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구루=홍성일 기자] 현대·기아자동차 5개 모델이 지난달 베트남 베스트셀링카 '톱10'에 링크됐다.
14일 베트남자동차제조협회(VAMA) 등에 따르면 11월 베트남 베스트셀링카 톱10에 현대차 △엑센트 △그랜드 i10 △싼타페 등 3개 모델과 기아차 △셀토스 △쎄라토가 포함됐다.
현대차 그랜드 i10은 11월 한달동안 2793대가 판매되며 전체 3위를 차지했다. 엑센트는 2514대가 판매, 4위에 올랐다. 싼타페도 1503대 판매 10위에 올랐다. 기아차의 경우 셀토스는 1821대(7위), 쎄라토는 1737대(8위)에 기록했다.
지난달 베트남 베스트셀링카 1위는 3635대가 판매된 토요타의 바이오스였으며 베트남 로컬브랜드인 빈패스트 '파딜'이 2816대로 2위에 랭크됐다.
5위에는 미쓰비시 엑스팬더가 2309대, 마쯔다 CX-5가 1898대로 6위, 토요타 코롤라 크로스가 1537대로 9위에 올랐다.
한편 VAMA 등에 따르면 현대차의 베트남 합작사인 현대탄콩은 지난 11월 총 1만1023대를 판매했다. 전월대비 40.6% 급증했다.
베트남 승용차 시장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고 있는 토요타는 9444대를 판매, 2위를 차지했다. 10월의 경우 토요타가 8947대를 판매 현대차(7839대)를 제치고 반짝 1위로 올라선 바 있다.
기아차의 베트남 내 합작사인 타코기아도 6260대를 판매, '톱3'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차는 사실상 2020년 베트남 승용차 시장 1위를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