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명 쇼핑 축제 中 '광군제' 올해도 대박…매출 급등

티몰(天猫) 광군제때 판매액 4982억 위안 기록, 전년비 26% 증가
코로나19로 온라인 위주로 판촉행사 두각

 

[더구루=길소연 기자] 올해 중국 쇼핑 대축제 광군제가 진행된 가운데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비대면 상거래 수요가 폭증, 온라인쇼핑 시장이 크게 성장했다. 

 

5일 코트라에 따르면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阿里巴巴)는 '두 배의 즐거움(双倍快乐)'이란 주제로 열린 쇼핑 대축제 광군제(솽스이, 双十一)를 2단계(11월 1~3일, 11월 11일)로 나눠 진행한 가운데 매출 성장이 극대화됐다.

 

광군제라 불리는 솽스이(11월 11일)는 중국 내 연중 최대 쇼핑 축제로,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다. 행사 시작 3분 만에 매출 1조원이 돌파할 정도로 소비자가 열광하는 할인행사다.

 

광군제는 소비자가 지난 10월 21일 구매하고 싶은 상품의 보증금을 납부하고, 11월 1~3일간 잔여금액을 지불 후 11월 11일 전에 원하는 제품을 받는 식이다. 

 

올해도 광군제는 전자상거래 업체 매출이 급증했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iiMedia Research, 艾媒咨询)에 따르면 올해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 판매액은 8조 위안을 돌파해 작년 대비 19.7% 늘어날 전망이다. 

 

업체별 판매동향을 살펴본 결과 전자상거래업체 티몰(天猫)은 4982억 위안과 징동(京东)은 2715억 위안의 판매액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각각 26.0%, 32.8% 증가했다. 이 중 8억 명에 소비자가 2020년 티몰 광군제 쇼핑 데이에 참여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3억명이 늘어난 수치다. 또 3억명이 타오바오 생방송을 시청해 25만개 이상의 브랜드와 500만개 이상의 업체가 이번 쇼핑 데이에 참가했다.

 

다만 올해 광군제는 코로나19 여파로 온, 오프라인 판매액이 하락했다. 중국인들의 구매력이 감소하면서 1~9월에 온라인, 오프라인 평균 거래 가격이 전년 대비 10.0% 하락했다. 

 

 

올해는 광군제는 개별 브랜드 판촉 행사를 바탕으로 소비 강세가 회복되는 효과가 컸다. 당일 총 소포 수량은 13억3000만개에 달했고, 한 개의 소포 평균가격도 251위안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했다.

 

폼목별 인기 브랜드는 △푸마(PUMA) △스케쳐스(SKECHERS) △뉴발란스(new bunren) 경우 패션, 신발, 가방 상품에서 높은 판매지수를 보이며 나란히 1, 2, 3위를 기록했다. 가전 브랜드는 하이얼(海尔)이 1위, 지멘스(SIEMENS)와 롱성(容声)이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뷰티 케어 상품으로는 에스티로더(Estee Lauder)와 랑콤(LANCOME), 후(Whoo)가 판매지수에서 1~3위에 오르며 불티나게 팔렸다. 

 

궈쩡마오(郭增茂) 허난성 전자상거래협회 비서실장은 "세계 경제는 2020년 코로나19의 여파로 침체에 빠졌지만 중국 전자상거래 광군제는 해마다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돼 중국의 대표 소비축제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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