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말레이 건설사와 파트너십…현지시장 진출 속도

현대건설-에버센다이 글로벌 파트너십 협약
엔지니어링·EPC·플랜트 모듈 프로젝트 정보 공유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이 말레이시아 건설사 에버센다이와 손잡고 글로벌 사업 확대를 모색한다. 

 

3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에버센다이와 글로벌 전략적 파트너십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양사는 엔지니어링, EPC(설계·조달·시공), 플랜트 모듈 프로젝트 투자 기회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건설은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은 지난 2017년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말레이시아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한 이후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최근 현대건설은 동남아에서 잇따라 수주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건설은 올해 1월 싱가포르 스포츠청이 발주한 2700억원(2억3000만 달러) 규모의 풍골 스포츠센터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 작년 12월에는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약 5094억원(4억3430만 달러) 규모의 북남 고속도로 'N113, N115' 공구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 

 

또 베트남 민간 부동산 개발업체인 KDI사가 발주한 총 약 3000억원(2억5000만 달러) 규모의 부동산 개발 공사인 베가시티 복합개발 사업 낙찰통지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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