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SK, 美 대체육 스타트업 투자…ESG 경영 행보 계속

SK㈜, 네이처스파인드에 베팅
수익성, 사회문제 해결 ‘두 마리 토끼’ 전략

 

[더구루=김다정 기자] SK가 미국 대체육 스타트업 '네이처스파인드'(Nature’s Fynd)에 투자를 결정했다.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동시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행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의 투자전문지주사 SK㈜는 대체 단백질 제품을 생산하는 네이처스파인드에 투자했다. 19일(현지시간) 마무리 된 이번 투자는 소프트뱅크가 주도해 총 3억5000만 달러를 모금했다.

 

네이처스파인드는 미국 옐로스톤국립공원 벌판에서 발견된 미생물로 만든 새로운 음식을 제공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이다. 기존 식물성 원료나 동물 세포 기반 배양육, 식용 곤충 중심이던 대체육 시장에 '곰팡이'를 이용한 단백질

파이'(Fy)을 개발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자금조달을 통해 네이처스파인드는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토마스 조나스 네이처스파인드 CEO는 "오는 2022년 미국 소비자들에게 Fy 기반의 식품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성장가능성이 높은 아시아를 비롯해 새로운 시장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SK가 네이처스파인드에 투자를 결정한 것은 수익성 확보와 사회 문제 해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한 노림수로 보인다.

 

최근 대체육은 대규모 축산으로 인한 환경 훼손, 과도한 육식 섭취에 따른 건강 문제의 해결책으로 급부상하면서 시장 성장성이 매우 높은 분야로 꼽힌다. 국내 식품업계에서는 동원F&B와 풀무원, 프레시지 등이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특히 SK가 'ESG 전도사'로 불리는 최태원 회장의 주도 하에 ESG 실천에 앞장서는 착한 기업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도 이번 투자를 결정한 중요 요인으로 꼽힌다.

 

SK는 △사회 문제 해결 의지·성과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력 △사업 성장성 등을 기준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국내외 벤처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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