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 충전 단자 사라진다…터치ID 도입 계획 없어"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 분석
"당분간은 라이트닝 케이블…무선 충전 기술 완벽하지 않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차기 아이폰을 충전 단자를 없앤 '포트리스(Portless)' 디자인으로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대를 모았던 터치ID도 부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 전문가로 유명한 TF인터내셔널증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최근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시장에서는 아이폰 신제품에 라이트닝 대신 USB-C타입을 채택하고 전원 버튼에 터치ID 센서를 장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현재 애플은 가까운 미래에 이 두 가지 새로운 기술을 채택할 계획이 없다"고 전했다. 

 

궈밍치는 "USB-C타입은 MFi(Made for iPhone) 인증을 통한 라이선스 비용 등  비즈니스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치고 방수 사양 또한 라이트닝이나 맥세이프(MagSafe) 보다 낮다"며 "따라서 아이폰이 향후 라이트닝 케이블을 포기한다면 맥세이프를 지원하는 포트리스 디자인을 채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맥세이프는 지난해 출시된 아이폰 12 시리즈의 무선 충전기다. 이를 기점으로 업계에서는 애플이 조만간 충전 단자가 없는 완전한 무선 충전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궈밍치는 "맥세이프의 생태계가 아이폰의 유일한 충전 방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는 못했다"고 지적하며 "애플은 당분간 라이트닝 포트를 계속 사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궈밍치는 전원 버튼에 터치ID 센서를 통합하는 방식을 채택할 가능성도 낮다고 봤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 일상화로 페이스ID로 잠금해제 하는 것에 불편이 따르면서 터치ID가 부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앞서 애플이 지난해 9월 공개한 신형 아이패드 에어에서 홈버튼을 없애고 잠금해제, 결제 등을 위한 터치ID 센서를 상단 전원 버튼에 통합하면서 시장의 기대는 더욱 커졌다. 그러나 개발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측면에서 올해 출시될 아이폰13 시리즈에는 통합된 터치ID 센서가 도입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궈밍치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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