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홍성환 기자] 지난해 미국 증시에 상장한 브라질 최대 인터넷전문은행 누뱅크가 주가 하락과 보호예수(락업) 기간 종료에도 투자자 이탈 우려가 없음을 자신했다. [유료기사코드] 다비드 벨레즈 누뱅크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19일 로이터통신에 "락업 기간이 만료된 후에도 대부분 투자자들이 계속 주식을 보유할 것이란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고 밝혔다. 누뱅크는 작년 12월 미국 증시에 상장한 이후 주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현재 주가는 3.82달러로 공모가 대비 60% 넘게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이주 초 락업 기간이 끝나면서 투자자 이탈 우려가 제기됐다. 누뱅크는 1분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누뱅크는 1~3월 신규 고객이 570만명 늘었다. 이에 전체 고객은 596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했다. 1분기 총매출은 8억7720만 달러(약 1조1170억원)로 전년보다 226% 늘었다. 총이익은 2억9410만 달러(약 3750억원)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다. 조정 순이익은 1010만 달러(약 130억원)로 전년 같은 기간 순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누뱅크는 2013년 5월 영업을 시작한 인터넷은행이다. 현재 4800만명 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워런 버핏이 투자한 브라질 최대 인터넷전문은행 누뱅크가 약 8000억원에 이르는 자금을 확보했다. 멕시코, 콜롬비아 등 중남미 지역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누뱅크는 모건스탠리와 씨티그룹, 골드만삭스, HSBC 등 글로벌 투자은행(IB)로 구성된 대주단과 6억5000만 달러(약 8000억원) 규모 신용한도 약정을 맺었다. 이번 신용한도 약정은 멕시코 페소와 콜롬비아 페소로 이뤄졌다. 누뱅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멕시코와 콜롬비아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기술·상품 개발, 고객 기반 확대, 고용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누뱅크는 멕시코와 콜롬비아에서 각각 140만명, 11만4000명의 고객을 보유 중이다. 누뱅크는 2013년 5월 영업을 시작한 인터넷은행이다. 현재 4800만명 이상의 고객을 확보한 브라질 최대 인터넷은행으로 성장했다. 브라질 상파울루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멕시코, 콜롬비아 등에 진출했다.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해서웨이가 지난해 6월 이 회사에 5억 달러(약 6160억원)를 투자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외에더 글로벌 벤처캐피털
[더구루=홍성환 기자] 세계 최대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가운데 하나인 갈라게임즈가 발행한 암호화폐(가상화폐, 가상자산)가 올해 들어 4만%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가장 주목을 받았던 암호화폐인 도지코인은 3000%로 13위에 머물렀다. 30일 브라질 인터넷전문은행 누뱅크(Nubank)가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갈라(GALA) 코인은 올해 들어 지난 17일까지 4만4390%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세계 암호화폐 가운데 가장 큰 상승폭이다. 갈라 코인은 갈라게임즈가 발행한 암호화폐다. 액시인피니티(AXS) 코인이 1만5647%로 2위에 올랐다. 이 코인은 베트남 블록체인 게임업체 스카이마비스가 개발한 대체불가능한토큰(NFT)이다. 엑시인피니티는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게임으로, '엑시'라고 불리는 게임 캐릭터를 NFT로 만들어 거래할 수 있다. 이어 △샌드박스(SAND) 1만2970% △폴리곤(MATIC) 1만1260% △테라(LUNA) 9598% △솔라나(SOL) 9238% △팬텀(FTM) 7944% △카데나(KDA) 7458% △하모니(ONE) 4481% △디센트럴랜드(MANA) 3555% 순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르웨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업체 '엔스케일(Nscale)'이 미국 AMD와 손을 잡았다. AMD의 AI칩을 채택하는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늘어나며 AMD가 엔비디아의 독주 체제를 저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스케일은 지난 2일( 노르웨이 북부 글롬피요르드에 위치한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N1'에 AMD의 인스팅트(Instinct) MI300X를 배치한다고 발표했다. N1은 세계에서 가장 비용 효율적인 거대언어모델(LLM)·AI 허브라는 게 엔스케일의 설명이다. 엔스케일은 자사 데이터센터가 100% 재생가능에너지로 구동되고 자연 냉각 솔루션을 활용해 낮은 비용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그래픽처리장치(GPU)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또 AI용으로 특별 제작된 클라우드 기반 슈퍼컴퓨팅 클러스터의 설정·구성·관리를 간소화해 AI 연구개발(R&D)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가속기인 MI300X는 CDNA3 아키텍처 기반의 XCD(Accelerated Compute Die) 8개와 192GB 용량의 HBM(고대역폭메모리)3 메모리를 갖추고 있다. 데이터센터 AI와
[더구루=한아름 기자] 미국 생명공학 기업 써모피셔 사이언티픽(이하 써모피셔)이 스웨덴 오링크 프로테오믹스(이하 오링크) 인수 계획이 차질을 빚고 있다. 영국 정부가 인수·합병에 따른 독과점을 공식화하면서 먹구름이 끼었다. [유료기사코드] 써모피셔는 다음달 18일(뉴욕 시간)까지 오링크 인수 계획이 늦춰질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당초 지난달 30일 인수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한달 이상 미뤄졌다. 영국 경쟁시장국(CMA)의 써모피셔 오링크 인수에 대한 심층 조사가 3개월째 진행 중이다. CMA는 지난 2월부터 해당 인수·합병이 시장에서 독과점을 형성할 가능성을 두고 예비적 검토를 한 데에 이어 후속 조사에 돌입했다. 업계에서는 CMA의 심층 조사가 경우에 따라 1년 넘게 이어질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조사가 길어지면 써모피셔의 오링크 인수와 관련해 불확실성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써모피셔는 지난해 10월 오링크를 주당 26달러(약 3만5500원), 총 31억달러(약 4조2318억원)에 인수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써모피셔는 오링크 인수를 통해 생명과학 연구 및 정밀의료 사업을 고도화하는 등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링크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