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계약을 계열사로 확대했다. 현대차 인도법인이 확보한 전력 조달 기반을 그룹이 함께 활용하게 되면서 계열사별 개별 조달 부담을 줄이고 인도 사업 전반의 재생에너지 전환 속도를 끌어올릴 수 있게 됐다. 14일 포스 파트너 에너지(Fourth Partner Energy Limited, 이하 FPEL)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현대차그룹과 타밀나두 풍력·태양광 하이브리드 프로젝트에서 약 28MW 전력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현대차 인도판매법인(HMIL)을 비롯해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글로비스 인도법인 △현대트랜시스가 포함됐다. 이번 계약은 FPEL과 현대차가 이미 추진 중인 타밀나두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활용해 그룹 차원의 사용 범위를 넓힌 데 의미가 있다. 공급 규모는 약 28MW로 특정 계열사별 배분 구조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복수 계열사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전력 구매 계약 형태로 체결된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현대차 인도판매법인은 지난 2024년 FPEL과 전력구매계약(PPA) 및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하고 타밀나두 지역에 총 118MW 규모 재생에너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 기아, 풍산 등 국내 주요 방산 기업들이 중남미 최대 항공우주·방산 전시회에 대거 참가해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뽐낸다. 전시와 네트워킹 행사를 결합한 방식으로 현지 군·정부와 접점을 확대하면서 중남미 수주 기회 확대에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코트라(KOTRA) 산티아고 무역관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시스템을 비롯해 기아, 풍산, 현대위아 등은 이날부터 오는 12일까지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리는 'FIDAE 2026’에 참가한다. 국내 참가 기업은 31개사로 역대 최대 규모다. 한화 3사는 별도 전시 공간을 마련해 독립 부스를 운영하고, 나머지 기업들은 코트라가 조성한 한국관에 집결해 공동 전시한다. 일부 중견·중소기업은 온라인 상담을 병행하며 전시와 상담, 원격 미팅을 함께 운영하는 방식으로 참여 범위를 넓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다목적 차륜형 장갑차 ‘타이곤(Tigon) 6x6’을 중남미 시장에 처음 공개한다. 한화오션과 한화시스템은 해양 플랫폼과 전자·방산 솔루션을 결합한 통합 운용 개념을 제시하며 개별 장비가 아닌 체계 단위 제안에 무게를 뒀다. 코트라가 운영하는 한국관에서는 기아가 소형전술차량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위아의 5축 금형 공작기계 'KF-5A' 시리즈가 체코와 슬로바키아 시장에 출시된다. 공작기계사업부 매각 결정 후에도 글로벌 제품 라인업 확장을 지속하며 동유럽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25일 체코 기계 전문 유통사 '프로피카(Profika)'에 따르면 회사는 현대위아의 'KF-5A' 시리즈를 수입해 체코와 슬로바키아에 판매한다. 판매 제품은 △KF3500/5A △KF6500/5A △KF7300/5A 등 3종이다. KF-5A 시리즈는 현대위아가 지난 2022년 선보인 5축 가공을 지원하는 고정밀 금형 공작기계다. 5축 가공은 특히 금형, 항공기 부품, 자동차 부품 등 복잡한 형태의 부품을 정밀하게 가공하는 데 적합하다. 다양한 크기와 사양의 모델들이 제공돼 고객의 요구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선사한다. 이 제품은 빠르고 정확한 작업을 통해 생산성을 극대화해준다. 또 고속 회전(vibration-free spindle)을 통해 빠르고 정밀한 가공이 가능하며 일부 모델은 최대 2만rpm의 회전 속도를 지원한다. KF-5A 시리즈는 크기와 용도에 따라 3가지 모델로 나뉜다. 최상위 모델인 KF7300/5A는 높은 생산성을 요구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박우동 풍산 대표이사(부회장)이 이집트 군사생산부 장관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글로벌 방산 시장 ‘큰 손’으로 꼽히는 이집트와의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중동·아프리카 지역에서 새로운 수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일 이집트 군사생산부에 따르면 모하메드 살라 엘딘 무스타파(Mohamed Salah El-Din Mustafa) 장관은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닷새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국제 방산 전시회 'IDEX 2025'에서 박 부회장을 비롯한 풍산 경영진과 회동했다. 풍산의 전시 관을 둘러보고 탄약 제품 라인업과 사업 전략 등도 확인했다. 별도 마련된 풍산의 미팅룸에서 만난 무스타파 장관과 박 부회장은 방산 분야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 무스타파 장관은 풍산 제품과 기술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이집트 군사생산부의 생산 역량을 강조했다. 박 부회장은 풍산의 주요 탄약 제품 등을 소개했다. 풍산은 이번 면담을 계기로 이집트 정부와의 협력을 구체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측은 지난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방산전시회(WDS)에서도 만나 파트너십을 추진한 바 있다.
[더구루=오소영 기자] SK에코플랜트와 세아홀딩스가 투자한 미국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기업 어센드엘리먼츠(Ascend Elements)가 파산 절차를 개시했다. 북미 전기차 시장의 성장 정체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보조금 취소로 재정난이 지속된 영향이다. 재무 리스크를 해소하고 희귀금속 추출 기술을 바탕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한다. 15일 어센드엘리먼츠에 따르면 이 회사는 미 연방파산법 제11조(챕터11)에 따라 파산 보호를 신청했다. 누적된 부채와 수익 창출의 지연으로 유동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린 오스틴(Linh Austin) 어센드엘리먼츠 최고경영자(CEO)는 "운영 효율화와 비용 절감, 추가 자본 유치를 포함한 의미 있는 조치를 취했으나 회사의 오랜 재정 문제와 미지급 부채를 해결하기에 충분하지 않았다"며 "장기적인 재무 기반을 강화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를 극대화하고자 파산 절차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어센드엘리먼츠의 파산은 북미 전기차 시장의 둔화와 트럼프 대통령의 전기차 후퇴 정책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북미 전기차 수요의 침체는 장기화되고 있다. 고금리와 충전 인프라 부족, 트럼프 행정부의 보조금 폐지 여파다. 시장조사업체 콕스 오토
[더구루=나신혜 기자] 바흘릴 라하다리아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이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를 타고 퇴근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아이오닉5를 전면에 내세워 '홍보대사' 역할을 자처하며 인도네시아 전기차 정책에 힘을 실었다. 이번 아이오닉5를 이용한 바흘릴 장관의 행보로 인도네시아 정부의 전기차 전환 정책이 더욱 강한 기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