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오승연 기자] GS건설이 대구광역시 서구에서 1500여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를 분양한다고 25일 밝혔다. 분양 시장 절대 강자로 불리는 대단지 아파트로 공급되는 만큼 자이의 브랜드 프리미엄이 더해져 서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기대를 모은다.
보통 1000가구가 넘은 대단지 아파트는 많은 거주 인구로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을 비롯해 뛰어난 조경 등 삶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는 만큼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최근 분양 시장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대단지 아파트는 입주민들에게 필수적인 시설을 갖췄을 뿐만 아니라 향후 학교, 학원가, 헬스장, 카페, 체육시설 등 다양한 시설도 생겨나기 때문에 지역에 미치는 영향도 크게 평가된다.
특히 소비자에게 신뢰도 높은 브랜드 대단지 아파트는 준공 이후 주변 시세를 이끄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는 만큼 가격 경쟁력에서도 우위를 나타낸다.
부동산 114 REPS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1500가구가 넘는 아파트의 매매가 변동률은 6.8%로 300~500가구 미만 단지(3.73%)와 비교해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광역시 서구 원대동 1401번지 들어서는 서대구센트럴자이는 원대동3가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로 전용면적 59~125㎡ 총 1526가구(일반 1071가구)의 대단지 아파트와 전용면적 84㎡ 주거형 오피스텔 132실로 구성된다.
교통 환경도 편리하다. 단지는 바로 앞에 자리한 대구지하철 3호선 원대역 초역세권 환경을 비롯해 다양한 버스 노선을 통해 대구 전역을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특히 2021년 개통 예정인 서대구역이 인근으로 들어서 광역교통망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그간 KTX, SRT 등의 고속철도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동대구역만 이용해야 했지만, 서대구역이 들어서면 서울, 대전, 부산 등 광역 도시 이동이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부동산 전문가는 "대단지와 브랜드 아파트가 만나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 아파트로 거듭나는 경우가 많다"며 "쾌적한 정주 여건을 보장 받을 수 있는 데다 향후에 가격 경쟁력에서 우위를 보일 수 있는 만큼 꾸준히 팔리는 스테디셀러"라고 말했다.
서대구센트럴자이는 이달 말 분양에 나설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달서구 두류동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