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로빈후드' 머니라이언, 비트코인·이더리움 매매 서비스 도입

종합 자산관리 플랫폼 도약 목표
오는 22일 뉴욕거래소 상장 예정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핀테크 기업 머니라이언이 미국 증시 상장을 앞두고 암호화폐 투자 서비스 도입을 공식화했다. 기존 대출·주식 투자 서비스와 함께 통합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머니라이언은 내달 5일(현지시간) 자사 앱에 비트코인·이더리움 매매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암호화폐로 체크카드 사용금액 가운데 일부를 결제할 수 있는 기능도 선보인다.

 

디 추비(Dee Choubey) 머니라이언 최고경영자(CEO)는 "핀테크의 미래는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이라며 "암호화폐 매매 기능 지원은 이를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고 강조했다. 그려먼서 "암호화폐 매매 서비스는 우리 플랫폼의 중요한 부분이 될 것"이라며 "대출·투자 서비스와 함께 고객이 하나의 앱에서 자산 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머니라이언은 2013년 설립한 핀테크 기업이다. 8월 기준 22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설립자인 디 추비 CEO는 골드만삭스, 시타델, 바클레이즈캐피탈 등 대형 금융사에서 근무했다. 오는 22일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퓨전애퀴지션(Fusion Acquisition)과 합병을 통해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우회 상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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