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소영 기자] 스웨덴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와 포르투갈 에너지 종합기업 갈프가 리튬 합작 공장 투자처로 포르투갈 세투발을 확정했다. 약 1조원을 투입해 2025년부터 생산에 착수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갈프와 세투발 SAPEC 베이 산업단지에 약 7억 유로(약 9430억원)를 쏟아 리튬 생산시설을 짓는다. 2025년 말 가동을 시작해 이듬해 상업운전에 돌입하고 연간 2만8000~3만5000t의 수산화리튬을 생산한다. 이는 약 70만 대의 전기차에 탑재할 수 있는 50GWh 규모의 배터리 생산에 쓸 수 있는 규모다. 노스볼트는 작년 말 갈프와의 합작 투자 계획을 처음 발표했다. 이후 약 4개월 만에 항구와 철도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춘 세투발에 공장 건립을 확정했다. 최종투자결정(FID)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지만 노스볼트는 이번 투자로 직접 일자리 약 200개, 간접 일자리 약 3000개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노스볼트는 합작 공장에서 생산한 리튬의 절반을 확보하고 배터리 생산에 박차를 가한다. 노스볼트는 작년 말 스웨덴 셸레프테오 공장에서 첫 배터리를 생산했다. 오는 2026년까지 연간 60GWh의 생산능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가 포르투갈 에너지 종합기업 '갈프(Galp)'와 손잡고 유럽 최대 규모의 리튬 합작 공장을 설립한다. 생산량 절반을 확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갈프와 합작사 '오로라(Aurora)'를 출범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오는 2026년 대량 양산을 목표로 초기 연간 3만5000t의 생산능력을 갖춘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합작사 지분은 노스볼트와 갈프가 각각 50%씩 보유한다. 오는 2025년 말 합작 공장 운영을 시작해 이듬해 본격 상업 가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생산 시설의 연간 생산능력은 50GWh 규모 배터리 또는 약 7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신공장은 고순도 리튬 광물광석인 스포듀민 추출·농축, 수산화리튬 처리 등 모든 관련 공정을 아우른다. 합작 공장 위치와 구체적인 투자 액수는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다양한 후보지를 놓고 검토중이다. 다만 노스볼트는 유사한 프로젝트와 비교했을 때 약 7억 유로(약 9355억원)를 투자하고 1500개의 직·간접적인 일자리 창출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 비야디(BYD)가 중국에서 주간 전기차(EV) 판매량 신기록을 달성하며 독보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노동절 연휴의 영향과 새로운 EV 라인업의 인기 덕분이다. BYD는 다양한 EV를 출시, 전 세계에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중국승용차협회(CPCA) 자료에 따르면 BYD의 5월 둘째 주(현지시간) 한주간 신차 등록 건수는 6만95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주 대비 30% 증가, 연초 이후(YTD) 주간 최고 판매 기록이다. 중국 노동절 연휴 동안 계절적 성수기 영향과 다양한 EV 라인업 출시로 인한 인기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BYD는 올해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올해 초부터 지난 12일까지(현지시간) 중국에서 총 자동차 등록 건수 10만 1300건을 기록했다. 전 세계적으로는 올해 첫 3개월 동안(1월~3월) 전년 대비 13.4% 증가한 30만 114대의 EV를 판매했다. 4월 한 달 기준 판매량은 지난해 동월 대비 17% 증가한 13만 4465대다. 한편 미국 테슬라는 테슬라에 대한 수요 완화와 현지 제조업체들의 강력한 가격 경쟁력으로 중국에서 고전을 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소재 기업 '미트라켐(미트라 퓨처 테크놀로지)'이 추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글로벌 기업들과 잇따라 손을 잡으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6일 미트라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미국 투자 회사 '알파웨이브 글로벌(Alpha Wave Global)'로부터 자금을 조달했다고 발표했다. 알파웨이브의 정확한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알파웨이브는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에도 투자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미트라켐은 화려한 투자자 명단을 자랑한다. 알파웨이브 글로벌에 앞서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GS퓨처스'와 제너럴모터스(GM), 제온(Zeon), 인큐텔(InQTel), 테크멧-머큐리아(Techmet-Mercuria) 등이 시리즈A·B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GS퓨처스는 GM이 주도한 6000만 달러 규모 시리즈B 펀딩 라운드 투자자에 이름을 올렸다. 미트라켐은 GS퓨처스가 베팅한 첫 양극재 생산 기업이었다. <본보 2023년 8월 17일 참고 [단독] GS그룹, 이차전지사업 재진출…美 양극재 기업 '미트라' 투자> 미트라켐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기반을 둔 배터리 양극재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