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22년 새해를 맞이하여 대학입시라는 구체적 목표를 위해 전국의 고교생 및 그 학부모님들은 각 학년마다 마음가짐이 다르다.
현 중3인 예비고1 학생 및 학부모님들은 새로운 입시용어 및 그동안의 초등, 중등 생활을 마감하고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구체적인 대학을 목표로 하거나 의예과, 치의예과, 한의예과, 약학과, 경영학과, 심리학과 등 구체적인 학과를 목표로 입시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현 고1인 예비고2 학생 및 학부모님들은 지나온 1년을 돌아보며 앞으로 남은 시간을 어떻게 수시, 정시 지원전략을 세우고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야 하는가에 관한 입시정보를 얻으러 동분서주(東奔西走) 하지만 본인에게 유리한 구체적 상황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현 고2인 예비고3 학생 및 학부모님들은 당장 올해 2023학년도에 수시, 정시를 진행해야 하는데, 본인에게 수시가 유리한 지, 정시가 유리한 지를 판단하여 준비하지 못하고 막연한 수능걱정만 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일반적으로 ‘입시컨설팅 또는 입시전략’이라고 하면 많은 수험생 및 학부모님들은 이 말뜻을 어렴풋이 알아듣는다. 오늘날의 입시가 너무 복잡하고 어려워 입시컨설팅, 입시전략을 세우기가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한다. 어떤 면에서는 오늘날의 입시를 ‘우리 학창시절과 다르게 입시가 너무 어렵다!’라고 학부모님들이 느끼는 것이 당연하기도 하다. 수시, 정시,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실기전형, 교과, 비교과, 수능 등의 많은 입시용어들조차 생소해한다.
◆ 입시컨설팅? 입시전략?
대학입시라는 구체적 목표를 위해 구체적인 희망대학, 희망학과에 맞추어 학생 개개인의 입시 지원전략을 세우고 그에 맞는 학생부관리, 수능성적관리 등을 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 및 그 학부모님들은 체계적인 입시전략세우기에 많은 고심을 한다.
그렇다고 고교생활을 1~2년 보낸 예비고2~3 및 그 학부모님들이 입시를 예비고1 및 그 학부모님들 보다 더 쉽게 느끼는 것 같지도 않다.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입시와 관련한 고민이 많이 가지고 있다. 지난 1~2년간의 고교생활을 통해 얻은 경험을 충분히 학생부에 기록했는지, 그동안 보았던 수능모의고사성적을 토대로 수능공부를 통해 원하는 대학, 학과에 지원할 수 있는지 또 지금이라도 수정해서 앞으로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면 경쟁자들보다 수시지원시, 정시지원시 유리한 지원전략을 세울 수 있는지 등 입시컨설팅 또는 입시전략 수립에 관한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입시컨설팅 또는 입시전략은 쉽게 접근하면 너무 쉽고, 어렵게 접근하면 너무 어렵다. 또 잘못된 입시정보를 바탕으로 입시를 준비하면 수시, 정시 때 불합격이라는 큰 실패로 다가오기도 한다. 올바른 입시정보들을 활용하여 수험생 본인에게 맞는 입시 지원전략을 세우고 이를 꾸준히 실천하여 경쟁력 있는 학생부를 만들어 수시에서 지원하거나 또는 병행해서 올바른 수능공부패턴을 정하고 꾸준히 수능성적을 관리하여 정시에서 지원하여야 합격확률을 높일 수 있는데 이렇게 수험생을 진단하고 관리하는 것을 입시컨설팅 또는 입시전략이라 한다. 수험생 본인에게 유리한 상황을 종합적으로 만들어 수시, 정시를 병행해서 준비하여 희망하는 대학, 희망하는 학과로 반드시 진학하는 것이 오늘날의 올바른 입시컨설팅이다.
◆ 올해 2023학년도 입시전략세우기
현 고2 학생들은 올해 2023학년도 입시를 치르는데 그 일정은 다음과 같다. 2022년 11월 17일(목)에 수능시험을 치르고 수능성적표는 2022년 12월 9일(금)에 받는다. 수시 원서접수기간은 2022년 9월 13일(화)부터 9월 17일(토)까지이며, 정시 원서접수기간은 2022년 12월 29일(목)부터 2023년 1월 2일(월)까지이다.
일반적으로는 정시 선발인원이 많이 늘어 수능에 집중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를 좀 더 구체적으로 분석해보면 다음과 같다.
서울소재 15개 주요대학들을 정시 선발인원 비율을 분석해보면, 작년 2022학년도와 올해 2023학년도는 서울대가 (30%➝40%)로 10% 증가, 연세대가 (42%➝44%)로 2% 증가, 고려대가 (37%➝37%) 동일하고, 성균관대가 (40%➝44%) 4% 증가, 서강대가 (38%➝37%)로 1% 감소, 한양대가 (43%➝43%)로 동일, 이화여대가 (33%➝26%)로 7%로 감소, 중앙대가 (32%➝42%)로 10% 증가, 경희대가 (42%➝42%)로 동일, 한국외대가 (40%➝40%)로 동일, 서울시립대가 (46%➝46%)로 동일, 건국대가 (45%➝45%)로 동일, 동국대가 (40%➝40%)로 동일, 홍익대가 (33%➝45%)로 10% 증가, 숙명여대가 (43%➝48%)로 5% 등으로 정시 선발인원 비율이 크게 증가되지는 않았다.
이는 전년도 2022학년도 전체 모집인원 중 정시가 39%인 17,772명을 선발하는데 비해, 올해 2023학년도는 전체 모집인원 중 정시가 41%인 18,897명을 선발하여 서울소재 15개 주요대학에서 총 1,125명이 늘어났을 뿐이며 여전히 수시에서 59%인 27,041명을 선발하여 수시가 강세임을 입증하고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들이 각 대학들에 많아져 내신성적의 중요성은 강조되었지만 여전히 서울소재 15개 주요대학들은 학생부종합전형 선발인원이 15,310명으로 학생부교과전형 선발인원 5,585명 보다 훨씬 많아 다른 친구들과 똑같은 활동을 잊고 나만이 가질 수 있는 특별한 학생부 내용을 만드는 경쟁력이 있는 학생부관리가 중요함을 기억해야 한다.
<글/김형일 거인의어깨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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