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방산기업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가 영국에 공장 설립을 검토한다. 안두릴은 영국 공장 설립으로 현지 방산시장에 진출, 유럽에서 입지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안두릴은 유럽의 지정학적 긴장과 지역 내 국방비 증가에 직면한 영국에 드론 공장과 연구개발(R&D) 시설 오픈을 고려하고 있다. 안두릴은 영국 정부가 유럽의 실리콘 밸리로 만들겠다고 밝힌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인근을 선택해 공장을 설립할 가능성이 높은다. 이 공장은 안두릴의 전문인 고정익 드론 생산과 영국 군대에 무기 납품을 위한 연구개발(R&D) 허브로 운영될 가능성이 높다. 리치 드레이크(Rich Drake) 안두릴 영국·유럽 지역 총괄 매니저는 "충분한 주문이 들어온다면 영국에 드론 생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우크라이나에 알티우스 드론을 신속하게 공급하는 것부터 영국 내 입지를 확장하는 것까지, 필요한 곳에 필요한 시기에 기술을 개발하고 배포하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두릴이 영국에 공장 설립을 검토하는 건 유럽 내 입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최근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육군이 미국 방위산업체 안두릴 인더스트리(Anduril Industries, 이하 안두릴)의 고체 로켓 모터(SRM)로 장거리 타격 능력을 강화한다. 미군은 저렴한 비용으로 대량의 고체 로켓 모터를 개발해 미국 무기 공급망을 다변화시키는 한편 미래 전장을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안두릴에 따르면 미 육군은 장거리 정밀 로켓 포병을 위한 새로운 4.75인치 고체 로켓 모터를 개발업체로 안두릴 로켓 모터 시스템즈(Anduril Rocket Motor Systems, 이하 안두릴)를 선택했다. 고체 로켓 모터는 정밀유도 미사일의 핵심 부품이다. 안두릴은 알루미늄화 추진제와 자사의 첨단 알리텍(ALITEC) 연료를 모두 사용해 로켓 모터를 제작하고 테스트할 예정이다. 알리텍은 크기와 무게, 전력 수요를 줄이면서 탄약 사거리를 향상시켜 로켓 모터의 성능을 향상시킨다. 안두릴은 알리텍으로 구동되는 고체 로켓 모터가 훨씬 더 큰 로켓 모터와 비슷한 범위를 달성해, 크기는 더 작지만 장거리 타격 능력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전에서 가장 큰 과제 중 하나는 시스템의 설치 공간을 늘리지 않고 발사기당 더 많은 탄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인공지능(AI) 기반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 이하 팔란티어)가 아랍에미리트(UAE) 방산시장에 진출한다. UAE 국방부가 인공지능(AI) 도입과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할 기회를 모색하는 가운데 팔란티어와 협력을 도모했다. [유료기사코드] 19일 업계에 따르면 UAE 국방부(MoD)는 최근 팔란티어와 만나 UAE 군대 내에서 AI 기반 방위 분석 통합을 강화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UAE 국방부와 팔란티어 간 논의 상황과 주요 합의분야는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양측은 이번 협의로 UAE 국방부와 팔란티어 간 AI 기반 국방 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회동은 UAE의 방위 현대화와 기술 발전, UAE군의 역량 강화 목표와도 일치한다. UAE 국방부는 지난 2023년에 발간한 국가방위전략(The National Defence Strategy)에서 국방 우선순위로 AI 도입, 미래전 대응, 사이버 보안능력 강화 등을 꼽았다. UAE는 정부 차원에서 적극 도입해온 AI를 국방 분야에서도 도입해 미래의 도전에 대비하고 있다. 막툼 빈 모하메드 알 막툼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인 보잉이 사우스캐롤라이나 시설 확장을 위해 미국 건설업체 HITT와 글로벌 엔지니어링사 BE&K와 손을 잡는다. 사우스 캐롤라이나의 생산시설을 확장해 '787 드림라이너' 생산 능력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보잉은 HITT와 BE&K와 함께 찰스턴 카운티에 있는 787 드림라이너 항공기 제조 시설을 확충한다. HITT와 BE&K은 합작법인을 구성해 수주에 성공했다. 미국 20대 종합 건설업체 중 하나인 HITT가 프로젝트의 건설 관리자로, 항공·우주건설 분야를 전문으로 하는 BE&K는 건축 설계자로 참여한다. 건설은 올해 말에 시작될 예정이며 2027년 초에 완공된다. HITT의 공동 대표인 에반 안토니데스(Evan Antonides)는 "보잉의 시설투자는 보잉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도움을 주고, 찰스턴 카운티 지역의 경제적 영향과 일자리 창출을 주도할 프로젝트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프랭크 홀리(Frank Holley) BE&K 최고경영자(CEO)는 "HITT와 보잉과의 성공적인 협업으로 이 프로젝트가 주변 지역 사회와 전 세계 보잉 고객에게 가져올 긍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미국의 전자식 빔 조향 안테나(ESA) 기술 선도기업인 '카이메타'가 유럽 동맹국들의 방위비 부담 증가에 따라 글로벌 확장을 가속화한다. 유럽 주권국들이 안전한 주권 방위 작전을 보장하기 위해 이동중에도 안전하고 신속하게 배포 가능한 통신이 중요시하면서 카이메타의 단말기가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카이메타에 따르면 전 세계 정부와 국방부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고시호크 u8'(Goshawk u8) 사용자 단말기에 대한 주문을 접수한다. 안전한 주권 방위 작전을 보장하는 위성 네트워크 유연성과 개방형 네트워크 아키텍처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유럽 주권국들은 이동 중에도 안전하고 탄력적이며 신속하게 배포 가능한 통신을 중요한 솔루션으로 여기고 있다. 카이메타는 고시호크 u8 단말기로 새로운 위협에 대비하기 위해 중요한 위성 통신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카이메타의 고시호크 u8은 단일 터미널에서 탄력적이고 유연한 다중 궤도, 다중 네트워크 위성 통신을 제공한다. 저궤도(LEO)와 정지궤도(GEO) 위성 기술과 셀룰러 연결을 결합해 적의 응집력을 무너뜨릴 수 있는 신속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록히드마틴이 수출용 F-35 스텔스 전투기에 원격으로 전투기를 비활성화 시키는 '킬 스위치' 장착 논란을 부인했다. 굳이 킬 스위치를 쓰지 않고도 수출용 전투기 유지보수와 물류 네트워크의 접근을 막는 것으로 F-35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유료기사코드] 13일 미국 군사전문매체 워존(The War Zone, TWZ)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은 수출용 F-35 전투기에 킬 스위치를 장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킬 스위치에 의존하지 않고도 수출용 F-35의 성능을 설계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하고, 운항을 종료시킬 수 있어 원격 무력화 기능은 따로 탑재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록히드마틴 측은 "미국이 통제하는 유지보수와 물류망, 컴퓨터 네트워크 등 지원을 차단하는 것만으로도 모든 F-35 전투기는 금방 사용할 수 없게 될 것"이라며 "단기간에 전투기 성능이 크게 저하된 상태에서만 비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킬 스위치는 항공기 등 무기 체계를 한순간에 무력화하는 장치이다. 미국이 외국에 수출한 미국산 무기에 일종에 백도어를 깔아 미국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사용 불가능한 수준으로 만들수 있다. 최근에 우크라이나에 제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HD한국조선해양과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조선 3사가 '3조원' 규모의 미국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에 눈독을 들린다. 미국에서 개발 중인 LNG 프로젝트로 신조 LNG 운반선 수요가 늘자 선박 수주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유료기사코드] 5일 노르웨이 해운전문지 '트레이드윈즈(Trade Winds)'에 따르면 미국 LNG 생산업체인 벤처 글로벌 LNG(Venture Global LNG, 이하 벤처 글로벌)은 최대 8척의 LNG 운반선을 신조 발주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 일본 조선소에 선가와 인도시기를 문의했다. 벤처 글로벌은 최소 6척에서 최대 8척의 선박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우선 확정물량 3척에 대한 신조선 견적을 요청했으며 여기에 옵션 3척도 함께 제안했다. 주문서는 확정 4척과 옵션 4척으로 확대할 의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조선은 17만4000㎥급 LNG 운반선이 유력하다. 이 경우 척당 신조선가를 2억 5000만 달러(약 3638억원)로 추산하면 총 신조선가는 20억 달러(약 3조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3796억원 규모 LNG 운반선 1척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항공우주·방산기업 노스롭 그루먼이 미국 육군과 폴란드의 방공능력을 강화한다. 폴란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안보 위협이 커짐에 따라 방공 인프라를 강화하기 위해 노스롭 그루먼의 공중 및 미사일 전투 지휘체계(IntegratedAir and Missile Battle Command System·IBCS)를 도입한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롭 그루먼은 미 육군과 폴란드의 방공 및 미사일 방어 역량 강화를 위해 총 14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계약을 확보했다. 노스롭 그루먼은 우선 미 육군의 항공 미사일 기술 컨소시엄과의 계약을 맺고 5년간 4억 8100만 달러(7000억원) 규모로 육군 통합 전투 지휘 시스템(IBCS) 소프트웨어 개발을 확대한다. 4억810만 달러 중 3억 4760만 달러(약 5000억원)는 폴란드의 센서와 영국의 공통 대공 모듈형 미사일(CAMM) 시스템을 통합하는 폴란드 방위 프로그램에 할당된다. 나머지 1억 3370만 달러(약 2000억원)는 괌 방어 시스템을 포함한 미국 군사 이니셔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노스롭 그루먼은 인공 지능(AI)과 모델 기반 시스템 엔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최대 방산업체 록히드마틴이 미 해군의 수중 감시 정찰 능력 강화를 위해 '물속의 레이더' 음파탐지기를 지원한다. 수중에서 은밀히 침투하는 잠수함을 탐지하는 '소나(Sonar)'를 업그레이드해 해군의 전력을 증강시킨다. [유료기사코드] 14일 업계에 따르면 록히드마틴의 헬기‧레이더(Rotary and Mission Systems) 부문은 최근 미 해군과 음파탐지기인 소나 시스템 지원을 위한 하드웨어 개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미 해군 해상시스템 사령부에서 제안했다. 계약 규모는 1억 1420만 달러(약 1650억원)로, 오는 2031년 5월까지 업그레이드가 완료될 예정이다. 거래와 관련된 개조 작업은 버지니아주 매너서스와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에서 실행될 예정이다. 소나는 음파를 이용해 수중 목표물의 방위와 거리를 알아내는 장비다. 소나에 적용되는 음파는 초속 약 1500m인 압력파로 수중에서 잘 전달된다. 록히드마틴은 다양한 고도로 특화된 기술로 소나 시장에서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대잠전 솔루션 분야의 업계 선두 주자로서 잠수함과 수상함에 소나를 공급해 향상된 수중 감시를 보장했다. 수십 년간 쌓아온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세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본토서 발사 후 30분 만에 평양 타격이 가능한 새로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개발을 중단한다. 발사 시설 개발 비용과 일정이 초과되면서 프로그램 재구성을 위해 프로젝트가 멈춰선다. [유료기사코드]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 공군은 새로운 ICBM 개발 프로그램에서 노스롭 그루먼이 개발 중인 발사 시설 건설 중단을 명령했다. 미 공군 대변인은 "유도탄 발사시설(missile launch facility, LF) 요구 사항이 진화함에 따라 노스롭 그루먼에 새 ICBM '센티넬'(LGM-35A Sentinel)의 지휘·발사 시설의 설계, 테스트 및 건설 작업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명령으로 노스롭 그루먼의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의 발사 시설을 포함해 센티넬의 발사 시설 설계를 평가하고 테스트하기 위해 수행되는 여러 작업이 중지됐다. 또 공군의 미사일 날개 유지보수와 미 공군보안군(SF)의 훈련 시설을 포함한 작업도 중단됐다. 노스롭 그루먼은 약 3만3000제곱마일의 면적에 걸쳐 500개에 가까운 ICBM 지휘 및 통제 네트워크를 건설 중이다. 캐시 워든(Kathy Warden) 노스롭 그루먼 최고경영자(C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무선통신용 반도체 공급선을 다변화한다. 아이폰 무선 네트워크 칩 협력사인 스카이웍스 솔루션(이하 스카이웍스)의 부품 의존도를 줄이고 대신 브로드컴의 부품 활용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무선 칩 제조사 스키아웍스에서 주로 공급받던 RF(Radio Frequency·무선통신 칩)을 경쟁사인 브로드컴에서 이중 조달한다. 무선 통신용 RF 모뎀 칩은 전화의 통신 기능을 담당한다. 애플은 지난 2023년 5월 브로드컴과 5G(5세대 이동통신) 무선주파수(RF) 부품과 최첨단 무선접속 부품 개발을 위해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2020년 초부터 2023년까지 브로드컴과 150억 달러 규모의 무선 부품 공급 계약을 맺고 부품을 공급 받았다. 애플은 브로드컴과 동맹 관계를 바탕으로 사업 협력도 가속화하고 있다. 양사는 인공지능(AI) 연산 처리용 서버 칩도 개발하고 있다. '발트라'(Baltra)라는 코드명으로 개발 중인 칩은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3나노급(N3P) 공정이 생산에 사용될 계획이다. 양산 시점은 2026년으로 알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연료전지 전문기업인 퓨얼셀에너지(FuelCell Energy)가 친환경 수소 생산 상용화에 박차를 가한다. 자사의 고체 산화물 전기 분해 전지(SOEC)를 원자력 발전과 결합해 깨끗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지를 입증한다. 수소 생산 비용 절감과 수소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가능성을 연다. [유료기사코드] 7일 업계에 따르면 퓨얼셀에너지는 미국의 유일한 원자력 전문 연구소인 아이다호국립연구소(INL)에서 SOEC 전해조 테스트를 실시한다. 전해조는 테스트를 위해 플랫베드 트럭 2대에 실려 연구소로 운송됐다. 퓨얼셀에너지의 전해조는 대용량임에도 불구하고 모듈식 설계라 설치 공간이 작다. 아이다호연구소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퓨얼셀에너지의 SOEC 전해조와 함께 첨단 소형 모듈 원자로 설계(200~500MW 규모)의 잠재력을 살펴본다. 원자로의 열 에너지, 그리드 역학과 원자로 제어 시뮬레이터의 적용을 통합한 실제 사용 사례를 연구할 예정이다. 1949년 설립된 아이다호연구소는 미국 원자력 에너지 상용화의 근간이 된 시설이다. 2300㎢에 달하는 거대한 땅에서 핵연료, 사용후연료처리 등 원전과 관련된 모든 기술을 연구한
[더구루=홍성일 기자] 대만 제조업체 폭스콘(Hon Hai Technology Group)이 일본에서 세미나를 개최한다. 폭스콘은 세미나를 통해 전기차 부문 추가 고객사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은 내달 9일 일본에서 전기차 전략을 설명하는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폭스콘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일본 완성차 업체와 부품공급 업체를 대상으로 자사의 전기차 전략을 설명한다는 목표다. 세미나에는 2023년부터 폭스콘 전기차 사업을 이끌고 있는 세키 준(Seki Jun) 폭스콘 EV 부문 총괄이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세키 준 총괄은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수석부사장을 맡은 바 있는 자동차 산업 베테랑이다. 폭스콘은 이번 세미나로 일본에서 추가 전기차 위탁 생산 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폭스콘은 최근 미쓰비시자동차(이하 미쓰비시)와 전기차 위탁 생산 계약을 맺었다. 일본 교도통신은 지난 20일 미쓰비씨가 폭스콘과 전기차 위탁 생산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폭스콘과 미쓰비시는 위탁 생산 할 모델과 출시 일정, 지역 등에 대해서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는 미쓰비시와 계약으로 폭스콘의 제조 역량이 인정받은만큼 추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중심의 ‘팀 코리아’가 참여하는 체코 두코바니 원자력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올 하반기까지 최종 계약에 이르지 못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지 야당이 체코 기업 참여 비율이 낮다는 이유로 정부의 추진 방식에 강하게 반발, 계약 성사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체코 하원 부의장인 카렐 하블리첵 전 산업통상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하원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현재 두코바니 프로젝트에서 체코 기업의 참여 비율은 18% 정도에 불과하다"며 "만약 정부가 비율을 늘리는 데 실패한다면, 한수원과의 계약 서명은 가을에 있을 선거에서 선출될 새 정부에 맡겨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 기간 동안 본 계약에 서명한다면 체코 산업은 망하게 될 것"이라며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의 모든 비용은 체코가 지불하는 전례 없는 계약으로 우리가 조건을 정해야 하며, 체코 기업의 참여가 보장되지 않는 한 여전히 협상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체코 총선은 오는 10월로 예정돼 있다. 총선 이후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는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당초 이달 내를 목표로 했던 한수원의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