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서울경마공원 '출전마 마주실' 개장

마주(馬主), 경마장 결승선서 출전마 질주 감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마사회가 경주마 소유자인 마주(馬主)가 경마장 결승선 인근에서 출전마가 질주하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마사회는 지난 24일 서울경마공원에서 '출전마 마주실(Owners’ Lounge)'을 오픈하고 개관식 행사를 개최했다.

 

출전마 마주실은 마주(馬主)가 경마장 결승선 가장 가까운 곳에서 자신의 출전마가 질주하는 모습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마사회는 그동안 경마 수준 향상과 마주 품격을 높이기 위해 △마주 전용 프리미엄라운지 운영 △기수들의 마주 복색 착용 등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해왔지만 정작 마주들이 경주마가 질주하는 모습을 가까이서 지켜보고, 다른 경마 관계자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없다는 점이 아쉬워 이번에 개장했다.

 

서울경마공원에 마련된 출전마 마주실은 경주에 출전하는 마주들이 한 장소에 모여 자신의 경주마를 응원하고, 경주 후에는 경주마가 도착해 안장을 내리는 하마대를 직접 방문해 말과 기수를 격려, 유대를 형성할 수 있다.

 

문윤영 마사회 경마운영본부장은 "경마의 주요 주체인 마주가 긍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건전한 문화를 만들고 싶었다"며 "출전마 마주실 개관이 영국, 미국 등과 같이 한국경마도 스포츠이자 문화로 인식될 수 있는 첫 발걸음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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