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환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유럽에서 배기가스 규제에 맞춘 신형 굴삭기(HX300AL)를 출시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 유럽법인(HCEE)은 30톤급 신형 크롤러 굴삭기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유럽 배기가스 규제인 '스테이지5(Stage-V)'에 맞춘 새로운 엔진 플랫폼을 적용했다. 유럽연합(EU)은 건설기계 디젤 엔진의 배기가스 배출을 제한하기 위해 스테이지5를 지난해 도입했다.
이와 함께 신형 굴삭기는 △전기 펌프 독립 제어(EPIC) △자동 안전 잠금장치 △에너지 손실 안내 △머신 가이던스(MG)·머신 컨트롤(MC) 등의 기능을 갖췄다. 특히 EPIC 기능을 통해 기존보다 일일 평균 8% 연료 소비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