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베팅' 美 스타트업 '벤슨 힐' 상장…기업가치 2.2조

"약 7000억 현금 수익 기대…생산 비용 절감 등에 활용"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마트가 투자한 미국 농식품 기술 스타트업 '벤슨 힐'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20억 달러(약 2조231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벤슨 힐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스타 피크 코퍼레이션(Star Peak Corp. II)'와의 합병을 통해 상장했다. 

 

매트 크리스프 벤슨 힐 최고경영자(CEO)는 "상장을 통해 6억2500만 달러(약 6975억원)의 현금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며 "이는 식물성 식품 등을 생산하는 비용을 낮추는 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벤슨 힐은 머신러닝 기반 식품 혁신 엔진 기술 '크라우드 바이올로지'와 '크롭오에스'를 개발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농산물의 영양학적 특성과 생산량 등을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농업의 효율성을 10배 높일 수 있다는 게 벤슨 힐의 설명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영국 윗시프그룹과 GV(옛 구글 벤처스)가 주도한 벤슨 힐 시리즈D 투자에 투자자로 참여한 바 있다. 이마트가 투자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벤슨 힐은 총 1억5000만 달러(약 1675억원)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이마트 외에 GS그룹, 머큐리 펀드 등 다수의 글로벌 회사들도 전략적 투자자로 동참했다. <본보 2020년 10월 30일 참고 [단독] 이마트, 美 스타트업 '벤슨 힐'에 베팅…정용진 '기술 투자' 드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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