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금호타이어가 글로벌 타이어 업계 베테랑을 영입, 유럽 영업망을 재정비하고 현지화 공략에 속도를 낸다. 리테일·딜러 채널 유통망을 촘촘하게 구축해 유럽 시장 내 입지를 굳히고, 향후 현지 생산 거점 가동에 발맞춰 판매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유럽본부 산하 독일법인은 최근 크리스토프 프로이덴탈러 전 요코하마타이어 중부 유럽 총책임자를 리테일·자동차 딜러 사업부 신임 디렉터로 선임했다. 그는 신웅철 독일법인장과 토마스 슐리히 영업·마케팅 디렉터 등 경영진에게 직접 보고하며 교체용 타이어(RE) 영업 조직을 총괄한다. 프로이덴탈러 디렉터는 자동차·타이어 유통 업계에서 약 20년간 활동한 영업 전문가다. 그는 아우디 딜러사에서 자동차 판매 실무를 시작해 노키안타이어에서 약 10년간 핵심 영업직을 역임하며 중부 유럽 시장을 섭렵했다. 직전에는 요코하마타이어에서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 등 중부 유럽 총괄 매니저를 지내며 다국적 영업망 관리에 탁월한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금호타이어는 프로이덴탈러 디렉터 영입을 기반으로 단순한 타이어 납품을 넘어 현지 자동차 대리점과의 파트너십을 고도화하는 데 집중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차그룹이 베트남 생산 거점인 닌빈성 최고위층과 머리를 맞대고 아세안 시장 공략을 위한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고도화에 나선다. 현지 지방정부와의 탄탄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친환경차 전환과 부품 공급망 현지화에 속도를 내며, 동남아시아 수출 전진기지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23일 닌빈성에 따르면 성 김 현대차그룹 전략기획담당(사장)은 전날 닌빈성 당사에서 쩐 후이 뚜안(Tran Huy Tuan) 당서기와 회동했다. 양측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 현지 생산 효율성 제고와 부품 국산화율 확대 등 구체적인 실천 과제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만남은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꾸려진 경제사절단 일정 중 이뤄졌다. 닌빈성은 현대차와 베트남 탄꽁그룹의 합작법인 '현대탄꽁(HTMV)'이 자리 잡은 핵심 거점이다. 현대차는 난빈성 지안카우 공단 내 1·2공장을 통해 연산 18만 대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뚜안 당서기는 현대차가 지역 경제 성장을 견인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향후 사업 방향을 글로벌 전동화 흐름에 맞춰달라고 당부했다. 팰리세이드 등 닌빈성에서 생산되는 차량이 인근 국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의 자율운항 선박 전문 자회사 아비커스가 미국 무인수상정(USV) 사업 참여를 공식화했다. HD현대와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가 개발 중인 USV에 자율운항 솔루션을 제공한다. 수백 척의 선박을 통해 성능을 입증한 솔루션을 앞세워 무인함정 시장에 가세한다. 임도형 아비커스 대표는 지난 22일 소셜미디어 '링크드인'에서 "HD현대중공업과 안두릴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 해군의 MUSV(Medium Unmanned Surface Vessel) 사업에 참여하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아버키스는 전 세계 대형 상선 수백 척에서 검증한 기술을 기반으로 핵심 자율운항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이번 참여는 세계 무대에서 한국 해양 기술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HD현대는 안두릴과 USV 건조에 협력하고 있다. 지난해 4월 USV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같은 해 11월 건조 계약을 맺었다. 핵심 설계 검토를 마쳤으며 하반기 완료를 목표로 건조를 추진하고 있다. 코리 엠몬스(Cory Emmons) 안두릴 제너럴 매니저는 최근
[더구루=길소연 기자] 넥센타이어가 스포츠 마케팅과 소매점 프로모션 등 대규모 브랜드 캠페인을 벌이며 미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 인기 스포츠 종목인 미국프로야구(MLB) 광고와 매장 내 배너와 디지털 광고로 브랜드를 노출해 미국 전역에서 인지도를 제고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미국 소비자들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새로운 종합 마케팅 캠페인을 발표했다. 넥센타이어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미국 4개 지역의 MLB 구장 9곳에 LED 광고를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경기장 관중과 TV 시청자 모두에게 높은 노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넥센타이어는 전국적인 인지도 확대를 위해 10개 이상의 스포츠 네트워크를 통해 방송 광고도 확보했다. 또한 NHL 애너하임 덕스 스폰서십을 유지하며, 스포츠 마케팅 활동의 일환으로 팀의 홈구장과 연습 시설에 LED 배너와 옥외 광고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북미 전역의 주요 대형 유통업체와 주요 타이어 전문점을 포함한 3000개 이상의 매장에서는 배너와 디지털 광고도 진행한다. 소매 부문 캠페인에는 전국적인 트럭 측면 광고 프로그램도 포함된다. 주요 딜러 파트너가 운행하는 배송 트럭에 브랜드 랩핑을 적
[더구루=길소연 기자] '최대 3조원 규모'의 태국 왕립해군의 차세대 호위함 도입 사업 수주전 대진표가 완성됐다. 국내에서는 HD현대와 한화오션이 참여하고 해외에서는 싱가포르의 ST엔지니어링과 스페인 나반티아, 튀르키예 아스파트(ASFAT)와 타이즈 조선소 등이 참여해 6개사가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멕시코 구동모터코아 공장의 인력을 유지하며 고용 안정 기조를 재확인했다. 대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생산과 고용을 동시에 유지하며 북미 전기차 부품 공급망 내 전략 거점의 안정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멕시코 지역 매체 '소칼로(Zócalo)' 등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최근 라모스 아리스페에서 열린 교육 지원 행사 현장에서 현지 취재진과 만나 "많은 기업들이 최근 지정학적 문제로 생산라인을 축소했지만,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 성장하기 위해 노력하며 직원들과 함께 일할 것"이라며 "회사의 최우선 과제는 기존 인력을 유지하고, 사업의 지속성과 상호 성장을 도모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인력 유지 결정은 외부 요인으로 인해 자동차 산업이 압박과 구조조정에 직면한 상황에서 라모스 아리스페 공장과 직원들의 전문성에 대한 포스코그룹의 신뢰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기술이 멕시코로 이전되고 현지 인력의 숙련된 기술력이 더해짐으로써 아시아의 혁신과 멕시코의 인재를 결합, 전기차 산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멕시코 코아우일라주 라모스 아리스페 산업단지에서 전기차 구
[더구루=오소영 기자] 아르헨티나 광업협회가 리튬 수출세 폐지를 촉구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아르헨티나산 리튬의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수출세 철폐가 현실화될 경우 현지에서 리튬 생산을 확대하고 있는 포스코홀딩스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중공업과 포스코가 우루과이 해양순찰함(OPV) 도입 사업 수주전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스페인 업체와의 계약 파기로 사업이 원점에 선 가운데 검증된 함정 건조 역량과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결합한 '팀 코리아' 시너지를 앞세워 중남미 방산 시장의 신규 판로를 뚫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주우루과이 대한민국 대사관에 따르면 천정수 HD현대중공업 영업담당 임원과 김재형 포스코인터내셔널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지사 지사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산드라 라조 우루과이 국방장관과 만나 해양순찰함 사업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노원일 주우루과이 대사 역시 같은 날 양사 대표단과 업무 만찬을 진행하고 현지 조달 시장 진출을 위한 민관 공조 전략을 협의하며 수주 지원 사격에 나섰다. 우루과이 국방부는 영해 치안 유지와 배타적경제수역(EEZ) 감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노후 함정을 대체할 2000톤(t)급 해양순찰함 2척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스페인 카르다마 조선소와 건조 계약을 체결했으나, 해당 업체의 이행 보증서 위조 및 기술 역량 부족 등 심각한 계약 위반 사유가 드러나며 지난달 최종 계약 파기를 결정했다. 우루과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럽 방산 공급망의 '심장부'인 독일에 신규 법인을 마련했다. 독일 라인메탈 출신의 방산 전문가까지 영입하고 대관 핵심 인력 채용에 나서며 본격적인 가동에 박차를 가한다. 폴란드와 루마니아에 이어 독일로 세를 확장해 유럽내 재무장 흐름과 역내 무기 우선 조달 정책에 대응한다. 육상과 해상을 넘어 항공우주까지 아우르는 종합 방산 기업으로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주도하고 있는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그리는 '한국판 록히드마틴'에 대한 꿈이 더욱 구체화 되고 있는 모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독일 베를린에 '한화 디펜스 도이치랜드(Hanwha Defence Deutschland GmbH, 이하 HDD)'를 신설했다. 자본금 2만5000유로(약 3700만 원)가 투입된 것으로 추정된다. HDD는 출범 직후 인력 충원에 나섰다. 가장 먼저 라인메탈에서 10년 이상 경력을 쌓은 토르스텐 쿠츠(Thorsten Kutz)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했다. 또한 방산 분야와 정계에서 15~20년 경력을 쌓은 대관 담당자도 채용하고 있다. 향후 수개월간 채용과 인프라 안정화, 파트너십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
[더구루=오소영 기자] HD현대마린솔루션이 해외 첫 물류 거점인 싱가포르 물류센터를 본격 가동한다. LX판토스의 물류 역량을 접목하고, '세계 최대' 환적 항구인 싱가포르항의 이점을 살려 부품 공급망을 최적화한다. 환경 규제에 따른 선박 애프터마켓(AM) 수요 확대에 발맞춰 대응 속도를 높이며 성장세를 이어간다. 21일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에 따르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싱가포르 물류 거점 개소식을 열었다. 신설 거점은 싱가포르항 인근에 1만3200㎡(약 4000평) 규모로 조성됐다. 1만3000여 개의 부품·자재를 보관할 수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LX판토스의 지원을 받아 물류 거점을 운영할 예정이다. EDB 측은 "새 허브는 HD현대마린솔루션의 부산 사업장을 보완하며 친환경·디지털 전환에 따라 급증하는 선박 MRO 서비스 수요에 대응하는 역할을 한다"라며 "싱가포르의 우수한 항만 역량과 활기찬 해양 생태계, 주요 시장·공급망을 잇는 탁월한 연결성은 HD현대마린솔루션이 아시아 태평양을 넘어 전 세계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적의 기반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HD현대마린솔루션은 올해까지 싱가포르 사업 운영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키캡처에너지(KCE)가 미시간주에서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 프로젝트를 잇따라 추진하며 현지 사업 보폭을 넓히고 있다. 미시간 내 복수 거점을 동시에 개발해 북미 전력망 사업 기반을 확장,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 E&S의 중장기 수익 확보와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21일 KCE에 따르면 회사는 미시간주 칼훈카운티 펜필드차터타운십 내 약 10에이커 규모 부지에 100메가와트(MW)급 전력을 4시간 저장할 수 있는 배터리 에너지저장 설비를 구축하는 'KCE MI2'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내년 착공하고 오는 2028년 상업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KCE MI2는 전력 수요가 낮을 때 전력을 저장해뒀다가 수요가 몰리는 시간대에 다시 공급하는 계통 연계형 ESS 프로젝트다. 별도 발전 설비를 추가하지 않고도 전력 수급을 조절해 지역 전력망 안정성과 운영 유연성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KCE는 지난 2022~2023년부터 지방정부 협의를 거쳐 KCE MI2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지난해 주민 설명회와 공청회를 통해 외부에 공개됐으며 현재 인허가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펜필드차터타운십에서는 주민 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이 동남아시아 생산 거점 간의 원료 공조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 위기 대응에 나선다.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원료 수급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계열사 간 자원을 재배분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1일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기초소재 계열사인 롯데케미칼 타이탄은 전날 자회사인 롯데케미칼 타이탄 말레이시아(LCTM)와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LCI) 간의 나프타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 2월 말 발생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분쟁 및 호르무즈 해협 봉쇄에 따른 공급망 차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거래 규모는 약 2530만 달러(약 372억원)다. 가격은 시장가를 기준으로 산정됐다. 말레이시아 법인이 자체 소비 후 보유하고 있던 나프타 여유 물량을 인도네시아법인에 넘긴 것으로 전해진다. 나프타는 원유를 증류할 때 나오는 반제품으로, 석유화학의 기초 원료인 에틸렌과 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나프타분해시설(NCC)의 핵심 원료다. 석유화학 산업의 '쌀'로 불리는 만큼 안정적인 수급이 공장 가동률과 수익성에 직결된다. 롯데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그룹이 최대 주주로 있는 호주 조선·방산업체 오스탈이 미국 모빌 조선소 확장에 나선다. 버지니아·컬럼비아급 잠수함 사업 참여를 계기로 추가 제조 시설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 정부의 함정 발주 확대에 따라 향후 현지 조선 기업들의 투자액이 2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통합 메모리 관리 표준'을 출시했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새로운 관리 표준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메모리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