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삼성SRA자산운용, 서소문 정안빌딩 1055억원 매각

인수 1년반 만에 차익 300억 안팎
리모델링 통해 자산가치 높여

 

[더구루=홍성환 기자] 삼성SRA자산운용이 서울 중구 서소문 정안빌딩을 인수한 지 1년 반 만에 매각했다. 리모델링 비용을 고려하면 300억원 안팎의 차익을 본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SRA자산운용은 정안빌딩을 1055억원에 매각했다. 인수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인수자는 은행에서 700억원을 대출받아 이 건물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SRA자산운용은 지난 2019년 12월 삼성생명과 신한캐피탈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이 건물을 62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정안빌딩은 1996년 12월 중공된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 건물이다. 앞서 지난 2018년 한국일보가 일본계 공동 투자자로부터 이 빌딩을 인수했다. 한국일보는 사옥으로 사용하려 했지만 리모델링 비용 등의 문제로 1년 반 만에 재매각했다.

 

삼성SRA자산운용은 당초 투자 기간을 5년으로 설정했는데, 조기에 투자금을 회수하게 됐다.

 

베넷 테세이라 PGIM리얼에스테이트 아시아·태평양 책임자는 실물투자 분야 전문지 IPE리얼에셋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피스 빌딩 시장이 영향을 받았지만 고품질, 좋은 위치, 잘 관리된 사무실에 대한 임차인과 투자자의 수요는 꾸준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영 부동산 리서치센터가 발표한 '2021년 1분기 오피스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분당 중대형 오피스 빌딩 거래 건수는 18건, 거래액은 2조8005억원이었다. 거래액 기준 역대 1분기 최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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