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우크라이나 정부가 러시아 의존도를 낮추고자 신규 원전 건설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원전 사업을 수주한 웨스팅하우스와 파트너사인 두산에너빌리티의 동반 진출이 예상된다. 우크라이나 내각은 흐멜니츠키 원전 건설을 위한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지난달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운영사인 에네르고아톰(Energoatom)은 2021년 9월 웨스팅하우스와 원전 5호기를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했었다. <본보 2021년 9월 3일 참고 한수원, 美 웨스팅하우스 밀려 우크라이나 원전 '아쉬운 고배'> 체르노빌 원전 사고 여파로 공사가 중단된 흐멜니츠키 4호기를 완공하고 추가로 4기를 건설하기로 했다. 이후 작년 6월 추가 계약을 통해 웨스팅하우스가 건설한 원전 수를 9기로 늘렸다. 호기당 비용은 약 50억 달러(약 6조2780억원), 총사업비는 450억 달러(약 56조5060억원)로 추정된다. 에네르고아톰과 웨스팅하우스는 이번 결의안을 토대로 흐멜니츠키 원전의 기술·경제적 타당성 조사를 시작한다. 2030~2032년 사이 2기를 건설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라 일정이 조정될 수 있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은 전망
[더구루=오소영 기자] 삼성전자와 애플이 스마트폰 '밀어서 잠금해제' 기술 관련 특허 소송에서 반전을 꾀한다. 스웨덴 네오노드를 상대로 항소하며 특허권 무효화에 재도전한다. 미국 특허심판원(PTAB)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애플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특허 1건의 무효 판결에 대해 항소를 제기했다. 양사는 2020년 11월과 2021년 6월 두 차례에 걸쳐 특허 무효 소송을 냈었다. 네오노드의 밀어서 잠금해제 관련 특허 2건의 유효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작년 7월 사용자 인터페이스(특허번호 8,812,993) 특허무효심판에서 승소했으나 12월 모바일 핸드헬드 컴퓨터 장치용 사용자 인터페이스(특허번호 8,095,879) 특허 공방에서 패소했다. 재판부는 청구항 1~6, 12~17을 토대로 네오노드의 특허 유효성을 인정해줬다. <본보 2022년 12월 2일 참고 [단독] 삼성·애플, '밀어서 잠금해제' 특허소송 패색 짙어져> 삼성전자와 애플은 판결에 동의할 수 없다며 항소했다. 1건마저 무효 판결을 받아 특허 침해 소송에서도 유리한 결론을 얻겠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네오노드와 2020년 8월부터 특허 침해 공방을 펼치고 있다. 네오노드는 삼
[더구루=오소영 기자]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합작사 얼티엠셀즈 테네시 공장을 찾는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효과를 선전하고 추가 투자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옐런 장관은 8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공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건설 현황을 살펴보고 미국의 전기차·배터리 생산량 증대를 홍보한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중국의 친환경 산업 육성에 맞서 지난해 IRA를 발효했다. IRA는 북미에서 최종 조립한 차량에만 최대 7500달러(약 90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주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배터리 부품과 핵심 광물도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에서 조달하도록 한다. 바이든 행정부는 전기차 산업의 경쟁력은 핵심 부품인 배터리에 달려있다고 보고 있다. 중국은 전체 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량의 70%를 채우고 있다. 미국은 2021년 기준 5% 미만이다. 미국은 내 배터리 생산량을 늘리고자 주요 플레이어인 LG에도 적극적으로 구애하고 있다. 옐런 장관은 작년 7월 LG그룹의 연구개발 중심지인 LG사이언스파크를 찾아 배터리 기술을 둘러봤었다. 신학철 L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산업용 가스 업체가 ASML의 반도체 특수가스 공급망을 뚫었다. 네덜란드가 미국 압박에 백기를 들고 중국 수출 규제에 동참하기로 결정한 뒤 나온 소식이어서 이목을 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카이메이테 가스(Kaimeite Gases, 凯美特气)'에 따르면 자회사 '카이메이테 전자 특수가스(凯美特电子特种稀有气体)'가 지난 2일(현지시간) ASML 자회사 '사이머(Cymer)'의 노광(리소그래피)장비용 가스 공급 업체에 선정됐다. 중국 기업으로는 화터치티(华特气体)에 이어 두 번째로 ASML 공급망에 합류했다. 카이메이테 전자 특수가스는 사이머에 가스 샘플을 제공한 뒤 제품 테스트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적격공급자 확인서를 받았다. 공급하는 제품은 리소그래피용 가스라고 명시된 것을 감안했을 때 공정을 구현하는 데 핵심소재인 네온가스일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노광공정에 사용되는 엑시머 레이저 가스의 주재료다. 엑시머 레이저로 웨이퍼에 미세한 회로를 새길 수 있다. 네온은 엑시머 레이저 가스 성분의 95%를 차지하지만 공기 중에는 0.00182%밖에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희소하다. 일반적으로 반도체 소재 분야에서 제품 인증을 받는 데
[더구루=윤진웅 기자] 미국 LA경찰국(LAPD)이 현대차 보스턴다이내믹스 로봇개 '스폿'(Spot) 현장 투입을 위한 첫 번째 관문를 통과했다. 현재 시의회 전체 승인만 남은 상태로 향후 무장 강도들과의 대치 상황에서 경찰관 안전보호 등 치안 업무에 투입될 예정이다. 6일 LAPD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시의회 공공안전위원회는 최근 LAPD의 스폿 구매 제안을 승인했다. 전술적 사용을 위해 설계된 로봇은 아니지만 다양한 사건 사고 현장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마이클 무어(Michel Moore) LAPD 경찰국장은 경찰위원회 회의를 통해 시의회에 스폿 구매를 제안했다. 무어 국장은 "특수기동대(SWAT)가 접근하기 어려운 건물 내부에서 저항하는 무력 강도들을 통제하기에는 스폿이 제격"이라며 "기존 작전 수행에 사용하는 바퀴 달린 로봇은 한계가 존재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남은 절차는 시의회 전체 승인이다. 공공안전위원회가 승인했다는 점에서 무난하게 통과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지만, 변수가 남았다. 휴고-소토 마르티네즈(Hugo Soto-Martinez) 시의원이 스폿 경찰 투입 반대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내비치고 있어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미국 오스틴 기가팩토리에 배터리 제조에 사용할 신규 장비를 들여왔다. 건식전극공정을 구현하는 용도로 추정돼 테슬라가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한발 더 다가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5일 트위터리안 그레그(@greggertruck)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텍사스주 오스틴 기가팩토리에 이탈리아 사크미 이몰라(Sacmi Imola)의 프레스 기계 2대를 배치했다. 정확한 용도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건식전극공정용으로 관측된다. 그레그는 실제 기계 설치 작업에 투입됐던 인물과의 대화를 인용, 해당 공간이 화학 공장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배터리 제조 전용 공장으로 예상된다. 프레스는 배터리 제조 공정에서 매우 중요한 설비 중 하나로서 설치된 기계는 기존에 테슬라가 사용하던 것보다 약 3배 큰 것으로 알려진다. 건식전극공정은 테슬라가 지난 2020년 배터리데이에서 처음 선보이며 주목을 받았다. 배터리 생산 과정에서 기존 액체 화학 물질 대신 건조 필름으로 전극을 코팅하는 새로운 생산 방식이다. 빠르게 대규모 양산이 가능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습식 공정은 추후 건조하기 위해 초대형 기계가 필요한 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의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호주 재생에너지 회사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Fortescue Future Industries, FFI)'와의 전해조 합작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무산되면서다. [유료기사코드] 4일 플러그파워에 따르면 앤디 마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와 호주에 전해조 생산 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계약을 파기했다고 발표했다. 이미 착공한 해당 공장은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가 소유해 계획대로 연내 가동에 돌입한다. 마시 CEO는 "우리는 그것(공장 건설)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며 "경제성을 최우선으로 하기 때문에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와 함께 공장을 짓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헀다. 플러그파워와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는 지난 2021년 50대 50 지분으로 공동 출자해 호주 퀸즐랜드주 글래드스톤에 2GW 규모의 전해조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연료전지 시스템을 비롯해 수소 관련 부품 생산으로 확장키로 했었다. 포테스큐 퓨처 인더스트리는 신공장에서 만든 제품 일부를 확보하고, 플러그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반도체 회사 울프스피드(Wolfspeed, 전 크리)가 독일에 유럽 첫 생산거점을 구축한다. 주요 고객사인 완성차 업체들을 근거리에서 지원사격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독일 잘란트주 엔스도르프에 200mm 실리콘카바이드(SiC, 탄화규소) 전력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총 27억5000만 유로를 투자하며, 이중 20%에 해당하는 5억 유로는 정부 보조금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 울프스피드는 EU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받는대로 이르면 올 상반기 내 착공할 예정이다. 풀가동시 6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밖에 독일 자동차 부품사 ZF와 공동으로 반도체 연구개발(R&D) 센터도 건설할 방침이다. SiC 전력반도체는 기존 실리콘 기반 칩보다 고전력·고효율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SiC칩을 탑재한 전기차는 더 긴 주행거리를 제공하면서도 빠른 충전속도를 자랑한다. 2배 이상 비싼 재료비에도 SiC칩을 향한 완성차 업체들의 러브콜이 이어지는 이유다. 울프스피드는 글로벌 SiC칩 시장 1위 업체다. SiC칩은 높은 기술적 진입장벽으로 울프스피드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리벤트와 퀘벡투자공사(Investissement Québec)의 합작사 '네마스카리튬'의 리튬 공장 착공이 임박했다. 건설을 가속화해 인근에 둥지를 튼 포스코케미칼과 독일 바스프의 양극재 공장에 원재료인 리튬 공급을 모색한다. [유료기사코드] 4일 네마스카리튬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퀘벡주 베캉쿠아(Bécancour)에 들어설 수산화리튬 공장 부지 매입을 마무리하고 삼림 벌채, 개간 작업 등 건설 전 기초 작업에 착수했다. 올 여름께 착공해 오는 2026년 완공 목표다. 리벤트와 퀘벡투자공사는 6억5000만 달러~7억5000만 달러를 들여 리튬 공장을 짓는다. 퀘벡주 소재 와부치(Whabouchi) 리튬 광산에서 채굴한 스포듀민(고순도 리튬 광물광석)을 네마스카의 생산시설로 옮겨 가공 후 수산화리튬으로 재탄생시킨다. 네마스카리튬 공장의 초기 연간 생산량은 3만4000t이다. 추후 증설을 통해 10만t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네마스카리튬은 와부치 광산 개발을 목적으로 2007년 설립된 회사다. 리벤트와 퀘벡투자공사(Investissement Québec)가 절반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8년 LG화학 배터리 사업부문(현 L
[더구루=정예린 기자] 퀄컴이 스냅드래곤 팬덤을 구축, 브랜드 파워 강화에 나선다. '팬' 마케팅을 통해 변화하는 트렌드에 빠르게 발맞추고 기업 이미지를 재고한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4일 퀄컴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달 '스냅드래곤 인사이더 액세스 프로그램(Snapdragon Insiders Access Program)'을 새롭게 발표했다. 스냅드래곤은 신청자들에게 신제품 등에 대한 우선 체험 기회를 부여하고, 참가자들은 이를 토대로 콘텐츠를 만들어야 한다. 스냅드래곤 인사이더 액세스 프로그램은 한 마디로 스냅드래곤 브랜드 크리에이터 발굴 프로젝트다. 미국에 거주하는 18세 이상의 스냅드래곤 인사이더만 신청할 수 있으며 추후 확대할 계획이다. 스냅드래곤 인사이더는 스냅드래곤 커뮤니티에 소속된 팬덤을 이르는 명칭이다. 퀄컴은 신청자들 중 일부를 선정해 △스냅드래곤 기반 장치 우선 경험·브랜드와 협력 △유명 인플루언서로부터 콘텐츠 제작 교육 △스냅드래곤 독점 이벤트 우선 참여권 △스냅드래곤 공식 채널에 콘텐츠 업로드 기회 등을 제공한다. 선정된 이들은 기기나 이벤트 경험에 대한 콘텐츠를 제작, 공유해야 한다. 퀀컴 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스냅드래곤 인사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일본 히타치(日立)제작소와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합작사 'GE히타치뉴클리어에너지'(이하 GE히타치)가 온타리오주에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배치한다. 캐나다 대형 건설사 에이컨(Aecon) 그룹을 비롯해 주요 파트너사와 계약을 맺고 2028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에이컨 그룹은 GE히타치, 온타리오발전(OPG·Ontario Power Generation), 캐나다 엔지니어링 회사 SNC-라발린과 SMR 건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들은 6년간의 계약을 토대로 온타리오주 클레링톤에 300㎿급 BWRX-300을 짓는다. GE히타치는 주요 구성 요소의 설계·조달·엔지니어링을 담당하고 에이컨은 프로젝트 관리와 건설 계획·실행을 포함한 건설 서비스를 제공한다. OPG는 운영자 교육과 시운전, 이해관계자 지원 등을 맡으며 SNC-라발린은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GE히타치와 파트너사들은 부지 준비를 이미 시작했다. 2028년 4분기 준공한다는 목표다. 상업운전이 시작되면 30만이 넘는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GE히타치는 캐나다에 BWRX-300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사이버보안 기업과 손잡고 갤럭시 생태계 안전성을 강화한다.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속도에 발맞춰 엔터프라이즈향 제품 보안성을 높이고 B2B(기업 간 거래)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 …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체크포인트 소프트웨어 테크놀로지스(이하 체크포인트)는 최근 삼성전자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협력으로 삼성전자의 기업용 모바일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 매니지(Samsung Knox Manage)'에 체크포인트의 솔루션 '하모니 모바일(Harmony Mobile)'을 통합한다. 하모니 모바일은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 녹스 매니지가 가동되는 모든 전자 장치 동작을 분석, 보안 상태에 대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한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딥러닝을 활용해 정교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게 하모니 모바일의 특징이다. 하모니 모바일을 통해 1차 검증이 완료되면 녹스 매니지가 이를 기반으로 장치를 모니터링해 각종 앱, 이메일 첨부 파일 등에 숨겨져 있는 맬웨어, 랜섬웨어 등 악성 바이러스와 해킹 시도 등을 탐지한다. 외부 위협이 확인되면 접근을 차단하는 등 공격으로부터 보호한다.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디지털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닛산이 오는 2028년 전고체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한발 앞선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통해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7일 영국 자동차전문지 오토카(Autocar)에 따르면 데이비드 모스 닛산 유럽 연구개발(R&D) 수석 부사장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차세대 전기차 사업 로드맵을 공유했다.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를 이루고 코발트 프리 리튬이온배터리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전고체 배터리 관련 구체적인 타임라인도 제시했다. △오는 2025년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공장 가동 △2026년 엔지니어링 작업 마무리 △2028년 전고체 배터리 기반 전기차 대량 양산을 이뤄낸다는 목표다. 닛산은 리튬이온배터리 대비 성능과 비용면에서 모두 뛰어난 전고체 배터리를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밀도가 2배, 충전 속도가 3배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비용은 리튬이온배터리의 절반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예를 들어, 오는 2028년까지 팩 기준 kWh당 75달러를 달성하고 이후 65달러까지 줄여나갈 예정이다. 닛산은 전고체 배터리와 함께 리튬이온배터리 개발도 지
[더구루=정등용 기자] 폐기물 처리용 로봇을 생산하는 리사이클아이(Recycleye)가 추가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리사이클아이는 신기술 연구·개발에 자금을 적극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유료기사코드] 리사이클아이는 7일 DCVC가 주도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를 통해 1700만 달러(약 213억 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프로머스 벤처스 △플레이페어 캐피털 △MMC 벤처스 △크리에이터 펀드 △에이티피컬 △씨야 안드로메다가 주요 투자자로 참여했다. 앞서 리사이클아이는 지난 2021년 500만 달러(약 63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유럽·영국 정부 등으로부터 혁신 자금 260만 달러(약 32억 원)를 지원 받기도 했다. 지난 2019년 빅토르 드울프 최고경영자(CEO)와 피터 헤들리 최고기술경영자(CTO)가 공동 설립한 리사이클아이는 AI(인공지능)를 기반으로 한 쓰레기 수거 로봇을 생산하고 있다. 로봇은 리사이클아이가 독점 개발한 AI 모델을 활용해 플라스틱과 알루미늄, 종이, 판지 같은 폐기물을 자동으로 분류해 수거하는 기능을 한다. 폐기물 처리 업체는 재료 분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리사이클아이는 가정과 기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