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체코서 전기차 1천만원 보조금 지급…공공시장 선점 포석

법인 대상으로 제한, 기업과 관용 전기차 시장 선점 예상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자동차가 체코에서 전기차 보조금 프로모션을 통해 체코 전기차 시장확대에 나선다. 특히 법인 등을 대상으로 진행, 기업과 관공서 등 공공용 전기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최대 20만 코루나(약980만원)에 이르는 자체 전기차 보조금을 지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올해 말 혹은 재고 소진 시까지 진행된다. 

 

이번 보조금 프로그램은 체코 정부 차원에서의 요청에 따라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코나 일렉트릭과 아이오닉 일렉트릭 모두에 적용된다. 

 

가장 큰 보조금을 받는 모델은 코나 일렉트릭 64kWh 체코 에디션 트림으로 원래 차량 가격은 124만9990코루나(약 6150만원)이지마 20만 코루나 할인을 통해 104만9990코루나(약 5160만원)에 판매된다. 

 

프로그램 참여가능 대상은 현대차의 전기차를 1~5대를 구매하고자 하는 기업 또는 기업가들을 대상으로 한다. 

 

현대차는 보조금 지급 프로세스도 편리하게 해 각종 서류를 처리하는 비용과 시간을 아낄 수 있도록 했으며, 전기차를 구매하는 기업 고객에 대해서는 자동으로 보조금 지급이 되도록 했다. 

 

한편 현대차는 체코 내 기업과 관공서를 중심으로 전기차 점유율을 점점 확대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체코 경찰에 아이오닉 일렉트릭 20대를 순찰차로 전달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프라하시 등 체코 내 행정기관에는 아이오닉 일렉트릭 96대를 비롯해 노쇼비체 공장에서 생산된 코나 일렉트릭 30여대도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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