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핀테크 아비드익스체인지, 뉴욕증시 데뷔 후 이틀째 하락세

13일 나스닥 상장
주가 부진…공모가 하회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핀테크 기업 아비드익스체인지(AvidXchange)가 미국 뉴욕 증시에 입성했지만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한 모습이다. 상장 후 이틀 연속 하락하며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아비드익스체인지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에 상장했다. 상장 첫날 주가는 공모가(25.00달러) 대비 소폭 하락한 24.94달러를 기록했고, 14일에도 2.41% 하락한 23.34달러로 마감했다.

 

2000년 설립한 아비드익스체인지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州) 샬럿에 본사를 둔 핀테크 기업이다. 중소기업에 외상매입금 자동화 소프트웨어와 지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7개 도시에 진출했고, 7000개 기업이 이 회사의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6억6000만 달러(약 7840억원)를 조달했다. IPO에는 글로벌 카드사 마스터카드가 참여했다. 아비드익스체인지는 애초 공모가 밴드는 21~23달러로 정했는데, 높은 투자 수요에 따라 23~25달러로 높여잡았다. 실제 발행가로 최상단으로 결정했다. 

 

아비드익스체인지는 올해 상반기 1억1400만 달러(약 135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 증가한 수치다. 순손실 규모는 지난해 9200만 달러(약 1100억원)에서 올해 5060만 달러(약 600억원)로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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