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일렉트릭의 스웨덴 진출 조력업체가 현지 전력회사 '엘레비오'인 것으로 확인됐다. 스웨덴이 신재생에너지 발전 확대에 따른 변전소 증설을 위해 변압기를 주문했다. HD현대일렉트릭의 기술력을 인정 받아 유럽 전력 인프라 개선 프로젝트의 수주가 기대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최근 스웨덴 소재 전력회사 엘레비오와 662억원 규모의 415킬로볼트(kV)급 초고압 변압기 5대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수주한 변압기 5대를 오는 2029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변압기는 전자기 유도를 통해 전기 에너지를 서로 다른 전류 및 전압 레벨로 변환하는 전기 시스템의 중요한 구성 요소이다. 현재 계약은 HD현대일렉트릭이 추운 겨울날 스웨덴 스톡홀름 전체 2개에 해당하는 전력 요구량에 해당하는 총 용량의 변압기 8대를 공급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력망의 용량을 강화하고 더 많은 산업과 새로운 전력 생산을 연결하기 위해 스웨덴 중부 지역에 배치될 예정이다. 전력망의 장비와 확장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면서 유럽 시장에서는 전력 시스템에 필요한 핵심 부품을 찾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제조업체가 적고 공급망
[더구루=오소영 기자] 대만선급협회(CS)가 이끄는 대만 대표단이 HD현대·효성과 회동했다. 효성중공업 실무진과 수소·해상풍력 분야 협력을 검토하고,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일렉트릭 등 HD현대 계열사들이 주최한 해상풍력 세미나도 참석했다. 대만은 정부 차원에서 대규모 대표단을 꾸리며 탄소중립을 달성하고자 수소와 해상풍력을 키우며 관련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과 협력을 꾀하고 있다. 29일 대만 해상풍력 전문지 윈드타이완과 업계에 따르면 CS와 대만국제항만공사(TIPC), 대만시험인증센터(TTCC), 대만경제연구소(TIER) 등 대만 정부기관·기업 관계자는 지난 21일 HD현대의 초청으로 경기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열린 해상풍력 세미나에 참석했다.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사업을 강화하고자 해외 진출에 힘을 쏟고 있는 HD한국조선해양, 부유식 해상 구조물을 설계·제작하는 HD현대중공업, 풍력 터빈과 해상변전소용 전력기기를 공급하는 HD현대일렉트릭 등 계열사의 해상 풍력 사업 현황을 공유받았다. 또한 HD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까지 시찰하고 조선 기술력도 확인했다. 이보다 앞서 20일에는 서울 마포구 효성 본사를 찾았다. 효
[더구루=오소영 기자] 영국 전력망 운영사 내셔널그리드가 추진하는 '4억 파운드(약 6800억원)' 규모 노스요크셔주 전력망 구축 사업이 현지 정부의 개발 허가를 받았다.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은 변압기를 본격 공급해 유럽에서 존재감을 확인한다. 18일 내셔널그리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영국 에너지안보·넷제로부로부터 요크셔 그린(Yorkshire GREEN) 프로젝트의 개발동의명령(DCO)을 받았다. DCO는 에너지와 운송, 폐기물, 수도 등 국가 기반시설 개발을 추진할 때 필요한 승인이다. 요크셔 그린 프로젝트는 잉글랜드 노스요크셔주의 전력망을 업그레이드하고자 시작됐다. 변압기와 가공선로, 지하 케이블 등을 새로 설치하는 사업으로 변압기는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이 제공한다. 총 4억 파운드(약 6800억원) 규모로 내셔널그리드가 주도한다. 올해 여름 건설을 시작해 2028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매트 스탈리 내셔널그리드 육상 납품 담당은 "DCO의 승인은 '더 그레이트 그리드 업그레이드(The Great Grid Upgrade)'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요크셔 그린 프로젝트는) 영국의 탄소 중립과 에너지 안보 강화의 야심을
[더구루=오소영 기자] 미국 정부가 한국산 대형 변압기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철회하지 않기로 했다. 2012년부터 한국산 제품 때리기를 이어가고 있으나 국내 기업들의 피해는 미미하다.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 모두 미국에 공장을 둬 현지 수요에 대응할 수 있어서다. 오히려 미국 변압기 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양사는 호실적을 거뒀다. 24일 미국 관보(Federal Register)에 따르면 상무부는 지난 3일(현지시간) 2차 일몰재심 결과,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 등 한국산 대형 변압기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관세 명령을 철회할 시 덤핑 수출이 지속되거나 재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상무부의 결정을 토대로 연말 최종 판정할 예정이다. 한국산 대형 변압기에 대한 관세 판정은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미국은 ABB와 델타스타 등 현지 업체들의 제소에 따라 2011년 8월부터 2012년 7월까지의 수입품을 대상으로 조사에 착수했었다. 조사 결과 공정 가격 이하로 판매됐다고 보고 효성에 29.04%, HD현대일렉트릭에 14.95%를 매겼다. 이후에도 2017~2018년도, 2018~2019년도
[더구루=오소영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과 HD현대일렉트릭이 튀르키예 에너지 회사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 협력한다. 에너지 전환을 가열차게 추진하고 있는 튀르키예에서 ESS 종합 생태계를 구축한다. 15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관영 매체 아나돌루 통신(Anadolu Ajansı) 등 현지 외신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HD현대일렉트릭은 AWA에너지와 ESS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초기 ESS 공급에 집중하고 향후 생산으로 협업 확대를 모색한다. 튀르키예는 2053년 탄소 중립 달성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현지 에너지자원부는 2035년까지 태양광 59.9GW, 풍력 29.6GW, 수력 35.1GW를 포함해 총 189.7GW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겠다고 선언했다. 재생에너지의 확대에 따른 전력 불안전성을 해소할 수단으로 ESS도 주목받으면서 AWA에너지는 한국 회사와 손잡은 것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HD현대일렉트릭은 성장성이 높은 튀르키예 시장에서 수주를 확대해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본격 육성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19년 미얀마 가스전 인근 마나웅섬에 500㎾ 태양광 발전과 2000㎾h ESS를 결합해 설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중동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확대에 힘입어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중동 국가들은 유가 상승으로 투자 동력을 발굴해 신도시 건설사업, 신재생에너지 및 주택개발사업 등 여러 분야에서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제25회 두바이 물&에너지 및 태양광 전시회(WETEX & DSS)'에 참가한다. WETEX & DSS 전시회는 셰이크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 막툼(Sheikh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UAE 부통령 겸 두바이 통치자의 지시 하에 개최된다. 알 막툼 부통령은 UAE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고 녹색 경제의 글로벌 허브로서 두바이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다. 이번 전시회도 에너지, 기후 변화, 지속 가능성과 관련된 기타 긴급 문제 등의 과제에 대한 혁신적인 솔루션을 모색하는 데 있어서 글로벌 협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현대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인 HD현대일렉트릭이 중국에서도 수주 계약을 따냈다. 미국과 유럽에서 2900억원대 친환경 전력기기를 수주한 데 이은 낭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일렉트릭은 중국 국영 발전사인 '국가에너지집단'이 발주한 장원전력한천4기 공사에 550kV급 고압차단기(GIS)와 관련 기자재를 공급한다. HD현대일렉트릭 중국 생산·판매 법인인 양중법인이 국가에너지집단산하 장원전력한천과 해당 GIS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수주 금액은 총 470만 달러(약 61억원)다. GIS는 초고압 송전 전류를 연결 및 차단하는 장치로, 전력설비를 구성하는 핵심기기 중 하나다. 발전소나 변전소에 설치돼 전력계통 이상 시 과도한 전류를 신속하게 차단해 주요 전력설비를 보호하는 장치다. 장원전력은 1995년 4월에 설립됐다. 주로 전력 및 열 생산과 관련 기술 개발과 기술 서비스·교육, 새로운 에너지 개발을 한다. 사업 부문은 주로 화력, 풍력, 바이오매스 결합 발전을 포함한다. HD현대일렉트릭은 발전기, 전동기, 변압기, 배전반,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등을 제조한다. 특히 국내 최초로 순수 자체기술을 활용해 개발한 육불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셜커머스 플랫폼 틱톡샵(TikTok Shop)이 미국 Z세대를 중심으로 빠르게 인기를 얻고 있다. 틱톡샵은 이커머스와 온라인 마케팅 양 측면에서 모두 성공적인 결과를 만들어내며 소셜미디어 활용 방식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코트라 로스앤젤레스무역관이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에서 Z세대를 중심으로 소셜커머스(소셜미디어를 통한 쇼핑)가 급부상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eMarketer)에 따르면 2023년 소셜커머스 시장은 670억 달러(약 87조1000억원) 규모였으며, 2027년까지 1445억 달러(약 187조5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셜커머스 시장에서 최근 떠오르고 있는 플랫폼이 틱톡샵이다. 틱톡샵은 숏폼(짧은 영상)과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고있다. 틱톡샵의 성공 요인으로는 △숏폼, 라이브 스트리밍에 익숙한 Z세대에 최적화 △상품 정보 획득과 판매자 소통이 동시에 가능한 실시간 상호작용 △상품 탐색부터 구매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간편 구매 △크리에이터를 활용한 마케팅으로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이 뽑히고 있다. 틱톡샵
[더구루=한아름 기자] 맥도날드(Mcdonald)의 40년 특별 인기 메뉴 '맥립 버거'가 다음달 미국에서 부활한다. 겨울철 비수기에도 매출을 유지하기 위해 맥립 버거 한정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맥립 버거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유료기사코드] 22일 업계에 따르면 맥도날드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맥립 버거'를 겨울 특별 메뉴로 선보인다. 맥립 버거 출시에 앞서 오는 25일부터 맥립 BBQ 소스 판매에도 돌입한다. 맥립 버거는 1980년대 추운 겨울 맥도날드 매장을 찾을 정도로 맛있는 버거를 만들자는 독특한 아이디어에서 착안해 개발된 제품이다. 지난 1981년 미국 캔자스주 캔자스시티(Kansas City)에서 처음 출시됐다. 매콤한 맥립 BBQ 소스에 스모키한 향이 나는 돼지고기와 양파, 피클을 구운 번 사이에 넣어 든든한 한끼 식사로 현지 소비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맥립 버거는 출시 4년 만에 판매 부진으로 단종됐으나 소비자들이 꾸준히 재출시를 요청했으며, 맥도날드가 향수를 자극하는 마케팅을 전개하기 위해 맥립 버거를 특별 인기 메뉴로 부활시켰다. 그러자 맥립 버거는 소비자들의 이목을 다시 끌었다. 소비자들은 맥립 버거가 언제 어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