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모회사 바이트댄스, 두바이 물류 스타트업에 1000만 달러 투자

아이마일 딜리버리, 시리즈 A라운드 펀딩으로 4000만 달러 확보

 

[더구루=홍성일 기자] 글로벌 숏비디오 플랫폼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ByteDance)가 두바이에 위치한 물류 스타트업 아이마일 딜리버리(iMile Delivery)에 1000만 달러(약 118억원)을 투자했다. 

 

아이마일 딜리버리는 30일(현지시간) 시리즈 A라운드 투자 펀딩을 통해 4000만 달러(약 474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이마일 딜리버리는 기업가치는 3억5000만 달러(약 4145억원)로 평가받았다.

 

이번 펀딩에 대해서 상세 투자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바이트댄스가 1000만 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마일 딜리버리는 화웨이 출신 리타 황, 아마존 출신 나빈 조셉 등이 2017년 두바이에 설립한 물류 스타트업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라스트 마일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중국 내 판매자들을 신흥시장과 연결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아이마일 딜리버리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신규 입점 프로세서를 디지털화해 소규모 전자 상거래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하고, 사용자가 배송할 물품을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배달 앱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중앙집중식 배송이 아닌 지역별 배송 시스템을 갖출 계획이며, 이를 통해 아프리카, 남미 등으로 시장을 확대한다. 또한 통신, 금융과 같은 물류 외 부문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아이마일 딜리버리 관계자는 "이번 자금 조달 라운드는 자랑스러운 순간이며 우리 서비스의 우수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기술개발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시장에서 서비스를 성장시키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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