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AI R&D 센터에 3800억원 투자

2023년 전문인력 3000명 수용 시설 구축
AI 패권 경쟁 치열

 

[더구루=홍성환 기자] 일본 도시바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3억2100만 달러(약 3800억원)를 투자한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시바는 지난 5일(현지시간) AI 연구·개발(R&D) 센터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3000여명의 직원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오는 2023년 문을 열 계획이다. AI와 양자 암호 연구를 중점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시바는 그동안 꾸준히 AI 분야에 투자를 이어왔다. 앞서 지난해 AI 인력 육성을 위해 도쿄대와 손잡고 사내 AI 기술자를 단기간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한 바 있다.

 

도시바는 IBK, 마이크로소프트(MS), 삼성전자, NEC 등과 함께 AI 관련 기술 특허를 보유한 세계 5대 기업 가운데 하나이다.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지난해 1월 발간한 '인공지능 기술동향' 보고서를 보면 도시바가 보유한 AI 분야 특허 등록 건수는 5223건으로 3위였다. 1위는 IBM으로 8920건으로 나타났다. MS가 5930건, 삼성이 5102건, NEC가 4406건이었다.

 

AI 기술 패권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이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구글, 애플, 아마존, MS 등 글로벌 기술 기업은 물론 각국 정부까지 나서면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무선 통신과 AI 등 핵심 분야 기술 주도권을 잡기 위해 올해부터 2025년까지 10조 위안(약 170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우리 정부도 지난해 12월 'AI 국가 전략'을 발표하는 등 기술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일본의 경우 AI와 5G 육성을 위해 '디지털 뉴딜' 예산으로 9550억엔(약 10조7000억원)을 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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