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B 스티펠 "생명공학회사 '서로젠' 주가 두 배 오른다"

커버리지 시작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9달러…9일(현지시간) 10.53달러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투자은행(IB) 스티펠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 합병을 통해 미국 증시에 입성한 생명공학회사 서로젠(Surrozen)의 주가가 현재의 두 배 수준으로 오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1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스티펠은 서로젠의 커버리지를 시작하면서 '매수(Buy)' 의견과 함께 목표 주가를 주당 19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재 주가의 2배 수준이다. 9일(현지시간) 현재 나스닥에서 서로젠의 주가는 주당 10.53달러다.

 

하대곤 스티펠 생명공학 부문 이사는 보고서에서 "서로젠은 임상적 유용성을 일으키는 Wnt 신호전달경로를 활성화하는 두 가지 독점 기술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며 "중증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과 중증 알콜성 간염 치료제 후보물질을 통해 임상1B 시험 단계에서 개념 증명을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로젠은 Wnt 신호전달경로를 선택적으로 조절하는 약물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생명공학회사다. 지난달 12일 나스닥에 상장된 스팩인 콘소넌스-HFW 애퀴지션과 합병을 완료하고 거래를 시작했다.

 

Wnt 신호전달경로는 초파리부터 포유동물에 이르기까지 모든 종이 보유하고 있는 세포간 이동 경로로 동물의 기관 발생, 형태 형성에 필수적인 부분이다. 특히 Wnt 신호전달경로 가운데 하나인 'β-카테닌 경로(β-catenin pathway)'는 세포 증식 또는 분화를 조절할 수 있어 많은 질병 치료에 연계될 수 있는 경로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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