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SK넥실리스가 말레이시아에서 첫 친환경 채권(그린론·Green Loan)을 발행해 공장 건설 자금을 조달했다. 1공장에 이어 2공장을 완공해 해외 최대 생산 거점인 말레이시아 공장의 생산량을 늘린다. 13일 비즈니스 투데이 등 말레이시아 매체에 따르면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법인은 그린론으로 자금을 확보했다. 조달액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린론은 전기차와 신재생에너지 등 친환경 사업 용도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을 뜻한다. 사업의 친환경성을 인정받고 일반 기업 대출보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빌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법인은 OCBC은행을 자문사로 선정했다. 대표금융주선은행(MLA)은 에이엠인베스트먼트(AmInvestment)다. 조달 자금은 말레이시아 공장 건설에 쓰인다. SK넥실리스는 첫 해외 공장 투자처로 말레이시아를 택했다. 사바주 코타키나발루에 약 23억 링깃(약 6400억원)을 투자해 동박 단일 생산으로는 세계 최대인 연산 5만7000톤(t) 규모의 공장을 짓고 있다. 1공장은 작년 상반기 시운전을 거쳐 상업운전에 돌입했다. 2공장은 올해 2분기 완공 예정이다. 최근 류광민 SK넥실리스 대표이사가 말레이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류광민 SK넥실리스 대표이사가 취임 후 동박 생산기지가 있는 말레이시아를 처음 방문했다. 현지 정부 고위 인사들과 회동해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해 1공장에 이어 2공장까지 완전 가동을 위한 속도를 높여 생산량을 늘리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5일 사바주 산업부에 따르면 류 대표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사바주를 찾아 풍진제 장관 일행들을 만났다. 작년 말 임원인사에서 SK넥실리스 수장에 오른 후 첫 말레이시아 방문이다. 신동환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 법인장도 동행했다. 류 대표는 이날 말레이시아 사업 현황을 공유했다. SK넥실리스는 작년 10월 23일 사바주 1공장에서 출하를 시작했으며 2공장 완공을 앞두고 있다. 두 공장을 합해 연간 생산능력은 5만7000톤(t)이다. 동박 단일 생산기지 중에서는 최대 규모다. 류 대표는 2공장까지 완전 가동하면 수출액이 28억 링깃(약 7900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풍진제 장관은 핵심 생산거점으로 사바를 택한 SK넥실리스에 감사를 표하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인프라를 개선하고 위한 장·단계 계획을 수립하고 해외 투자 기업들의 니즈를 충족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
[더구루=오소영 기자] SK넥실리스가 LS전선의 자회사 LS EVC와 말레이시아에 3억 링깃(약 850억원)을 쏟아 동박 원료 공장을 세운다. 합작공장은 사바 주정부로부터 SK넥실리스 동박 공장이 들어선 산업단지 내 부지에 마련한다. 연간 5만톤(t)이 넘는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말레이시아에서 수직계열화를 강화한다. 11일 사바주 산업개발부에 따르면 사바주 당국은 지난 7일(현지시간) SK넥실리스와 LS EVC의 합작사인 '쿠릭스(Curix Sdn Bhd)'에 코타키나발루 산업단지(KKIP·Kota Kinabalu Industrial Park) 내 8.6에이커(약 3만4800㎡) 규모 부지를 넘겼다. 쿠릭스는 최대 3억 링깃을 투자해 동박 원료 공장을 건설한다. 1년 안에 공장을 완공해 연간 5만~5만6000t의 그래뉼을 생산하고 약 70명의 신규 직원을 채용한다. 펑진저 산업개발부 장관은 이날 "7월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해 SK그룹 고위 경영진과 회동한지 수개월 만에 투자가 실행됐다"며 "사바주의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고 산업 발전을 주도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펑 장관은 앞서 전북 정읍 소재 SK넥실리스 생산시설을 둘러보고 당시 이재홍 대표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SK넥실리스와 멕시코 정부 관계자가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북미 진출을 준비중인 SK넥실리스와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려는 멕시코 간 새로운 동맹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1일 주한멕시코대사관에 따르면 카를로스 페냐피엘 소토 주한멕시코 대사는 지난달 29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SKC 본사를 찾아 고종환 SK넥실리스 성장전략본부장과 회동했다. SK넥실리스에 현지 투자를 요청하고 멕시코의 다양한 지리적 이점과 혜택을 소개했다. 멕시코는 최근 새로운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미국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막대한 보조금을 내걸고 리쇼어링·니어쇼어링을 유도하며 '메이드 인 USA'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과 국경이 맞닿아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건비와 물가 등이 기업들에 매력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이다. 멕시코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어 조 바이든 행정부의 현지 생산 정책 기준에도 적합하다. SK넥실리스가 북미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미국, 캐나다에 이어 멕시코도 선택지 중 한 곳으로 포함될 가능성이 있다. 현지 공장은 합작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넥실리스는 지난 7월 토요타그룹의 상사 기업인 토요
[더구루=정예린 기자] SK넥실리스가 폴란드 고등교육기관과 손잡고 우수 인재 양성에 나선다. 내년 현지 생산시설 완공 일정에 발맞춰 전문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24일 RCEZ(Regionalne Centrum Edukacji Zawodowej)에 따르면 SK넥실리스 폴란드법인은 최근 RCEZ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재학생과 졸업생들에 폴란드 공장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전문 인턴십 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SK넥실리스는 RCEZ와 협력해 생산직부터 관리, 건설 등 전 부서에 걸쳐 대규모 인력을 채용할 방침이다. △엔지니어 △기계공 △전기 기술자 △품질 관리 △시설 유지 관리 △산업 보건·안전 △행정 △법률 전문가 등을 모집한다. 동박을 다루는데 섬세한 기술이 요구되는 만큼 RCEZ와 협력하면 실습 경험을 보유한 인력을 고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SK넥실리스는 기대하고 있다. SK넥실리스가 RCEZ와 손잡은 것은 정부로부터 최대 규모 보조금을 받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기도 하다. 더구루가 입수한 폴란드 경제개발기술부와 SK넥실리스가 작년 9월 체결한 특수 목적 보조금 계약서에 따르면 SK넥실리스는 최대 1억6069만8697.5즈워티를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가 나자루딘 자파르(Nazarudin ja'afar) 주한말레이시아 대사대리와 만났다. 말레이시아 공장에 필요한 인력 양성 협력에 뜻을 모았다. 27일 주한말레이시아대사관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본사에서 나자루딘 자파르 대사대리와 만났다. 본사 투어를 통해 SK의 동박 기술을 소개하고 글로벌 인턴십 네트워크 세션에 동반 참석했다. 양측은 이날 인재 육성 의지를 다졌다. SK넥실리스는 2021년부터 말련 학생을 대상으로 SK넥실리스 현지 공장에서 인턴으로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턴십을 거친 학생은 곧바로 채용된다. 기수당 인원은 10명 안팎으로 현재까지 약 20명이 SK넥실리스 말련 공장에 채용됐다. 3기 과정은 최근 시작됐다. SK넥실리스는 인턴십을 통해 우수 인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K넥실리스는 2021년 1월 첫 해외 공장 부지로 말레이시아 사바주 코타키나발루시 KKIP공단을 택했다. 6500억원을 투자해 연간 생산능력 4만4000t의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으나 현재 5만t으로 확대했다. 지난 3월 기준 공정률이 약 68.8%로 알려졌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넥실리스가 말레이시아 국영 전력 기업과 손잡고 안정적인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낸다. 당국 지원에 힘입어 하반기 동박 공장 가동 목표가 순항하고 있다. 18일 사바주에 따르면 SK넥실리스는 전날 '사바전력공사(Sabah Electricity Sdn Bhd, 이하 SESB)'와 전기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펑진저 사바주 산업개발부 장관과 신동환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법인 법인장, 모드 야콥 자파르 SESB 최고경영자(CEO) 등이 서명식에 참석했다. SK넥실리스의 예상 전력 사용량은 월 4만5360MWh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액 기준 연간 1억2200만 링깃(약 340억원) 규모로, SESB는 SK넥실리스를 통해 약 10%의 매출 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SESB는 지난 3월부터 SK넥실리스 동박 공장에 전력 공급을 개시했다. 지난 5월 실시한 시범가동에 필요한 전력을 적기에 조달하기 위해서다. 전력 공급에 앞서 배전실 공사, 132kV급 지중케이블 연장 등 설비를 강화해 전력 부하 등 발생 가능한 문제에 사전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SK넥실리스는 말레이시아에 6500억원을 투자, 코타키나발루시 KKIP 공단
[더구루=오소영 기자]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이사가 방한 일정으로 전라북도 정읍 공장을 찾은 펑진저 말레이시아 사바주 산업개발부 장관과 회동했다. 정읍 공장을 직접 안내하고 동박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7일 말레이시아 사바주 산업개발부에 따르면 펑진저 장관은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직후 전북 정읍 소재 SK넥실리스 생산시설을 찾았다. 그는 11일까지 한국에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펑진저 장관은 이 대표의 안내를 받아 공장을 투어했다. SK넥실리스의 동박 기술을 살피고 말레이시아 동박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펑진저 장관은 면담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그들(SK넥실리스)은 최신 기술을 보여줬다"며 "사바도 유사한 기술을 갖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대화 도중 SK넥실리스가 투자 확대를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는 우리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K넥실리스는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시 KKIP 공단 내 연산 5만t 규모의 동박 공장을 짓고 있다. 올해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3월 기준 공정률은 68.8%로 알려졌다. <본보 2023년 3월 6일 참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SKC 손자회사인 SK넥실리스 경영진이 한국을 방문한 폴란드전력공사(PGE) 사장과 회동했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건설중인 현지 동박 공장의 전력 인프라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6일 폴란드전력공사에 따르면 보이치에흐 동브로프스키(Wojciech Dabrowski) 사장은 전날 서울 모처에서 이현우 SK넥실리스 폴란드법인 법인장 등과 만났다. SK넥실리스는 스탈로바 볼라 소재 산업단지 유로파크 스타로바 볼라에 27억 즈워티(약 7961억원)을 쏟아 연간 5만t 규모 동박 공장을 짓고 있다. 지난해 7월 착공했으며 내년 본격 양산할 계획이다. 10층 규모 건물 22개 등 총 44개 건물이 들어선다. 동박은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에 불과한 두께 10㎛(마이크로미터·1㎛는 100만분의 1m) 내외의 얇은 구리막이다. 배터리 4대 소재 중 하나인 음극재를 씌우는 역할을 한다. 전력 비용이 동박 제조 원가의 약 20%를 차지해 안정적이면서도 저렴한 전력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 SK넥실리스는 폴란드 전력 당국과의 협력을 통해 우수한 전력 인프라를 확충, 공장 생산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S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재홍 SK넥실리스 대표이사가 이르면 오는 9월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 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당국 지원 하에 현지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등 양산 준비에 속도가 붙고 있다. 3일 말레이시아 사바주에 따르면 이재홍 대표는 지난 1일(현지시간) 하지지 노르 사바주 주지사와 관저에서 회동, 동박 공장 예상 가동 일정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는 펑진저 사바주 산업기업개발부 장관 신동환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법인장도 배석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까지 동박 공장 건설이 68.8% 진행됐다”며 "올해 9월에서 10월 사이에 첫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SK넥실리스는 지금까지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에서 일할 현지 직원 500명을 고용했다"며 "이중 107명은 한국에서 엔지니어링, 유지·보수, 생산·물류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대해 교육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지 주지사는 사바주를 해외 거점 위치로 낙점한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사바주 주정부는 더 많은 투자를 촉진하고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SK넥실리스는 말레이시아에 6500억원을 투자, 코타키나발루시 KKIP 공단 내 연간 5만t 규모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와 롯데그룹 소재 기업 경영진들이 방한한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 장관과 만났다. 모두 현지에 거점기지를 두고 있어 파트너십 확대 방안을 논의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말레이시아 국제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자프룰 아지즈 장관은 최근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 장재혁 SKC 소재사업개발실장과 잇따라 회동했다. 아지즈 장관은 경제사절단을 꾸려 지난 14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아지즈 장관은 이 자리에서 추가 투자를 요청하고 기업 친화적인 정책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말레이시아의 안정적인 인프라와 공급망 등 장점을 적극 피력했을 것으로 보인다. SKC는 손자회사인 SK넥실리스가 6500억원을 투자,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시 KKIP 공단 내 연간 5만t 규모의 첫 해외 동박 생산기지를 건설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주로 6마이크로미터(㎛) 두께의 배터리용 동박을 70km 길이로 생산할 계획이다. 동박 공장은 지난 2021년 상반기 착공했다. 오는 5월 시범 가동에 돌입할 전망이다. 성공적인 시운전을 바탕으로 하반기 양산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본보 2023년 3월 6일
[더구루=정예린 기자] SK넥실리스가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과 손잡고 대규모 가스를 조달한다. 당국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연내 동박 공장 양산 목표가 순항하고 있다. 사바주는 지난 6일(현지시간) 주정부 산하 에너지 회사 'SEC(Sabah Energy Corporation)'가 SK넥실리스 말레이시아법인과 천연가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하지지 누르 사바주 총리 등이 이날 서명식에 참석했다. SEC는 국영 석유·가스 기업 '페트로나스(Petronas)'로부터 매입한 가스 파이프라인을 통해 확보한 천연가스를 SK넥실리스 동박 공장에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SEC는 지난해 10월 페트로나스를 통해 다운스트림 가스 파이프라인 자산과 천연가스 납품 계약건 등을 인수했다. SK넥실리스는 안정적인 가스 공급을 통해 공장 생산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 SK넥실리스가 당초 코타키나발루를 첫 해외 생산기지로 선택한 이유도 전력, 가스, 용수 등 우수한 인프라 때문이었다. 코타키나발루는 말레이시아에서도 전력 비용이 가장 낮고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수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공급량도 많아 친환경적이고 RE100 이행에 유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SK넥실
[더구루=정등용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영국 핀테크 기업 썸업(SumUp)에 투자했다. 썸업은 이번 투자 자금을 활용해 새로운 글로벌 성장 기회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15억 유로(약 2조1970억원) 규모의 썸업 자금 조달 라운드를 주도했다.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에는 △얼라이언스번스타인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 △아리니 △도이치뱅크 △포트리스 투자 그룹 △실버록 파이낸셜 서비스 △비스타 크레딧 파트너스 등이 참여했다. 기존 투자 기관으로는 △블랙록 △크레스트라인 인베스터스 △리퀴디티 캐피털 △오크트리 캐피털 매니지먼트 △센티넬 돔 △테마섹 등이 있다. 앞서 썸업은 지난해 12월 식스 스트리트 그로스가 주도하고 베인 캐피털 테크 오퍼튜니티와 핀 캐피털, 리퀴디티 그룹이 추가로 참여한 자금 조달 라운드를 통해 2억8500만 유로(약 4170억원)를 확보한 바 있다. 썸업은 이번 투자 자금을 기존 대출을 재융자하고 글로벌 성장 기회를 도모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소규모 판매자에게는 무료 비즈니스 계정과 카드, 온라인 스토어, 인보이스 발행 솔루션을 제공할 방침이다. 헤르모인 맥키 썸업 최고재무책임자(
[더구루=길소연 기자] 머스크가 나이지리아 항구에서 더 많은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를 수용하기 위해 항구에 투자한다. 나이지리아가 대형 컨테이너 선박 수요를 충족하고 물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항구 인프라를 확장하는데 머스크가 베팅한다. [유료기사코드] 6일 나이지리아 대통령실에 따르면 머스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WEF에서 볼라 티누부(Bola Tinubu) 나이지리아 대통령과 만남을 통해 나이지리아 항구 인프라 확장에 6억 달러(약 8272억원) 투자 사실을 공개했다.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Robert Maersk Uggla) 머스크 회장은 "머스크는 나이지리아 기존 항만 시설에 6억 달러를 투자하고 더 큰 선박을 수용할 수 있는 항구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지리아가 아프리카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라는 점을 고려 가장 좋고 큰 항구를 가져야 한다"며 "머스크는 추가 투자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관련 나이지리아 당국과 대화를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나이지리아가 대형 컨테이너 선박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성장 잠재력이 있어 항만 인프라를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머스크는 그동안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