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김다정 기자] SD바이오센서가 숙취해소음료 '컨디션' 현지 유통업체와 손을 잡고 대만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D바이오센서는 지난 7월 대만 식품약품감독관리국으로부터 긴급 수입 승인을 획득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진단키트 '스탠다드Q'(STANDARD Q)의 대만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스탠다드Q는 극소량의 시료를 이용해 15~30분 이내에 육안으로 신종 코로나에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진단 할 수 있는 검사 장비이다. 세계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의 긴급사용승인을 받았다. 지난해부터 120개국에 8억~9억개의 키트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대만 보건당국 승인 절차는 현지 유통업체인 '콘메드'(Conmed Pharmaceutical & Bio-Medical Corporation)가 진행했다.
콘메드는 "SD바이오센서와 협력해 한국에사 가장 높은 점유울을 가진 가정용 신송 검진 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며 "저렴한 가격으로 대중화를 지원해 전염병 예방에 새로운 힘을 더했다"고 말했다.
특히 콘메드는 한국산 숙취해소음료 ‘컨디션’의 현지 유통을 맡고 있다. HK이노엔은 지난 1월 콘메드와 컨디션에 대한 대만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콘메드는 컨디션의 대만 총대리점을 맡고 있는 만큼 한국 제품의 대한 높은 이해도와 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스탠다드Q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