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쓰오일이 내달 울산 온산공장 내 중질유분해시설(RFCC) 1호기를 정기 보수로 가동을 중단한다. 정비를 통해 설비 안정성과 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17일 석유화학 업계 전문지 '폴리머업데이트'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오는 10월부터 11월 말까지 RFCC 1호기는 가동을 중단하고 점검을 실시한다. 이 설비는 하루 7만3000 배럴의 원유를 처리하고 연간 20만 톤(t)의 프로필렌을 생산할 수 있다. RFCC는 벙커C유 등 중질유를 원료로 사용해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석유화학 시설이다. 생산된 프로필렌은 폴리프로필렌(PP) 제조의 기초 원료다. 온산공장에는 연간 약 70만5000t 규모의 프로필렌 생산 능력을 갖춘 RFCC 2호기도 운영되고 있다. 에쓰오일은 온산공장 인근에 국내 최대 석유화학 단지를 건설하는 '샤힌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총 투자비는 9조2000억원에 달한다. △에틸렌 생산 설비인 스팀 크래커(연간 180만톤(t)) △폴리에틸렌(PE) 등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폴리머 시설 △원유에서 직접 석유화학 원료(LPG, 나프타)로 전환하는 신기술이 적용된 TC2C(Thermal Crude-To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엔비디아'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방산기업 'SAMI'와 손잡고 AI 기반 국방 기술 연구소 설립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사우디아라비아를 전략적 신시장으로 낙점, 민간·국방 분야를 아우르는 전방위 협력을 확대하는 모습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 파트너사 '알 핫산 가지 이브라힘 셰이커(Al Hassan Ghazi Ibrahim Shaker, 이하 셰이커)'와의 동맹을 재확인했다. HVAC(난방·환기·공조)를 비롯한 신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중동 시장을 정조준한다. 12일 셰이커에 따르면 LG전자와 셰이커는 최근 파트너십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양사는 '메이드 인 사우디' 주거·상업용 에어컨과 냉각기 시스템 등 HVAC 솔루션 생산·판매를 가속화,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주도하는 '비전 2030'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와 셰이커는 연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생산하는 시스템 에어컨 품목을 다변화한다. 올해 말 고성능 AI 엔진을 갖춘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LG 멀티브이 아이(Multi V i)'를 현지 출시할 계획이다. LG 멀티브이 아이는 사용자가 설정한 에너지 목표 사용량에 맞춰 알아서 운전하는 'AI 에너지 맞춤제어'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7% 이상 높여주는 제품이다. 셰이커는 LG전자가 1990년대 초 중동 시장에 막 첫 발을 내딛었을 때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에어컨 총판을 맡아왔다. 양사는 지난 2006년 사우디
[더구루=정예린 기자] 에쓰오일이 중국 기업을 통해 국내 최대 석유화학 단지 건설 사업 '샤힌 프로젝트'용 핵심 장비를 조달한다. 프로젝트가 반환점을 돌며 설비 공급망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내년 준공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있다. 10일 장쑤성 장자강 해사국에 따르면 중국 에너지 중장비 전문 제조사 '푸루이중장(富瑞重装)’이 에쓰오일에 공급하기 위해 만든 석유화학 생산 장비 3종을 실은 선박이 지난 6일(현지시간) 오전 장자강항 신중장 부두에서 울산으로 출항했다. 3개 장비 가격은 약 9300만 위안(약 185억원), 무게는 총 4000톤(t) 규모다. 푸루이중장이 납품하는 타워형 장비 3개 중 가장 부피가 큰 것은 프로필렌 분리탑이다. 길이 120m·직경 8.5m의 프로필렌 분리탑은 177개의 트레이(탑판)으로 구성됐으며 순중량은 2043t에 달한다. 푸루이중장이 제작한 장비 중 처음으로 2000t을 초과했다. 나머지 2종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부타디엔 추출(BDEU) 등의 공정에 사용될 장비라고 전해진다. 장자강 해사국은 안전하고 신속한 운송을 위해 푸루이중장과 적극 협력했다. 작업 안전 조정 회의를 개최해 선박 항행 안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건설·엔지니어링 업체 '아사스 알 모히렙'이 레미콘 공장을 짓는다. 안정적인 원료 공급망을 구축, 네옴시티 프로젝트 건설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가 GS건설이 건설한 초대형 종합석유화학단지 페트로 라빅(Petro Rabigh)의 최대주주가 됐다. 페트로 라빅의 미래 전략을 지원한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Aramco)가 배당 확대로 현금 고갈을 가속화할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이에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재정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지적이 제기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 'APC(Advanced Petrochemical Company)’가 SK어드밴스드에 대한 투자 전략을 전면 재검토한다. 투자 중단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양사 간 파트너십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주목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호주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생산업체 산토스(Santos) 인수를 검토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HVAC(난방·환기·공조) 대표 제품 현지 생산에 나선다. 자체 공급망을 구축해 다양한 도시 개발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중동 시장 공략을 가속화, 오일머니를 끌어모은다. 20일 사우디 최대 가전업체 '알 핫산 가지 이브라힘 셰이커(Al Hassan Ghazi Ibrahim Shaker, 이하 셰이커)'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주 리야드에 위치한 LG전자와의 합작 공장에서 LG전자의 고효율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 '멀티브이(Multi V) 5' 생산을 개시했다. 사우디에서 멀티브이 시리즈가 만들어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산된 멀티브이 5는 메카주 미나에서 진행되고 있는 텐트촌 프로젝트에 공급된다. 4월까지 장치 인도를 완료한다는 목표다. 미나는 메카 성지에서 7km 떨어진 도시다. 순례 기간(하지·Hajj) 세계 각지에서 수백명의 이슬람 신자들이 몰린다. 미나에는 성지순례 기간 이들이 묵을 수 있는 텐트가 설치돼 있어 일명 '텐트 도시'라고 불린다. 올해 하지는 오는 6월 14일부터 19일까지다. 매년 무더운 날씨 속에 열리기 때문에 냉방 인프라가 필수적인데 LG전자가 이를 책임지게 됐다. 합작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자체 개발한 초거대언어모델(LLM) 기반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공개했다. 석유 산업 현장은 물론 사업 전반에 걸쳐 AI를 접목해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HVAC(난방·환기·공조) 시스템 핵심 부품인 컴프레서(압축기) 생산을 검토한다. 세계 각지에서 공급망 현지화를 적극 추진, 권역별 수요 대응에 나선다. 사우디아라비아 최대 가전업체 '알 핫산 가지 이브라힘 셰이커(Al Hassan Ghazi Ibrahim Shaker, 이하 셰이커)'는 15일(현지시간) LG전자,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에어컨 컴프레서 생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조만간 수도 리야드 제조 공장 건설에 대한 타당성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전자는 셰이커와의 파트너십 범위를 에어컨 완제품 조립 수준에서 핵심 부품 생산까지 확대하게 됐다. LG전자는 에어컨 현지 생산 체제를 구축하며 정부 주도로 진행되는 현지 대규모 주택 건설 프로젝트의 대규모 HVAC(난방·환기·공조) 시스템 수주 확보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전자와 셰이커는 20년 이상 끈끈한 동맹을 자랑한다. 셰이커는 LG전자가 1990년대 초 중동 시장에 막 첫 발을 내딛었을 때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에어컨 총판을 맡아왔다. 양사는 지난 2006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바이오젠(Biogen)'과 일본 '에자이(Eisai)'가 공동 개발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레카네맙(상품명 레켐비)'이 호주에서 공식 승인됐다. 최근 미국 FDA 승인에 이어 호주에서 추가 허가를 받으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레카네맙의 상업적 확장세가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동시에 이 약의 제제는 레카네맙은 최근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TIME)'이 선정한 '2025년 최고의 발명품'으로도 꼽히며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태양광 전기차 스타트업 앱테라 모터스(Aptera Motors)가 증시에 상장한다. 자본력을 강화해 태양광 전기차 상용화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