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수제맥주 '1위' 보스턴비어컴퍼니, 대마초 음료 곧 출시

마리화나 회사 두 곳과 파트너십 체결…'완전 합법화' 캐나다 공략
지난 5월 대마초 전문 자회사 'BBCCC' 설립…음료 업체 시장 진출 '러시'

 

[더구루=김다정 기자] 대마 사용 합법화 추세에 따라 음료 업체들의 대마 시장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미국 1위 수제맥주 회사 '보스턴비어컴퍼니'도 연내 대마초 음료 생산을 앞두고 있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며 보스턴비어 자회사 'BBCCC'는 최근 마리화나 재배업체 △위드MD(WeedMD) △픽 프로세싱 솔루션(Peak Processing Solutions) 등과 협력을 맺고 오는 4분기부터 대마초 주입 음료 생산을 시작한다.

 

픽의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제품의 총판은 위드MD가 맡아 캐나다 대마초 소매 시장의 95%까지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대마초 전문 자회사를 설립할 당시 보스턴비어는 "우리는 무알코올 대마초 음료가 혁신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 이라고 믿는다"며 "미국에서 미래의 기회에 대비하기를 원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BBCCC와 두 회사의 파트너십은 미국 시장에서 대마초 주입 음료를 판매하는 것을 포함하지 않지만 업계에서는 향후 미국 시장까지 영향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 대마초 음료는 미국 일부 주에서만 판매된다는 점에서 완전 합법화가 이뤄진 캐나다를 시작으로 글로벌 영역을 넓혀나갈 것이라는 분석이다.

 

현재 세계 대마초 음료 산업은 상대적으로 시장 규모가 작다. 하지만 최근 캐나다와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에서 합법적 대마에 대한 수요가 강하게 일어나면서 음료 업체들의 시장 진출이 줄을 잇고 있다.

 

코로나(Corona) 맥주를 소유하고 있는 맥주·와인 대기업 컨스텔레이션 브랜드(Constellation Brands)는 대마초 생산에 선두주자로 평가받는 캐나다의 '캐노피 그로스'에 40억 달러(약 4조5000억원)를 투자했다. 버드와이저 맥주를 생산하는 안호이저 부시(Anheuser-Busch InBev)도 '틸레이'(Tilray)와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캐나다의 맥주 회사 몰슨 쿠어스(Molson Coors)와 칸나비스 프로듀서 헥소(Hexo)의 합작 회사인 '트러스 베버리지'(Truss Beverage)는 대마초가 함유된 스프링워터를 출시했다. 이들 음료 업체들은 대마 음료가 현재 수요 감소 추세에 있는 맥주, 와인 등 알코올 음료를 대체할 제품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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