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패션그룹 OTB, LVMH·카르티에·프라다 블록체인 컨소시엄 합류

하이엔드 산업 전용 단일 블록체인 솔루션 목표로 설립

 

[더구루=김다정 기자] 메종 마르지엘라와 마르니를 보유한 이탈리아 명품 패션그룹 온리 더 브레이브(OTB)가 아우라(Aura) 블록체인 컨소시엄에 참여한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OTB는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카르티에의 모기업인 리치몬트, 프라다가 결성한 아우라 블록체인 컨소시엄에 합류한다.

 

아우라 블록체인 컨소시엄은 세계 모든 사치품 브랜드에 공개된 단일 블록체인 솔루션 사용을 촉진하는 비영리 단체다. 지난 4월 LVMH와 프라다, 카르티에 등 3대 럭셔리 거인이 글로벌 하이엔드 산업 전용 단일 블록체인 솔루션을 목표로 설립했다.

 

아우라에서는 생산과정에서 부여한 디지털 코드가 아우라 원장에 기록된다. 소비자가 상품을 구매하면 상품의 이력, 원산지, 구성품, 환경 및 윤리정보, 소유권, 보증, 주의사항 등을 제공하는 플랫폼에 접속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받는다.

 

현재 이들 컨소시엄은 자체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내부 리소스 없이 컨소시엄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브랜드를 위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서비스인 '아우라 라이트'(Aura Light)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또 명품 브랜드를 위한 NFT(Non Fungible Token) 인증서, 즉 고유한 디지털 인증서를 개발한다.

 

스테파노 로쏘 OTB 메종마르지엘라 브랜드관리책임자는 "아우라 블록체인 컨소시엄의 창립자가 된 것은 큰 영광"이라며 "순환 비즈니스 모델, 고객을 위한 투명성, 혁신 및 지속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이 전략적 협력에 상당한 기여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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