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YD, 애스턴 마틴 인수설 모락…"기업가치 6.3조원 책정"

중국 온라인 상에서 확산…"인수 후 완전 전동화 추진"

[더구루=김도담 기자] 중국 내에서 자국 자동차 회사 비야디(BYD)의 영국 수제 스포츠카 제조사 애스턴 마틴 인수설이 돌고 있다.

 

최근 복수의 중국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중국 내 인기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수목사구'(水木社區) 에서 한 네티즌이 BYD가 애스턴 마틴 인수를 준비하고 있다며 상세 내용을 전했다. BYD가 애스턴 마틴의 가치를 약 370억위안(약 6조3000억원)으로 책정했으며 BYD가 이 투자를 통해 애스턴 마틴을 완전히 전동화하겠다는 계획이라는 게 이 네티즌의 설명이다.

 

이번 인수설은 아직 중국 내 온라인 상에서 퍼지는 수준이어서 신빙성이 크다고 할 순 없다. 두 회사 모두 이번 설에 대해서 공식 언급한 적도 없다. 그러나 자본력이 있는 BYD와 오랜 전통을 갖고 있지만 만성 적자에 시달리는 애스턴 마틴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의 개연성은 있다.

 

애스턴 마틴은 영화 '007 시리즈'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가 타는 '본드 카'로 유명한 영국의 수제 스포츠카 제조사이자 브랜드 이름이다. 1913년 설립해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지만 만성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 1993년 미국 포드에 인수됐다가 2007년 다시 쿠웨이트 자본, 2020년 다시 캐나다의 한 사업가로 경영권이 넘어간 상태다.

 

애스턴 마틴은 2023년 고성능 SUV 'DBX'의 플러그 인 하이브리드 모델(PHEV)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 초고성능차 '발할라' 역시 PHEV 버전을 내놓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2026년께 순수 전기차를 내놓을 계획도 있다. 협력 관계인 메르세데스-벤츠(다임러그룹)는 이 과정에서 2억8600만파운드(약 4400억원)를 애스턴 마틴에 투자하고 전기차와 관련한 기술과 부품을 지원키로 한 상태다.

 

BYD는 1995년 배터리 제조사로 출발해 2000년대 이후 급성장한 중국 굴지의 자동차 회사로 특히 전기차 부문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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