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문고, 베트남서 'K-문학' 외연 확장

-호찌민 중심지역에 도서점 오픈

 

[더구루=김병용 기자] 교보문고가 베트남에서 한국 문학, 이른바 'K-문학' 전도사 역할을 자청하고 나섰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교보문고는 지난 3일(현지시간) 베트남 호찌민시 최고 중심지인 1군 지역 응웬후에 거리에 위치한 파하사서점 내 전용 공간을 열었다.

 

교보문고는 이곳에 한국에서 들여온 에세이, 아동 소설, 취미·실용서 등 3000여권의 서적을 비치했다. 도서뿐 아니라 한국 음반과 문구, 디자인 용품 등의 문화 상품도 판매한다.

 

특히 다양한 한국어 교재를 구비하고 있어 베트남 학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교보문고가 베트남 호찌민시에 서점을 마련한 것은 파하사서점과 맺은 업무협약(MOU)에 따른 것이다. 앞서 양사는 지난해 11월 양국의 도서 및 출판유통 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교보문고는 베트남 외에도 중국, 일본 등에 진출 한국서적 및 문화상품의 해외시장 알리기에 주력하고 있다.

 

한편 파하사서점은 베트남 1위 서점으로 서적, 잡지, 문구류 유통업뿐만 아니라 인쇄 및 제작, 문구를 자체 생산까지 하며 베트남 도서유통 규모의 70%를 차지하는 대표 서점이다. 103개 점포를 운용하며 매출 1억300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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