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후발주자' 클리오, 스킨케어 브랜드 '구달' 내세워 일본시장 공략

스킨케어 세럼 등 대표 품목, 28일부터 PLAZA 등 잡화점 판매

 

[더구루=길소연 기자] 색조화장품 전문기업 클리오가 스킨케어 브랜드 '구달'을 내세워 일본시장 공략 수위를 높인다. 

 

지난 2018년 일본 시장에 진출한 구달은 그동안 글로벌 오픈마켓인 큐텐(Qoo10)과 일본 인터넷 쇼핑몰 라쿠텐 등에서만 판매해온 유통 경로를 대형 잡화점 로프트(LOFT)와 플라자(PLAZA) 등으로 확대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클리오이 기초 뷰티 브랜드인 구달은 한국에서 인기있는 세럼, 패드, 크림 등 3종을 오는 28일부터 일본 최대 화장품·미용 종합 사이트 '애트 코스매틱'을 비롯해 플라자, 로프트, 도큐 핸즈 등 전국 579개 매장에서 오프라인 판매에 나선다. 

 

매장에서 선보일 제품은 구달의 베스트셀러 제품 3종, 청귤비타C 잡티 세럼과 구달 청귤 V 토너 패드 그리고 구달 청귤 V 크림이다. 

 

 

구달의 청귤비타C 잡티 세럼은 1년에 4주만 수확할 수 있는 청귤 추출물 70%와 비타민 C 유도체를 배합해 기미, 주근깨는 물론 피부톤까지 관리해준다. 피부 자극 테스트를 통과한 순한 제품으로 데일리 케어 아이템으로 추천한다. 

 

국내에서 이미 잡티개선 효과를 입증해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화해 유해 성분 제로 처방으로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없이 사용 가능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한국에서는 각종 뷰티프로그램에 소개되면서 꼭 사야하는 화장품으로 입소문 나 일본 소비자들에서도 인기다.  

 

이번에 공식 발매되는 세럼은 기존 제품보다 피부 진정 성분을 추가 시켰으며, 전 단계보다 업그레이드 됐다. 

 

패드 한장으로 비타민과 수분 보충 그리고 살결 정돈 및 노폐물 제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청귤 V 토너 패드도 오프라인 매장에 선보인다. 토너 1개분이 통째로 들어간 구달 청귤 V 토너 패드는 아침 세안 대신에서 밤 스킨 케어까지 가능한 만능 패드이다. 

 

비타민C 저작극 크림 '구달 청귤 V 크림'은 청귤의 신선한 비타민이 피부의 칙칙함을 케어하고 7가지 식물성 성분과 판테놀이 밝은 피부를 연출한다. 적당량을 덜어 피부에 롤링하듯이 비타민C 캡슐이 피부에 촉촉하게 스며들게 한다.

 

클리오는 구달의 일본 온·오프라인 시장 공략 수위를 높이면서 동시에 수익 창출을 이끈다는 전략이다. 일찌감치 오프라인 매장 대신 온라인 시장으로 유통채널을 확대해온 클리오는 일본에서도 라쿠텐, 큐텐 등 온라인몰 판매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신뢰감을 쌓았다.  그 결과 일본 매출액이 지난 2018년 24억원에서 지난해 117억원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클리오는 트렌드를 선도하는 제품으로 경쟁이 치열한 H&B스토어에서 꾸준한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코로나19 등으로 시장 상황이 악화했지만 견조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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