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움, 베트남 공장 완공…"가격 경쟁력 강화"

다낭하이테크파크 개발 프로젝트 동참
베트남서 의료기기 제조시설 본격 가동 

 

 

[더구루=길소연 기자] 임플란트 전문 기업 덴티움이 투자한 베트남 공장이 완공됐다. 이에 따라 덴티움은 베트남 제조시설 구축으로 동남아시아 현지화 작업을 통해 가격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덴티움 ICT 비나는 베트남에서 투자한 의료 기기 공장이 완공되면서 하이테크 파크에서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앞서 덴티움은 첨단 기술을 사용해 디스크, 커넥터, 척추 나사 등 의료기기 중 정형외과 및 재활 장비 기구를 제조하는 하이테크파크 프로젝트 투자에 참여했다. 최근 착공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나서게 된 것.

 

팜 트엉 다낭 하이테크파트 산업단지 관리위원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코로나19 영향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하이테크 파크에 대한 투자 유치 활동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다낭시는 지금까지 22개 사업을 하이테크파크에 유치했으며, 이 중 베트남 사업이 총 6291억동 규모의 12개 사업이 진행중이고, 해외 투자 사업은 10개로 4억101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현재 다낭하이테크 파크에는 한국을 제외한 미국, 일본 투자자가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다. 

 

덴티움이 베트남 제조시설 투자에 나선 건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서다. 덴티움은 임플란트 수출 규모가 지속 확대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베트남 시장이 역동적이고, 강력한 개발 모멘텀에 있으며, 중앙 지역인 센트럴 하이랜드의 중심으로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단행했다. 베트남 제조시설 구축으로 해외 시장의 가격 경쟁력을 갖춘다는 전략도 숨어있다. 

 

덴티움은 국내 보다 해외 판매 사업을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신흥국 중심으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다. 수출 비중은 2017년 65%에서 2018년 73%로 급증했고, 시가 총액 업종 내 1위를 달성했다.  

 

업계 관계자는 "덴티움은 회사가 직접 판매와 현지 딜러 영업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효율성을 제고하며 수익성 개선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직판을 통한 마진율 개선과 함께 딜러 영업 기반의 현지 영업 강화로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 실적 상승 견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덴티움은 중국, 인도 수출 확대로 평균 국내 업체 중 가장 큰 폭의 외형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으로 연간 영업이익 20%를 웃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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