했다. OGT는 석유·가스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최신 기술 트렌드 등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행사다. 친환경 트렌드에 힘입어 녹색 에너지 분야까지 범위를 확장, 글로벌 탄소중립 움직임에 일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단순 네트워킹부터 기업 간 파트너십, 투자 유치 활동 등을 활발하게 펼친다. 올해는 49개국에서 700명 이상의 대표단이 참석할 예정이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아시아 석유·가스 시장 핵심 플레이어다. 200억t 이상의 석유와 50조㎡ 이상의 천연가스가 매장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투르크메니스탄은 러시아, 이란, 카타르에 이어 세계에서 4번째로 많은 천연가스를 보유하고 있다. 우리 기업들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잇단 수주로 실력을 입증하며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미국 천연가스액화정제(GTL) 플랜트 사업에 참여한다. 북미 플랜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이는 모습이다. 21일 미국 아칸소주(州) 제퍼슨카운티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미국 S&B엔지니어스 컨소시엄은 석유화학기업 GTL아메리카와 GTL 플랜트 기본설계(FEED) 계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제퍼슨카운티 지역에 하루 170만 갤런의 운송연료와 150㎿(메가와트) 규모 무탄소 전기를 생산하는 GTL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GTL은 천연가스를 화학적으로 반응시켜 액체 상태의 석유 제품을 만들어내는 기술을 말한다. 천연가스의 단순 정제를 넘어 화학 반응을 통해 산업 전반에 활용되는 고부가가치의 석유 제품으로 변환시킨다는 점에서 고난도의 기술 역량이 필요한 공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S&B 컨소시엄은 이번 사업의 기술적 문제와 투자 비용, 일정, 위험 평가 등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향후 본공사 연계 수주도 기대된다. GTL아메리카는 FEED가 마무리된 이후 최종투자결정(FID)을 내릴 방침이다. 네덜란드 ING그룹을 비롯해 이탈리아 인테사 상파울로, 독일 수출입은행(KfW IPEX-Bank), 일본 미쓰비시UFG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전기차 관련 플랜트 분야 주요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그룹 미국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장 시공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건설엔지니어링 전문지 ENR(Engineering News Record)은 14일(현지시간) 글로벌 전기차 플랜트 주요 시공사로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해 △맥카시빌딩 △클레이코 △JE던 등을 소개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공장인 조지아 메타플랜트를 짓고 있다. 이는 연간 생산량 30만대 규모 전기차 전용 공장이다. 지난해 10월 착공했다. 이르면 내년 10월부터 전기차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당초 2025년 상반기 공장을 완공해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하루빨리 받기 위해 공기를 앞당기고 있다. 지난해 8월 시행된 IRA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된 전기차 구매자에 한해 최대 7500달러의 세금 공제 혜택을 준다. 이 때문에 현재 한국에서 제조해 수출하는 현대차의 전기차는 IRA의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한 베트남 빈그룹의 자동차 사업부인 빈패스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전기차 공장을 짓고 있는 클레이코 역시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참여하는 몬테네그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가 점차 가시화하고 있다.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 UGT리뉴어블스(UGTR)와 몬테네그로 국영전력공사(EPCG)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태양광 사업과 관련해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수도 포드고리차 벨예 브르도 지역에서 추진하는 태양광 사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는 앞서 지난해 양측이 업무협약(MOU)을 맺은 이후 처음 언급되는 구체적인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UGT리뉴어블스(UGTR) 컨소시엄은 작년 11월 EPCG와 재생 에너지 및 에너지 저장시설(ESS) 프로젝트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에 현대엔지니어링·UGTR 컨소시엄은 몬테네그로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위해 태양광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본보 2022년 11월 7일자 참고 : [단독] 현대엔지니어링, 동유럽 태양광 시장 진출> 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인프라, 건축·주택시장에서 쌓은 설계·조달·시공(EPC) 경험을 바탕으로 태양광·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이날 간담회에는 네덜란드 투자은행 ING도 참여했다. ING는 몬테네그로 태양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포스코이앤씨·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수행하는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1일 파나마 메트로청에 따르면 파나마 메트로 3호선 공사의 진행률은 42%를 기록했다. 카를로스 세데뇨 프로젝트 감독관은 지난달 말 미디어 투어에서 "오는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현재 일본에서 해당 구간에 투입될 전동차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파나마 메트로 3호선은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와 서부 아라이잔 지역 연결을 위해 총 25km의 고가철로(모노레일)와 13개 역사, 1개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가 28억 달러(약 3조6940억원)에 이르는 파나마 정부 최대 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020년 이 사업을 수주해 현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업 지분은 현대건설이 51%, 포스코이앤씨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각각 29%, 20%씩이다. 파나마 정부는 메트로 3호선이 완공되면 파나마시티 서부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의 극심한 교통난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신규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파나마 정부가 메트로 3호선 프로젝트 구간 연장을 확정했다. 이 사업을 수행 중인 현대건설·현대엔지니어링·포스코이앤씨 컨소시엄의 추가 수주 기대감이 나온다. 11일 파나마 메트로청(MPSA)에 따르면 파나마 당국은 메트로 3호선을 수도 파나마시티 동부 라초레라 지역까지 8.4㎞ 구간을 추가로 건설하기로 했다. 파나마 당국은 3호선 1단계 사업 종점인 시우다드 델 푸루로(Ciudad del Futuro)역에서 라초레라 지역 리베르타도르공원(parque Libertador)까지 총 5개 역을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다. 파나마 당국은 곧 타당성조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실제 공사는 2024년 이후에나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메트로 3호선 1단계 사업은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와 서부 아라이잔 지역 연결을 위해 총 25km의 고가철로(모노레일)와 12개 역사, 1개 차량기지를 건설하는 공사다. 사업비만 28억 달러(약 3조6200억원)에 달하는 파나마 정부 최대 규모 인프라 사업이다. 현대건설·포스코건설·현대엔지니어링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 2020년 이 사업을 수주했다. 사업 지분은 현대건설이 51%, 포스코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이 각각 29%
[더구루=오소영 기자] 캐나다가 전력 수요를 충족하는 동시에 탄소 중립을 달성할 수단으로 원전을 주목하고 있다. 차세대 원전 개발부터 노후 원전의 개조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한국 기업들과의 원전 협력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9일 토론토무역관에 따르면 캐나다원자력안전위원회(CNSC)는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초소형모듈원전(MMR) 디자인 19개에 대한 승인 신청을 받았다. 주정부 차원에서도 SMR 도입이 활발하다. 온타리오주와 서스캐처원주, 뉴브런즈윅주, 앨버타주는 작년 3월 'SMR 발전 전략(Strategic Plan for the Deployment of Small Module Reactors)'을 발표했다. 온타리오주는 1기, 서스캐처원주는 4기를 건설한다. 네 개주의 협력을 통해 석탄화력의 15%, 천연가스의 5%를 대체할 것으로 캐나다 천연자원부는 기대하고 있다. 온타리오발전(OPG)은 딜링턴 부지에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일본 히타치의 합작사인 ''GE히타치뉴클리어에너'의 BWRX-300 원자로 1기를 구축한다. 최종 라이선스 신청을 마쳤고 2024년 건설 승인을 받아 2029년 가동할 계획이다. 소형과 함께 대형 원전 사업도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폴란드 폴리머리 폴리체 프로필렌·폴리프로필렌(PDH·PP) 플랜트가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돌입했다. 폴란드 석유화학기업 아조티그룹은 23일 폴리머리 폴리체 공장에서 플로프로필렌 생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토마스 힌크 아조티 최고경영자(CEO)는 "폴리머리 폴리체 공장의 생산 시작은 아조티와 폴란드 석유화학 산업의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그룹의 사업을 다각화하고 유럽 내 폴리프로필렌 생산의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북서쪽으로 460㎞ 떨어진 폴리체 지역에 연 40만t 규모 폴리프로필렌 생산 시설과 항만 등 부대 시설을 건설하는 것이다. 폴란드 최대 석유화학그룹인 그루파아조티와 폴란드 대형 정유회사 로터스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72억 즈워티(약 2조32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하반기 모든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프로판가스에서 수소를 제거해 프로필렌을, 프로필렌과 에틸렌을 결합해 폴리프로필렌을 각각 생산한다. 생산된 폴리프로필렌은 자동차 부품, 인공 섬유, 각종 생필품 등 폭넓은 산업 분야에서 사용돼 폴란드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엔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탄소중립을 목표로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해상풍력발전은 다른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비교해 에너지 효율이 높아 발전하고 있다. 한국의 풍력발전 설비 제조사와 부품 제조사가 중국의 해상 풍력 발전 설비 확대 움직임에 발맞춰 협업 및 진출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발전 '제14차 5개년 계획'에 따라 해상풍력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세계풍력발전협회 GWEC가 공개한 수치에 따르면 신규 설비 시설이 확대되어 2030년 중국의 해상풍력발전 용량은 60GW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기준 중국의 해상풍력발전 누적 설비용량은 세계 1위다. 지난 9월까지 중국의 해상풍력 누적 설비용량은 31.8GW를 달성했다. 왕진 중국 에너지경제연구원장은 "전력소비가 많은 해안 지역 위주로 해상 풍력발전 산업이 발전하고 있어 수요와 공급이 맞아 떨어진다"며 "풍력발전 공급망이 완비되고 기술력이 발전함에 따라 앞으로 건설비용이 점차 낮아져 해상 풍력발전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상 석유와 가스 탐사 프로젝트
[더구루=정등용 기자] 프랑스 원자력 스타트업 나레아(Naarea)가 소형 원자로 개발을 위한 자금 조달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향후 10년 동안 산업계의 탈탄소화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나레아의 공동 설립자인 장 뤽 알렉산드르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에서 소형 원자로 개발을 위해 1억5000만 유로(약 2100억원)의 자금을 내년 1분기까지 모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레아는 이미 에렌 그룹 등 일부 프랑스 재벌 그룹으로부터 5000만 유로(약 7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정부로부터도 1000만 유로(약 140억원)를 지원 받았다. 나레아는 현재 로스차일드 앤 코의 도움을 받아 벤처 캐피탈과 산업 기관 투자자, 국부 펀드에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요청해놓은 상황이다. 알렉산드르는 “우리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으며 다른 기술도 개발 중”이라며 “산업체와 최대한 가까운 곳에서 전력과 열을 생산해 전력망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나레아의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면 오는 2028년쯤 소형 원자로에 대한 본격적인 프로토타입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30년까지 원자로 개발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