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만대 리콜 무색' 쏘나타, 美 NHTSA 5성급 안전 등급 획득

"첨단 안전 기술 제공…신차 효과 기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최근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시스템' 결함으로 대대적인 리콜이 실시될 예정인 현대자동차 쏘나타가 미국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이를 통해 현대차는 대대적인 리콜로 신차 효과가 반감되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다소 만회했다.

 

28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등에 따르면 2020년형 쏘나타와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NHTSA으로 부터 안전등급 중 가장 높은 5성급을 획득했다. 

 

NHTSA는 신차평가 프로그램(NCAP)을 통해 쏘나타의 정면 및 측면 충돌 평가를 시행한 결과 이 같은 평가를 내렸다.

 

쏘나타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안전등급 평가에서도 최고등급 '탑 세이프티 픽'을 받아 안전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번 쏘나타의 NHTSA 5성급 획득은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시스템' 소프트웨어 결함에 따른 1만1870대 리콜 이슈를 최소화했다.

 

NHTSA는 현대차 쏘나타에 장착된 'smaht pahk'을 구동하는 RSPA(Remote Smart Parking Assist) 소프트웨어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확인, 리콜을 권고했다. 

 

RSPA 소프트웨어가 차량이 벽, 차량, 사람 등을 감지하고 정지해야 할 때 차량을 정지시키지 못할 수 있는 결함이 발생한 것이다. 

 

현대차는 쏘나타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하고 올해 초 열린 '슈퍼볼' 광고에서도 전면에 내세우며 주요 기능으로 내세웠다. 

 

업계 관계자는 "2020년형 쏘나타는 첨단 안전 기술과 세련된 디자인, 안락함을 통합해 고객들에게 높은 가치를 제공한다"며 "특히 NHTSA 5성급 안전등급 획득으로 미국에서 신차 효과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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