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향후 10년간 총 5000㎞ 고속도로망 구축

총리, '2021~2030년 도로 개발 계획' 승인

 

[더구루=홍성환 기자] 베트남 정부가 경제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앞으로 10년간 5000㎞ 길이의 고속도로를 새롭게 건설한다는 목표를 확정했다.

 

17일 코트라 베트남 하노이무역관의 '베트남 총리, 2021~2030년 도로 개발 계획 승인' 보고서에 따르면 팜민찡 베트남 총리는 지난달 도로 교통 시스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2050년을 향한 비전, 2021~2030년 도로 개발 계획'을 승인했다. 

 

이 계획은 동시적이고 현대적인 방식으로 국도망을 완성해 교통수단 간 합리적인 연결과 발전을 제공하고, 합리적인 비용으로 운송 품질과 서비스, 편의성, 안전성을 개선한다는 베트남 정부의 비전을 담고 있다.

 

오는 2030년까지 주요 목표는 △도로 교통 네트워크의 점진적 개발 △고도의 도로 기술을 이용한 사회·경제적 발전 요구 충족 △도로 개발을 통한 국방·안보 보장과 국가 경쟁력 향상 △교통사고 감소·환경오염 억제 △교통수단 간의 합리적인 교통 시스템 형성 등이다.

 

베트남 정부는 우선 2030년까지 약 5000㎞ 길이의 고속도로를 새롭게 구축하고, 172개 국도를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건설을 목표로 하는 고속도로와 국도를 합한 총길이는 2만9800㎞에 달한다. 이어 2050년까지 총연장 9014㎞의 41개 고속도로를 구축할 방침이다.

 

베트남 정부는 2011~2020년 1074㎞의 고속도로를 건설했으며, 이에 따른 고속도로 총연장은 1163㎞ 수준이다. 애초 베트남 정부의 목표는 작년까지 고속도로 2000㎞를 구축하는 것이었지만, 프로젝트 착공과 개발 시기가 지연되면서 달성 시기를 내년 말로 연기했다.

 

코트라는 "베트남 정부는 2021~2030년 우선 투자 프로젝트로 랑선-까마우로 이어지는 동-남부 고속도로, 중부지역과 중부 고원, 남동부 지역, 메콩 삼각주를 연결하는 북부 고속도로, 하노이-호찌민시 고속 순환도로와 주요 국도를 선정하고 자금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베트남의 도로 개발 계획은 국토 대동맥인 남북 고속도로를 건설하면서 경제 개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만 프로젝트 시행을 위한 자금조달, 민간 사업자 유치, 베트남 기업의 낮은 경쟁력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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