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BIDV증권(BSC)이 유럽 금융명문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Edmond de Rothschild:EdR)와 펀드 관리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양사는 베트남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국제적인 품질과 수준을 갖춘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SC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로스차일드(EdR)와 펀드 관리 합작사 설립을 위한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합작 투자 계약은 지난해 11월 BIDV와 로스차일드(EdR)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의 연장선 상에 있다. 양사는 이번 합작 투자 계약 체결로 향후 베트남 금융당국의 허가 절차까지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펀드 관리 합작사는 BSC 프라이빗 뱅킹 고객들에게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투자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 금융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해 에드몽 드 로스차일드의 독특한 금융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SC와 로스차일드(EdR)는 이번 합작 법인 설립을 계기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폐쇄형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체인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애플이 영국에 이어 호주, 중국, 일본에서도 비전 프로 기능 시연 전문가 채용에 나섰다. 애플이 미국에 이어 다른 나라에서도 비전 프로 판매 직원을 모집하기 시작하면서 글로벌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8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호주, 중국, 일본에서 '브리핑 경험 전문가(Briefing Experience Specialist)' 채용 공고를 올렸다. 브리핑 경험 전문가는 비전 프로의 기능을 소비자에게 시연하는 영업직이다. 애플은 공고를 통해 브리핑 경험 전문가가 제품의 기능과 신기술을 보여주는 시연 방법 등을 개발하고 제공하는 업무를 맡는다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해 영국에서 브리핑 경험 전문가를 채용한 바 있다. 애플이 비전 프로 출시를 위해 브리핑 경험 전문가를 고용하는 것은 기존에는 없던 새로운 디바이스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미국에서는 출시 후 비전 프로를 반품한 이용자 10명 중 3명이 사용 방법을 몰라서 반품했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 전문가로 불리는 TF증권 궈밍치(Ming-Chi Kuo) 애널리스트는 통상적으로 6월 첫째주 개최되는 애플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인 WWDC에서 비전 프로의 글로벌 출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국영 석유회사인 중국석유화공그룹(Sinopec, 시노펙)이 프랑스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와 함께 항공 연료를 생산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시노펙은 토탈에너지스와 중국 시노펙 정유소 내에서 지속 가능한 항공 연료(SAF) 생산 장치를 공동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시노펙과 토탈에너지스는 MOU를 바탕으로 연간 23만톤(t)의 SAF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순환 경제에서 발생하는 지역 폐기물이나 잔류물(사용된 식용유 및 동물성 지방)을 처리하는 시설을 개발한다. 시노펙은 항공 연료 생산을 위해 바이오 항공유 생산기술(SRJET)이라는 자체 SAF 생산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토탈에너지스는 기술 및 운영 분야는 물론 유통 분야에서 경험과 전문 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용성(Ma Yongsheng) 시노펙 최고경영자(CEO)는 "토탈에너지와의 협력은 중국과 전 세계를 위한 저탄소 솔루션을 개발하려는 우리의 전략과 일치한다"며 "시노펙은 자산 포트폴리오의 품질과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녹색 및 저탄소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탈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인도 정부가 온라인 게임 시장을 규제, 관리하기 위한 독립 규제 기관 설립에 나섰다. 인도 게임 업계는 규제안 작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인도 경제매체 이코노믹타임즈에 따르면 인도 전자정보통신부(MeitY)는 독립 규제 기관을 설립하는 것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했다. 인도 정부는 지난해 4월 온라인게임에 대한 규정을 고시하면서 게임 업계 자체적으로 자율 규제기관을 구성해 등록절차를 진행하라고 밝혔다. 이후 AIGR 재단, EGF(E-Gaming Federation), 바라트 온라인 게이밍 연맹(Bharat Online Gaming Federation), EPWA(Esports Players Welfare Association) 등이 자율 규제기관 등록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신청서를 제출한 기관 중 자율 규제기관으로 승인된 곳은 없었다. 이는 인도 정부가 자율 규제기관을 기반으로 게임 시장을 관리하겠다는 당초 계획을 폐기했기 때문이다. 고시 이후 자율 규제기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나온게 이유다. 일부 거대 게임사들에 영향력이 과도하게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작용했다. 게임 업계에서는
[더구루=진유진 기자] 포스코가 투자한 호주 광산업체 필바라 미네랄스(이하 필바라)가 중국 간펑리튬과 손잡고 리튬 제련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유료기사코드] 필바라와 간펑리튬은 25일(현지시간) 리튬 다운스트림 전환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내년 3월까지 연간 3만2000t 규모의 탄산리튬·수산화 리튬을 생산할 수 있는 전환 공장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운송량과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한 미드스트림 리튬 화학 제품 생산 가능성도 조사할 예정이다. 필바라 측은 배터리 화학물질 공급망의 지리적 다각화를 모색하기 위해 호주를 포함, 여러 국가를 부지로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과 지속가능성 등은 물론 ESG, 토지 허가, 공급망 물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조사가 완료되면 필바라와 간펑리튬은 50:50 합작투자를 통해 공동 소유의 리튬 공장에 대한 최종 투자 결정을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데일 헨더슨 필바라 최고경영자(CEO)는 "리튬 배터리 화학물질 생산을 위한 주요 다운스트림 시설 개발에 오랜 고객사인 간펑리튬을 파트너로 선정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타당성 조사를 통해 지속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 도쿄공업대학교 연구진이 2차원 초전도체 분야에서 30년간 미스터리로 남아있던 '이상한 금속(anomalous metallic) 상태'에 대한 의구심을 해결한 연구 성과를 공개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코이치로 이나가(Koichiro Inaga) 교수가 이끄는 도쿄공대 연구진은 온도와 자기장에 따른 초전도 현상 변동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Broadened quantum critical ground state in a disordered superconducting thin film'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연구진이 '피지컬 리뷰 레터(Physical review letters 2020)'를 통해 발표한 내용의 후속 연구다. 당시 연구진은 열전 효과를 이용해 자속선의 양자 운동이 '이상한 금속' 상태에서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상한 금속 상태는 초전도성이 높은 온도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말한다. 당시 연구진은 이상한 금속 상태의 기원을 더 명확히 밝히기 위해서는 양자 변동에 의해 초전도 상태에서 일반적인 절연 상태로 전환되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그룹이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 창립 파트너로 참여한다. 소니 그룹은 계열사 전체의 역량을 동원해 e스포츠 월드컵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소니 그룹에 따르면 사우디 e스포츠 월드컵 재단(이하 EWCF)과 다년간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첫번째 e스포츠 월드컵은 올 여름 리야드에서 개최될 예정으로 e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의 상금을 놓고 경쟁한다. 현재까지 △도타2 △카운터 스트라이크2 △모바일 레전드: 뱅뱅 △아너 오브 킹즈 △배틀그라운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오버워치 △프리파이어 △로켓리그 △포트나이트 △레인보우식스 시즈 등 11개 종목이 확정됐다. EWCF는 향후 추가로 종목을 추가할 예정이다. 파트너십에 따라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Sony Pictures Entertainment)는 e스포츠 월드컵 선수, 게임 소개 비하인드 스토리 다큐멘터리 시리즈를 제작한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ony Interactive Entertainment)는 소니 그룹과 함께 사우디 지역 유망 크리에이터, 인재를 지원한다. 또한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Sony Music Entertainment)는 e스포츠 월드컵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오만 '유나이티드 솔라 홀딩(United Solar Holding Inc., 이하 유나이티드 솔라)'가 대규모 폴리실리콘 공장을 짓는다.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폴리실리콘 시장에서 새로운 공급망으로 떠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료기사코드] 24일 소하르 자유무역지대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솔라는 최근 소하르 자유무역지대에 연간 10만톤(t) 규모 폴리실리콘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총 예상 투자액은 13억5000만 달러(약 1조8131억원)이며 오는 2025년 완공한다는 목표다. 폴리실리콘 신공장은 소하라 자유무역지대 내 16만 평방미터 부지에 들어선다. 중동 지역에서 진행되는 최초의 산업 생산 규모 프로젝트다. 유나이티드 솔라는 공장 건설 공식 발표 전 지난 1월 중국 상량 그룹(Shuangliang Group) 자회사인 상량 에코 에너지에 약 5830만 달러(약 783억원) 규모 폴리실리콘 냉각, 가공 장비도 주문했다. 폴리실리콘은 태양광 모듈의 기초 원자재로, 패널 생산 과정에서 가장 첫 단계다. 중국이 전 세계 폴리실리콘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다. 글로벌 폴리실리콘 업체 1~6위가 모두 중국 기업이다. 특히 중국 신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기업의 일본 자동화 설비 시장 진출 전략으로 현지 라인빌더(Line Builder)와 협업체제 구축이 중요한 요소로 꼽히고 있다. 현지 고객과의 네트워크 형성, 로컬 소프트웨어, 부품 조달 등 많은 어려움과 시간, 예산이 필요해 라인빌더와 협업으로 보폭을 넓히는게 낫기 때문이다. 일본은 1990년대부터 고령화와 인력난 대응 수단으로 산업용 로봇 개발에 주력해온 탓에 공장자동화(FA) 기업이 발전하면서 글로벌 중점 산업용 로봇시장의 핵심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유료기사코드] 23일 국제로봇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약 3배로 확대된 전 세계 산업용 로봇 사용 수요 중 46%를 일본에서 공급하고 있다. 자동화 설비 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 중 하나인 로봇 설치대수 현황을 보면 일본의 산업용 로봇 설치는 2022년도 대비 9% 증가한 5만413대를 기록했다. 이는 2019년 코로나19 이전 수준인 4만9908대를 넘으며 최고치인 2018년 5만5240대 수준으로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본 로봇산업 시장 규모도 확대 추세다. 일본 경제산업성 조사에 따르면 20
[더구루=오소영 기자] 스리랑카가 중국의 빈자리를 꿰찰 흑연 공급국으로 부상했다. 중국을 배터리 공급망에서 배제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효로 수출 기회를 얻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유료기사코드] 23일 스리랑크 싱크탱크 '스리랑카 정책연구소(IPS)'에 따르면 이 기관은 최근 '전기차 공급망의 무역 전쟁: 스리랑크 흑연 산업의 승리?'라는 제목의 간행물 발간 행사에서 스리랑카를 IRA의 잠재 수혜자로 꼽았다. 미국 정부는 작년 말 IRA에서 중국과 북한, 러시아, 이란 등을 해외우려기관(FEOC) 지역으로 규정했다. 배터리 부품은 올해부터, 광물은 내년부터 FEOC에서 조달하면 전기차 세액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미국 또는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을 통해 광물·부품을 일정 비율 이상 확보해야 보조금 대상이 된다. 중국은 흑연 생산량의 약 80%를 차지하고 있다. 가공 공정의 70%를 점유했다. 세계 흑연 시장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보유한 중국이 빠진 여파는 크다. IPS는 미국이 FTA 체결국에서 흑연을 공급받더라도 수요에 대응하기 힘들 것으로 봤다. 전기차 100만 대 기준으로 약 17%의 수요만 충족할 전망이다. 흑연 공급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미디어텍이 캐나다 '라노부스(Ranovus)'와 손잡고 첨단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주문형반도체(ASIC) 플랫폼을 선보인다. 생성형 인공지능(AI)으로 인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AI 반도체 시장을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2일 미디어텍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6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OFC(광통신 박람회) 2024'에서 ASIC 설계 플랫폼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고속 전자·광신호 전송 인터페이스를 위한 차세대 통합 패키지 광학(Co-Packaged Optics·CPO) 솔루션이다. ASIC 플랫폼에는 고속 데이터 전송을 돕는 미디어텍의 전기 직렬-병렬 송신회로(SerDes)와 라노부스의 광학 입출력(I/O)을 위한 실리콘 포토닉스 기반 광학 칩 신제품 '오딘(Odin)'이 결합된다. 전기와 광학 신호 I/O가 모두 가능한 셈이다. 오딘 칩을 통해 과거 라노부스가 AMD, 자일링스와 협력해 출시한 솔루션 대비 8배 많은 CPO 시스템 용량을 제공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장치 비용은 줄이면서도 대역폭 밀도를 높여 필요한 소비 전력을 최대 50%까지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미디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씨소프트, 크래프톤의 투자를 받은 인도 최초 게임·인터랙티브 루미카이(Lumikai) 펀드가 어린이 오디오 플랫폼 보블(Vobble)을 점찍었다. [유료기사코드] 보블은 19일(현지시간) 루미카이 펀드가 주도한 100만 달러(약 13억원) 규모 시드 투자 라운드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에는 블룸 파운더스 펀드와 다수의 엔젤투자자들이 참여했다. 지난해 설립된 보블은 4세에서 12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디오 콘텐츠를 제공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보블은 월간 구독료를 받고 있으며 다양한 이야기, 음악, 팟캐스트, 뉴스 등 2200분 이상의 콘텐츠 라이브러리와 700개 이상의 에피소드 보유하고 있다. 보블은 매주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한다. 보블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기반으로 신규 제품 개발과 팀 확장 등에 나선다. 이를 통해 사용자 유지율 증가, 순추천지수 향상을 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루미카이는 게임 제작사 외에 인도 유망 스타트업들에게도 투자 지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1년 11월엔 엔씨소프트가 ‘루미카이 펀드(Lumikai Fund I)’에 300만 달러(약 40억원)를 투자하기도 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더구루=정등용 기자] 베트남 BIDV증권(BSC)이 유럽 금융명문 에드몬드 드 로스차일드(Edmond de Rothschild:EdR)와 펀드 관리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양사는 베트남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국제적인 품질과 수준을 갖춘 프라이빗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료기사코드]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BSC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로스차일드(EdR)와 펀드 관리 합작사 설립을 위한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합작 투자 계약은 지난해 11월 BIDV와 로스차일드(EdR)가 맺은 전략적 파트너십의 연장선 상에 있다. 양사는 이번 합작 투자 계약 체결로 향후 베트남 금융당국의 허가 절차까지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펀드 관리 합작사는 BSC 프라이빗 뱅킹 고객들에게 전문적이고 효과적인 투자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 금융 솔루션에 대한 접근성을 강화해 에드몽 드 로스차일드의 독특한 금융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SC와 로스차일드(EdR)는 이번 합작 법인 설립을 계기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폐쇄형 금융 상품 및 서비스 체인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의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전사적자원관리(ERP) 스타트업 노미날(Nominal)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노미날은 고비용의 기존 시스템을 대체해 ERP 시장에서 영역을 확대한다. [유료기사코드] 노미날은 27일(현지시간) 블링 캐피털, 하이퍼와이즈 벤처스로부터 920만 달러(약 124억원) 투자를 유치하며 스텔스(잠복) 상태를 해제, 본격적으로 출범한다고 밝혔다. 노미날의 공동창업자인 가이 레보비츠(Guy Leibovitz)과 골란 코피친스키(Golan Kopichinsky)은 AI 및 데이터 보안 분야에서 전문성을 인정 받아온 기업가들이다. 이들은 ERP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는 빠르게 변화하고 증가하는데 비해 기존 시스템은 너무 많은 비용이 투입된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특히 회계 인력이 감소하는데 재무, 회계 관련 솔루션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를 연결할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노미날은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별도의 적용 작업을 최대한 줄여 즉각적으로 적용할 수 있고 기존 시스템에 비해 저렴한 ERP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노미날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