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김영기 HD현대일렉트릭 대표가 동남아시아 고객사를 직접 챙겼다. 태국전력청(EGAT)·말레이시아 전력공사(TNB)와 회동해 장기 파트너십을 모색했다. 경제 발전과 데이터센터 투자로 전력 수요가 폭등하는 아세안(ASEAN)을 공략해 시장 다변화를 꾀한다. 1일 HD현대일렉트릭에 따르면 김 대표는 지난달 14~15일(현지시간) 태국과 말레이시아를 돌며 고객사를 만났다. 먼저 텝파랏 텝피탁(Thepparat Theppitak) 청장을 비롯해 EGAT 경영진과 만나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GIS)·변압기 등 주요 제품을 소개했다. 태국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대응해 친환경 전력 설비 도입을 확대하자고 뜻을 모았다. 이어 말레이시아로 넘어가 TNB와 미팅을 가졌다. 하스마리잘 빈 하산(Hasmarizal bin Hassan) 최고그리드책임자(CGO)등 경영진과의 회의에서 HD현대일렉트릭의 사업 역량을 홍보했다. 대형 프로젝트 수주와 납기 준수 실적을 강조하며 구체적인 협력 기회를 살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이번 방문은 당사가 아세안 지역을 핵심 성장 거점으로 삼으려는 전략적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이자 에너지 전환 가속화와 데이터센터 인프라 수요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의 러시아 유통 파트너 'HD일렉트릭 루소'가 중저압차단기 할인 프로모션을 또 실시한다. 주요 수요층인 현지 중소기업들을 겨냥해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를 보고 종전 후 시장 진입에 대비한다. 21일 HD일렉트릭 루소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달 30일까지 중저압차단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동일 품목을 36개 이상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 특별 프로모션은 모스크바 창고에 보유 중인 재고품에 한정된다. 정상 제품에 대한 교환이나 환불은 불가능하다. HD일렉트릭 루소는 지난 3월에도 할인 행사를 진행했었다. 배선용 차단기(MCCB)와 기중차단기(ACB), 모터보호용 배선차단기(MMS), 누전차단기(RCBO) 등 특정 제품에 대해 10~15% 상당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이처럼 연이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배경에는 가격 경쟁력 확보가 있다. 중저압차단기의 주요 타깃이 규모가 작은 기업들이므로 가격은 구매 결정 시 중요한 요소다. HD일렉트릭 루소는 경쟁사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고객의 부담을 낮춰 판매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종전 이후 러시아 사업을 본격 재개할 것으로 보이며 홍보 활동도 활발하다. HD현대일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튀르키예 유통사인 '루하 일렉트릭(Ruha Elektrik, 이하 루하)'을 아제르바이잔 중저압차단기 독점 유통사로 선정했다. 튀르키예에 이어 '중앙아시아의 두바이'인 아제르바이잔 시장에서도 협력하며, 현지 전력 인프라 투자에 따른 수주 기회를 모색한다. 4일 루하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월 25일 HD현대일렉트릭과 독점적 아제르바이잔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루하는 아제르바이잔에서 HD현대일렉트릭의 중저압차단기를 독점 판매하고 마케팅을 진행할 권한을 갖는다. 이번 계약은 2027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하다. HD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003년부터 루하와 튀르키예 사업에 협력해왔다. 당시 루하가 HD한국조선해양(옛 현대중공업)의 튀르키예 대리점을 인수하며 인연을 맺었다. 지난 2023년 방한한 루하 경영진과 만나 협력을 논의했다. 총판 계약을 5년 연장하며 악쿠유 원전을 포함해 현지 원전 사업에 기자재 납품을 위해 루하의 지원을 받았다. <본보 2023년 12월 22일 참고 [단독] HD현대일렉트릭, 튀르키예 '악쿠유' 원전 프로젝트 수주 '정조준'> HD현대일렉트릭은 루하와 아제르바이잔 사업에도 시너지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러시아 협력사를 통해 중저압 차단기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현지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 설명회도 열고 고객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종전에 대비해 러시아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준비에 분주하다. 27일 HD일렉트릭 루소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24일(현지시간) HD현대일렉트릭의 중저압 차단기 프로모션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모션은 내달 30일까지 차단기를 구매하는 러시아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배선용 차단기(MCCB)와 기중차단기(ACB), 모터보호용 배선차단기(MMS), 누전차단기(RCBO) 등 특정 제품에 한해 10~15% 상당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HD일렉트릭 루소는 프로모션을 비롯해 다양한 판촉 활동을 통해 HD현대일렉트릭의 러시아 시장 공략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현지 전력사 모스오벨네고(Мособлэнерго) 엔지니어를 초청해 중저압 차단기 세미나를 진행했다. 내달에는 1~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현지 전력설비 전시회 '일렉트로 2025(ELEKTRO 2025)'에 참가한다. 부스를 마련해 중저압 차단기를 홍보하고 진공차단기(HGV) 설명회도 연다. 현지 전력사를 비롯해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이 러시아 유통사 'HD일렉트릭 루스(HD ЭЛЕКТРИК РУС)'를 통해 현지 전력기기 전시회에 참가한다. 러시아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히고,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기대에 따른 수요를 선제적으로 포착한다. 19일 러시아 전력기기 전문지 '일렉(Elec)' 등에 따르면 HD일렉트릭 루소는 내달 1~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일렉트로 2025(ELEKTRO 2025)'에 부스를 꾸린다. 일렉트로는 러시아 전력설비 전시회로 올해 33회째를 맞았다. 5개국 328개 업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HD일렉트릭 루소는 후원사로 참여하며 부스를 통해 HD현대일렉트릭의 중저압차단기를 비롯해 주력 제품을 전시하고, 현지 고객사들과 미팅을 가질 예정이다. HD일렉트릭 루소는 작년부터 HD현대일렉트릭과 러시아 시장 내 제품 홍보와 유통에 협력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러시아 전력사 '모스오벨네고(Мособлэнерго)'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HD현대일렉트릭 중저압차단기 세미나'를 열었다. HD현대일렉트릭의 주요 제품과 현지화 전략 등을 알렸다. 이어 내달 현지 전시회에도 참가하며 적극적으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러시아는 중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의 스웨덴 진출 조력업체가 현지 전력회사 '엘레비오'인 것으로 확인됐다. 스웨덴이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에 따른 변전소 증설을 위해 변압기를 주문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기술력을 인정 받아 유럽 전력 인프라 개선 프로젝트의 수주가 기대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스웨덴 소재 전력회사 엘레비오와 662억원 규모의 415킬로볼트(kV)급 초고압 변압기 5대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수주한 변압기 5대를 오는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변압기는 전자기 유도를 통해 전기 에너지를 서로 다른 전류 및 전압 레벨로 변환하는 전기 시스템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다. 현재 계약은 HD현대일렉트릭이 추운 겨울날 스웨덴 스톡홀름 전체 2개에 해당하는 전력 요구량에 해당하는 총 용량의 변압기 8대를 공급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력망의 용량을 강화하고 더 많은 산업과 새로운 전력 생산을 연결하기 위해 스웨덴 중부 지역에 배치될 예정이다. 전력망의 장비와 확장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유럽 시장에서는 전력 시스템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제조업체가 적고 공급망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선급협회(CS)가 이끄는 대만 대표단이 HD현대·효성과 회동했다. 효성중공업 실무진과 수소·해상풍력 분야 협력을 검토하고,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일렉트릭 등 HD현대 계열사들이 주최한 해상풍력 세미나도 참석했다. 대만은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대표단을 꾸리며 탄소중립을 달성하고자 수소와 해상풍력을 키우며 관련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과 협력을 꾀하고 있다. 29일 대만 해상풍력 전문지 윈드타이완과 업계에 따르면 CS와 대만국제항만공사(TIPC), 대만시험인증센터(TTCC), 대만경제연구소(TIER) 등 대만 정부기관·기업 관계자는 지난 21일 HD현대의 초청으로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열린 해상풍력 세미나에 참석했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사업을 강화하고자 해외 진출에 힘을 쏟고 있는 HD한국조선해양, 부유식 해상 구조물을 설계·제작하는 HD현대중공업, 풍력 터빈과 해상변전소용 전력기기를 공급하는 HD현대일렉트릭 등 계열사의 해상 풍력 사업 현황을 공유받았다. 또한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까지 시찰하고 조선 기술력도 확인했다. 이보다 앞서 20일에는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를 찾았다. 효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전력망 운영사 내셔널그리드가 추진하는 '4억 파운드(약 6800억원)' 규모 노스요크셔주 전력망 구축 사업이 현지 정부의 개발 허가를 받았다.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은 변압기를 본격 공급해 유럽에서 존재감을 확인한다. 18일 내셔널그리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에너지안보·넷제로부로부터 요크셔 그린(Yorkshire GREEN) 프로젝트의 개발동의명령(DCO)을 받았다. DCO는 에너지와 운송, 폐기물, 수도 등 국가 기반시설 개발을 추진할 때 필요한 승인이다. 요크셔 그린 프로젝트는 잉글랜드 노스요크셔주의 전력망을 업그레이드하고자 시작됐다. 변압기와 가공선로, 지하 케이블 등을 새로 설치하는 사업으로 변압기는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이 제공한다. 총 4억 파운드(약 6800억원) 규모로 내셔널그리드가 주도한다. 올해 여름 건설을 시작해 2028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매트 스탈리 내셔널그리드 육상 납품 담당은 "DCO의 승인은 '더 그레이트 그리드 업그레이드(The Great Grid Upgrade)'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요크셔 그린 프로젝트는) 영국의 탄소 중립과 에너지 안보 강화의 야심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정부가 한국산 대형 변압기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철회하지 않기로 했다. 2012년부터 한국산 제품 때리기를 이어가고 있으나 국내 기업들의 피해는 미미하다.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 모두 미국에 공장을 둬 현지 수요에 대응할 수 있어서다. 오히려 미국 변압기 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양사는 호실적을 거뒀다. 24일 미국 관보(Federal Register)에 따르면 상무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2차 일몰재심 결과,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 등 한국산 대형 변압기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관세 명령을 철회할 시 덤핑 수출이 지속되거나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상무부의 결정을 토대로 연말 최종 판정할 예정이다. 한국산 대형 변압기에 대한 관세 판정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은 ABB와 델타스타 등 현지 업체들의 제소에 따라 2011년 8월부터 2012년 7월까지의 수입품을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했었다. 조사 결과 공정 가격 이하로 판매됐다고 보고 효성에 29.04%, HD현대일렉트릭에 14.95%를 매겼다. 이후에도 2017~2018년도, 2018~2019년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HD현대일렉트릭이 튀르키예 에너지 회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협력한다. 에너지 전환을 가열차게 추진하고 있는 튀르키예에서 ESS 종합 생태계를 구축한다. 1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관영 매체 아나돌루 통신(Anadolu Ajansı)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HD현대일렉트릭은 AWA에너지와 ESS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초기 ESS 공급에 집중하고 향후 생산으로 협업 확대를 모색한다. 튀르키예는 2053년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현지 에너지자원부는 2035년까지 태양광 59.9GW, 풍력 29.6GW, 수력 35.1GW를 포함해 총 189.7GW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겠다고 선언했다. 재생에너지의 확대에 따른 전력 불안전성을 해소할 수단으로 ESS도 주목받으면서 AWA에너지는 한국 회사와 손잡은 것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HD현대일렉트릭은 성장성이 높은 튀르키예 시장에서 수주를 확대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본격 육성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9년 미얀마 가스전 인근 마나웅섬에 500㎾ 태양광 발전과 2000㎾h ESS를 결합해 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확대에 힘입어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중동 국가들은 유가 상승으로 투자 동력을 발굴해 신도시 건설사업, 신재생에너지 및 주택개발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제25회 두바이 물&에너지 및 태양광 전시회(WETEX & DSS)'에 참가한다. WETEX & DSS 전시회는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Sheikh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UAE 부통령 겸 두바이 통치자의 지시 하에 개최된다. 알 막툼 부통령은 UAE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고 녹색 경제의 글로벌 허브로서 두바이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회도 에너지, 기후 변화, 지속 가능성과 관련된 기타 긴급 문제 등의 과제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모색하는 데 있어서 글로벌 협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중국에서도 수주 계약을 따냈다. 미국과 유럽에서 2900억원대 친환경 전력기기를 수주한 데 이은 낭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중국 국영 발전사인 '국가에너지집단'이 발주한 장원전력한천4기 공사에 550kV급 고압차단기(GIS)와 관련 기자재를 공급한다. HD현대일렉트릭 중국 생산·판매 법인인 양중법인이 국가에너지집단산하 장원전력한천과 해당 GI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 금액은 총 470만 달러(약 61억원)다. GIS는 초고압 송전 전류를 연결 및 차단하는 장치로, 전력설비를 구성하는 핵심기기 중 하나다. 발전소나 변전소에 설치돼 전력계통 이상 시 과도한 전류를 신속하게 차단해 주요 전력설비를 보호하는 장치다. 장원전력은 1995년 4월에 설립됐다. 주로 전력 및 열 생산과 관련 기술 개발과 기술 서비스·교육, 새로운 에너지 개발을 한다. 사업 부문은 주로 화력, 풍력, 바이오매스 결합 발전을 포함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발전기, 전동기, 변압기, 배전반,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등을 제조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순수 자체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육불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 정부가 원전 사업에 대한 타당성조사에 나선다. 관련 부처·기관의 협업을 통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을 준수하고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원전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전환에 한 걸음 다가가고자 원전 사업에 다시 시동을 걸었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말레이시아 에너지전환수자원부(PETRA)와 월드뉴클리어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신규 원전 도입을 위한 타당성조사를 시작한다. PETRA 산하 마이파워 코퍼레이션(MyPOWER Corporation)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지침에 따라 준비 작업을 주도한다. 각 부처와 관련 기관들이 협업하며 IAEA 마일스톤 접근법(Milestones Approach)을 따른다. 이 접근법은 처음으로 원전 도입을 검토하거나 계획하는 국가를 지원하고자 IAEA에서 권고하는 단계적 접근 방식이다. 원전 준비와 건설, 운영, 폐기 등 단계를 명확히 구분하고, 단계별로 필요한 활동과 고려사항을 제시한다. 제도적 기반 수립과 안전 관리 체계 구축, 인적 자원 개발, 이해관계자 참여 방안 등을 담고 있다. PETRA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제 표준을 충족하는 원전을 개발한다는 계획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가 포스트 5G·6G 시대를 겨냥한 고용량·고속 플래시 메모리 모듈 시제품을 개발하며 기술 한계를 뛰어넘었다. 대규모 인공지능(AI) 처리, 실시간 데이터 분석, 스마트 제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5TB 용량과 초당 64기가바이트(GB) 전송 속도를 동시에 구현한 플래시 메모리 기반 모듈 시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는 일본 국가 연구개발기관 '신에너지산업기술개발기구(NEDO)'가 위탁한 '5G 이후 정보통신 시스템 인프라 강화 R&D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번 시제품은 기존 D램 기반 메모리에서는 달성하기 어려웠던 대용량과 고속 전송을 동시에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키옥시아는 각 메모리 보드에 컨트롤러를 체인처럼 연결하는 '데이지 체인' 구조를 적용, 플래시 메모리 수가 많아져도 데이터 전송 속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데이터를 더 빠르게 읽을 수 있는 '프리페치 기술'을 활용해 신호 왜곡을 보정하며 저전압 신호를 사용하는 기술로 메모리 대역폭을 높였다. 데이터 전송에는 기존 병렬 방식이 아니라 4레벨 전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