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투자' 인도판 틱톡 트렐, 이벤트 기간 매출 300% ↑

상위 5명 판매자, 2500만 루피 이상 매출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판 틱톡'으로 불리는 숏폼 동영상 및 소셜 커머스 플랫폼 트렐(Trell)이 연말 진행한 플래그십 세일 이벤트를 통해 300%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트렐은 지난달 15일부터 20일까지 진행한 '더 그랜드 트렐리온 세일' 동안 총 800만 명이 넘는 판매자들이 영상을 제작했으며 3억5000만 명이 이상의 방문자를 기록했다. 

 

이번 세일 이벤트 기간 매출은 300% 성장했으며 판매자들 중 상위 5명은 2500만 루피(약 4억원)의 매출을 발생시켰다. 전체 평균 매출은 10만 루피(약 160만원)이었다. 

 

'더 그랜드 트렐리온 세일'의 성공 요인으로는 12개의 지역 언어를 지원한 콘텐츠를 통해 접근성을 높였다는 점이 뽑힌다. 이로인해 5일 동안 총 조회수는 100억 건을 넘어섰다. 이는 평상시보다 500% 증가한 수치로 참여도도 250% 증가했다. 특히 이번 기간 이뤄진 실구매자 중 75%가 대도시가 아닌 인도 소도시 등에서 이뤄지며 전체 판매를 주도했다. 

 

트렐 관계자는 "첫 플래그십 세일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 기쁘다"며 "콘텐츠와 정보의 조합이 그랜드 트렐리온 세일의 성공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2016년 설립된 트렐은 3~5분짜리 짧은 동영상을 공유하는 동영상 플랫폼으로 지난해 8월 소셜 커머스 사업도 시작했다. 소셜 커머스는 소셜 미디어(SNS)를 활용한 전자상거래로, 일정 수 이상의 구매자가 모일 경우 파격적인 할인가로 상품을 제공하는 판매 방식이다.

 

현재 트렐은 콘텐츠 제작자가 1800만명, 월간 이용자(MAU)가 5000만명에 달한다. 월간 조회수는 200억회가 넘는다. 8개 인도 언어로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트렐은 지난 7월 마무리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스페인 패션 브랜드 H&M, 미래에셋, 삼성벤처스, KTB네트워크 등에 4500만 달러(약 520억원)을 조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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