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10+ 원가 얼마일까

-아이폰XS Max 출고가 대비 제조원가 비율 더 낮아

[더구루=홍성일 기자] 삼성 갤럭시 S10플러스의 원가는 얼마일까에 대한 흥미로운 분석결과가 나왔다.

1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테크인사이트는 삼성 갤럭시S10 플러스를 분해해 부품을 분석해 원가 추정치를 공개했다.

테크인사이트가 분해한 기종은 엑시노스 9820이 탑재된 갤럭시 S10 듀얼유심 모델(SM-G975F/DS)로 999달러(112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에 분해된 갤럭시 S10플러스는 8nm 공정 엑시노스 9820 모델이 장착됐다. 해외판매 버전은 7nm 공정 퀄컴 스냅드래곤 855가 장착된다.
 

4세대 이동통신(4G) LTE 모뎀이 장착돼있으며 8기가바이트(GB) DDR4 메모리, 128GB 플래시 메모리가 들어간다.

중앙처리장치(AP)와 모뎀의 원가는 70.5달러, 메모리는 50.5달러로 예상했다.

또한 6.4인치 QHD 인피니티O(Infinity O) 디스플레이가 장착된다.

베젤리스 풀스크린 스마트폰을 만들기 위해 삼성은 전면 우측 상단에 조그마한 구멍을 뚫었다.

이를 홀 디스플레이라고 하며 삼성은 올 초 출시한 갤럭시 A9프로에 처음으로 적용했다.

갤럭시 S10플러스에 적용된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의 원가는 86.5달러로 예상된다.

더불어 갤럭시 S10플러스에는 후면 3개, 전면 2개 총 5개의 카메라가 설치된다.
 

후면에는 1200만화소 듀얼픽셀 카메라와 16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 1200만 화소 망원 카메라가 전면에는 1000만 화소 듀얼픽셀 카메라와 800만 화소 심도 카메라가 달린다.

카메라의 원가는 56.5달러 보인다.

전면 액정에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도 이번 갤럭시 S10플러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능이다.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는 액시노스 버전 갤럭시 S10플러스에 들어간 유일한 퀄컴 부품으로 광학이미지가 아닌 초음파로 지문의 밀도 차이를 구분하기 때문에 손가락에 물이 묻거나 물 속에서 휴대전화 잠금 해제도 가능하다.

지문인식 센서 포함한 갤럭시 S10 플러스 속 센서들의 원가는 14달러로 예상된다.

이외에도 배터리 등 기타부품을 포함한 총 부품들의 총 제조원가는 420달러(47만원)이다.

갤럭시  S10 플러스 128GB 모델이 999달러에 출고된다고 했을 때 출고가 대비 제조원가의 비율은 42%로 나타났다.
 

경쟁제품인 아이폰XS Max의 경우 제조원가는 443달러(50만원)으로 갤럭시S10 플러스보다 3만원 가량 비싸다.

하지만 출고가가 1249달러(140만원)으로 제조원가의 비율이 35.5%로 나타났다.

단순 수치상의 비교로 갤럭시 S10플러스가 아이폰XS Max보다 혜자(?)스럽다 고 표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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