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써보고 사라" 밀스CNC, 두산공작기계 '先렌트 後구매' 옵션 제시

12개월 대여 후 기계 구매하면 렌탈비 100% 환불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과 아일랜드에서 두산공작기계를 독점 공급해온 밀스 CNC가 다양한 옵션을 내세워 두산공작기계 판매 확대에 나선다. 특히 공장기계 시장에서 드문 '先렌트 後구매' 방식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밀스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상이 걸린 영국과 아일랜드 제조업체들을 상대로 두산공작기계 '스마트 옵션'(SMART Options)을 마련하고 공작 기계 렌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밀스는 두산공작기계를 독점 공급하는 업체로 해마다 450대의 공작기계를 엉국 시장에 선보이고 판매하고 있다.

 

밀스가 마련한 스마트 옵션은 '先렌트 後구매' 방식이다. 먼저 1년간 기계를 대여해주고 추가로 12개월 더 임대기간을 연장하거나 기계 구매시 렌탈비를 100% 환불받는 형식이다. 

 

스마트 옵션은 제조업체에게 저렴한 렌탈 요금을 제공한다. 렌탈비 안에 '예금 불필요' 조건과 공작 기계 배송, 설치 및 교육 등 모든 게 포함돼 있어 제조업체에겐 매력적인 조건이다. 이로 인해 은행 대출이나 기존의 임대 구매 또는 운영 임대 계약을 통해 새로운 공작 기계에 투자해온 업체들에게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해당 조건을 통해 제조업체는 베스트셀러인 링스 및 퓨마 선반, DNM 수직 머시닝센터를 포함해 밀스CNC가 보유한 모든 두산기계를 확보할 수 있다. 

 

케빈 길버트 밀스 CNC 전무이사는 "그동안 스마트 옵션 렌탈 시스템을 제조업체에 제공해왔지만, 지난 몇 주 동안 코로나 사태 이후 관심과 수요는 기하 급수적으로 증가했다"며 "코로나 확산에 따라 정부의 폐쇄 명령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품 제조업체들이 운영되고 있는 상황"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일부 회사는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해 인공 호흡기 및 관련 구성 요소, 기타 응급 의료 장비 제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면서 "주문 이행하는 데 도움이 되려면 단기 가공 능력과 기능이 필요하다"며 두산공작기계를 추천했다.

 

앞서 두산공작기계는 지난 2018년 밀스에 DVF 5000(5축 장비), 두산 DNM 4000(소형 3축 수직 머시닝 센터), 두산 V8300M(수직 터닝 선반), 두산 NHP4000/5000(고성능 수평 머시닝 센터 제품군) 등 총 250여 대를 납품하는 등 밀스에 꾸준히 기계를 제공해왔다. 

 

두산공작기계의 제품군은 업계에서도 동급 최강의 성능과 생산성, 정확성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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