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최대 규모의 데이터 베이스 기업 요타 인프라스트럭처(Yotta Infrastructure, 이하 요타)가 글로벌 반도체업체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그래픽 처리장치(GPU)를 추가 구매한다. 지난해 5억 달러(약 6700억원) 규모 1만 6000장의 GPU를 주문한데 이어 이번엔 15억 달러(약 2조원) 규모의 CPU를 구매해 인도 정부의 AI 미션(India AI Mission)을 달성한다. [유료기사코드] 8일 인도 언론 비즈니스 스탠다드(Business Standard)에 따르면 요타는 15억 달러를 투자해 8000장의 엔비디아 최신 GPU 'B200'을 추가로 구매한다. B200은 공기로 식히는 공랭식보다 냉각 효율이 뛰어나 발열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을 갖춘 신축 데이터센터 선호도가 높다. 요타가 구매한 GPU B200은 사르밤(Sarvam) AI와 소켓(Soket) AI 등 인도의 독립형 대규모 언어 모델(LLM) 구축을 시도하는 AI 스타트업에 제공된다. 엔비디아의 CPU는 LLM과 추천 시스템부터 생성 애플리케이션에 이르기까지 고급 AI 워크로드를 지원한다. 수닐 굽타 요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투자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 초슬림 신제품 '아이폰 17 에어'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공급망에 키옥시아와 샌디스크가 새롭게 포함됐다. 애플이 공급선 확충을 통해 가격 협상력을 높이고 안정적 수급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반도체 업계 전반의 경쟁 구도 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유료기사코드] 8일 IT 팁스터 '주칸로스레브(Jukanlosreve)'가 인용한 씨티은행의 분석 자료에 따르면 아이폰 17 에어 낸드플래시 공급 점유율은 △키옥시아(35%) △SK하이닉스(30%) △샌디스크(20%) △삼성전자(15%) 순으로 나타났다. 기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중심의 구도에서 일본·미국 업체가 합류하며 애플이 의도적으로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뒤따른다. 키옥시아와 샌디스크의 합류는 단순한 협력사 확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아이폰 17 시리즈는 트럼프 행정부의 대중 관세 정책, 부품 가격 상승, 환율 변동 등 복합적 요인으로 인해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실제 업계는 아이폰 17 시리즈 가격이 아이폰 16 대비 최대 200달러 높아질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애플은 다수의 공급업체를 참여시켜 단가 인하와 원가 부담 완
[더구루=오소영 기자] 인도 정부가 에어컨과 TV에 대한 소비세를 대폭 인하한다. 오는 10월 힌두교 최대 축제 기간을 맞아 세금을 감면하며 삼성과 LG의 판매량 확대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8일 힌두스탄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상품·서비스세(GST)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에어컨과 TV는 28%에서 18%로 내려간다. GST는 인도의 통합 부가가치세다. 연방정부가 부과하던 소비세와 서비스세, 수입부가가치세, 주정부가 매긴 주내 또는 주간 거래시 부가가치세, 전입세 등을 합쳐 단일세재로 통합됐다. 인도 정부는 오는 10월 다왈리 축제 기간을 맞아 소비 진작을 위해 세율을 낮췄다. 삼성과 LG전자 등 국내 가전업계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인도는 14억 명의 인구를 기반으로 성장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인도 TV 시장은 지난해 기준 연간 1129만 대 규모에 달한다. 가전 시장 또한 핵가족화와 일하는 여성의 증가로 성장세다. 코트라는 올해 인도 가전 시장 규모가 210억 달러(약 29조원)로 2019년(110억 달러·약 15조원)에 비해 두 배 가까이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첸나이에 가전, 노이다에 스마트폰 공장을 운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랍에미리트(UAE)가 차세대 미래 교통수단인 도심 항공 모빌리티(Urban Air Mobility, UAM) 산업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고 있다. UAE는 정부의 정책 지원과 규제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항공 택시 상용화에도 속도를 내고있다. [유료기사코드] 6일 코트라 두바이무역관 따르면 UAE는 두바이와 아부다비를 양축으로 UAM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두바이는 2026년 세계 최초로 상업용 항공 택시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인프라 구축에 돌입하는 등 UAE의 UAM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두바이 정부는 2023년 발표한 '자율주행 교통 전략(Dubai Autonomous Transportation Strategy)'를 토대로 UAM 생태계를 육성하고 있다. 해당 전략은 2030년까지 전체 교통량의 25%를 자율주행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교통사고 감소, 환경오염 완화, 운송 효율성 제고 등 지속 가능한 교통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두바이 자율주행 교통 전략의 핵심축 중 하나가 바로 UAM 도입이다. 이를 위해 두바이는 미국의 조비 에비에이션(Joby Aviation), 영국의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고체전지 생산장비 기업이 올해 상반기에만 300억 위안(5조8500억원)이 넘는 주문 잔고를 기록했다. 차세대 배터리인 고체전지 개발 경쟁이 치열지고 혁신 공정 수요가 높아지며 장비 기업들이 호재를 맞았다. [유료기사코드] 6일 중국 증권일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고체전지 생산장비 기업의 신규·재고 주문 총액은 300억 위안을 돌파해 전년 대비 70~80%나 증가했다. 기업별로 보면 선도지넝(先导智能)은 신규 주문액이 124억 위안(약 2조4100억원)으로 1년 사이 70%나 뛰었으며 하이머싱(海目星)은 44억2000만 위안(약 8600억원)으로 117.5% 급등했다. 잉허커지(赢合科技)는 1분기 말 계약부채가 27억6000만 위안(약 54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였다. 리위안헝(利元亨)은 5월 말 기준 수주 잔액이 49억2100만 위안(약 9600억원)에 달했다. 고체전지는 액체 전해질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에너지밀도가 높고 안전성이 향상된 차세대 제품으로 불린다. 신에너지와 휴머노이드 로봇, 우주항공 등 다양한 응용처에 쓰일 수 있다. 시장 성장성이 높아 중국 기업들이 대거 개발에 뛰어들고 고체전지 상용화를 위해 새 공정
[더구루=홍성일 기자] 국내총생산(GDP)의 1%라는 벽에 갇혀있던 일본의 방위 산업이 꿈틀대고 있다. 일본이 글로벌 방산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면서, K-방산의 라이벌로 떠오르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7일 코트라 나고야무역관에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은 수십 년간 유지해 온 무기 수출 금지 원칙을 폐기하고 방위 산업을 국가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미쓰비시 중공업이 호주의 차기 호위함 사업 파트너로 선정되며 1조 엔(약 9조3830억원) 규모 수주를 올렸다. 이런 변화는 일본 정부의 정책 변화와 기술력이 맞물려 나타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본은 1967년 '무기 수출 3원칙'을 통해 사실상 모든 무기 수출을 금지하며 '평화 국가' 정체성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2014년 아베 신조 내각이 '방위 장비 이전 3원칙'을 제정해 제한적 수출의 길을 연 뒤, 2023년과 2024년 두 차례의 지침 개정을 통해 수출 조건을 대폭 완화했다. 특히 2023년 12월에는 일본이 개발, 생산에 참여한 국제 공동 개발 무기를 제3국에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기도 했다. 이러한 정책 변화는 방위비 증액과 함께 추진됐다. 일본 정부는
[더구루=오소영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태즈매니아 풍력발전 사업을 둘러싼 현지 환경단체의 소송에서 승소했다. 개발 승인을 획득하며 사업 착수 후 6년 가까이 답보 상태였던 발전소 건설이 다시 추진력을 얻었다. 누적 투자 1조원을 넘긴 고려아연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육성에 힘이 실리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5일 아크에너지에 따르면 태즈매니아 민사행정재판소(TasCAT)로부터 세인트 패트릭스 플레인스(St Patricks Plains) 풍력발전 사업에 대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이는 태즈매니아 센트럴 하이랜드 협의회(Tasmania’s Central Highlands Council)의 승인 후 약 13개월 만이다. 세인트 패트릭스 플레인스 사업은 태즈매니아 목축지와 사유림을 활용해 47기의 풍력터빈과 부대시설을 짓는 프로젝트다. 아크에너지는 지난 2019년부터 사업을 개발해왔다. 환경 영향과 경관 훼손 우려로 여러 차례 사업 계획을 변경했다. 호주 환경단체 노트리뷴 액션 그룹(No Turbine Action Group Inc.)과도 소송을 벌였다. 노트리뷴 액션 그룹은 소음과 조망권 침해 등을 이유로 아크에너지를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풍력
[더구루=정예린 기자] 키옥시아가 일본 스타트업 'PeS(포토 일렉트론 소울·Photo electron Soul)', 나고야대학교와 손잡고 차세대 반도체 검사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 3D 낸드플래시 생산 과정에서 불량률을 줄이고 수율을 개선, 글로벌 메모리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료기사코드] 4일 키옥시아에 따르면 회사는 이달 말 이와테현 기타카미 공장에서 PeS와 나고야대 아마노-혼다 연구실이 공동 개발한 질화갈륨(GaN) 기반 전자빔(e-Beam) 검사·계측 기술을 실제 생산라인에서 테스트할 예정이다. 최첨단 3D 낸드 생산 과정에 적용해 결함 검출 능력과 생산 효율 향상 효과를 검증할 계획이다. GaN 기반 전자빔 검사·계측 기술을 활용하면 고층 구조를 가진 3D 낸드 내부 결함도 비접촉 방식으로 정밀하게 검사할 수 있다. 기존 방식으로는 접근이 어려운 깊은 영역까지 측정이 가능하며, 전자빔의 세기와 위치를 실시간으로 제어해 정확도를 높인다. 또 '선택적 전자빔 조사(DSeB)'와 '수율 제어 전자빔(YCeB)' 기술을 적용해 불필요한 조사로 인한 오류를 최소화한다. GaN 기반 전자빔 검사·계측 기술은 현재 다른 장비 공급업
[더구루=홍성일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이 인도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나렌드라 모디 정부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인도의 반도체 제조 생태계 육성이 ASML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있다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3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토프 푸케(Christophe Fouquet) ASML 최고경영자(CEO)는 2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개최된 세미콘 인디아(SEMICON india) 2025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내년까지 인도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ASML이 보유하고 있는 첨단 포토리소그래피 솔루션은 인도 팹의 최첨단 반도체 제조 역량을 구축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 인도의 반도체 자립 목표를 지원하겠다" 덧붙였다. 포토리소그래피 기술은 빛(포토)을 이용해 웨이퍼 위에 회로를 생성하는 반도체 제조 핵심 기술이다. ASML이 시장 진출 의사를 밝히면서 인도 반도체 제조 생태계 구축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집권 이후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을 펼치며, 아시아 생산 거점이 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전자 제품 시장 경쟁력을 강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조선·방산업체 오스탈(Austal)의 창립자 존 로스웰이 38년 만에 이사회에서 물러났다. 한화그룹의 지분 매입 제안을 거부했던 상징적 인물이 퇴임, 한화가 추진 중인 오스탈 인수전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오스탈은 1일(현지시간) 로스웰 창립자가 올해 초 선임된 리처드 스펜서 회장에게 직무를 인계한 뒤 비상임 이사직에서 사임했다고 발표했다. 다만 회사와 이사회에 자문 역할은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로스웰 창립자의 이사회 퇴임이 한화의 오스탈 인수 추진에 새로운 동력을 제공할 전망이다. 기존 협상 과정에서 갈등을 빚었던 로스웰 창립자가 이사회에서 완전히 물러나면서 내부 보수적 기류가 완화되고, 대주주로 자리 잡은 한화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창립자 중심의 이사회 구조는 오스탈 인수전에서 주요 장애물 중 하나로 꼽혀왔다. 오스탈 경영진은 지난해 한화의 공개 인수 제안을 단호히 거부했고, 대주주임에도 불구하고 한화의 이사회 진입을 제한했다. 하지만 로스웰 퇴임으로 반대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관측, 한화가 직접 지분 확보와 정부 승인 절차 등을 통해 존재감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
[더구루=오소영 기자] 모신 하마드 알 하드라미(Mohsin Hamad Al-Hadhrami) 오만 에너지광물부 차관보가 이끄는 대표단이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공장을 방문했다. 발전용 터빈 등 핵심 기술을 살피고 수소 에너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대규모 그린수소 프로젝트 입찰을 앞두고 한국과의 협력 기회를 적극 모색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일 오만 정부 산하 통신사 오만뉴스에이전시(ONA)에 따르면 하드라미 차관보 등 대표단은 지난달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공장을 견학했다. 발전용 터빈을 비롯해 주요 기자재 제작 기술을 살피고 협력 가능성을 검토했다. 오만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 계획을 발표한 후 그린수소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2030년 연 100~150만 톤(t), 2050년 연 750~850만 t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겠다는 목표를 잡았다. 약 5만 ㎢의 부지를 그린수소 프로젝트에 할당하고 관련 입찰을 추진 중이다. 올해 제3차 그린수소 프로젝트 입찰(Round 3)을 시작한다. 입찰을 주도하는 오만에너지개발(EDO)의 자회사 하이드롬(HYDROM)은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하고자 개발 단계에서 토지 임대료 90% 인하, 최대 10년간 법인세 면제, 생산
[더구루=오소영 기자] 말레이시아와 쿠웨이트의 중고 전투기 구매 협상이 결렬됐다. 쿠웨이트의 대체 전투기 도입 지연으로 중고 전투기의 인도 시점이 늦어지고 개량 비용도 만만치 않아서다. 신형 전투기 확보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말레이시아 안팎에서 커지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29일 말레이시아밀리터리타임스와 트웬티투13 등 외신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쿠웨이트의 중고 F/A-18C·D 도입을 철회했다. 가장 큰 원인은 쿠웨이트의 신형 전투기 확보 지연에 있다. 쿠웨이트는 말레이시아와 2017년부터 전투기 구매를 논의해왔다. 운용 중인 F/A-18C·D 28대를 말레이시아에 팔고 유로파이터 타이푼과 F/A-18E·F로 대체할 계획이었다. 쿠웨이트는 2021년 유로파이터 타이푼의 초도 물량을 받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늦어지며 현재로선 내년 인도도 불투명하다. F/A-18E·F 또한 미군에 우선적으로 공급되며 쿠웨이트는 후순위로 밀려났다. 쿠웨이트가 내년에 공급받는다고 하더라도 초기운용능력(IOC)에 도달할 때까지 최소 1년이 걸려 실전 배치는 더 늦어질 수 있다. 대체 전력을 확보하지 못하며 중고 전투기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그래픽카드 제조사 'XFX'가 최신 자사 제품에 삼성전자 메모리를 적용했을 때 SK하이닉스 메모리 대비 안정성과 효율에서 우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삼성전자는 그래픽카드 완제품 제조사로부터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GPU 메모리 시장에서 입지 확대에 나선다. [유료기사코드] 8일 XFX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삼성전자 GDDR6 메모리를 탑재한 그래픽카드 신제품 '9060XT V3'와 SK하이닉스 GDDR6 칩을 탑재한 이전 세대를 비교한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GPU와 메모리 온도, 보드 소비전력, 팬 속도 및 소음 등에서 9060XT V3가 뚜렷한 개선 효과를 나타냈다. XFX는 그래픽 성능 측정을 위해 벤치마크 프로그램 ‘퍼마크(FurMark)’ 4K 환경에서 1시간 동안 부하를 가했다. 테스트 결과 삼성 메모리 탑재 제품의 V램(VRAM) 최고 온도는 77도로 SK하이닉스 메모리 버전(87도)보다 10도 줄었다. 보드 전체 소비전력은 삼성 버전이 183와트(W)로, SK하이닉스 버전(207W)보다 24W 낮았다. 팬 속도 역시 1461RPM으로 SK하이닉스 버전(1814RPM)보다 400RPM 가까이 낮아 소
[더구루=홍성일 기자] 아마존의 우주위성통신 서비스 프로젝트 카이퍼(Project Kuiper)가 1Gbps(기가비피에스)급 인터넷 시연에 성공했다. 이번 시연으로 프로젝트 카이퍼가 스타링크를 추격할 수 있는 기술적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8일 업계에 따르면 프로젝트 카이퍼팀은 최근 기업용 단말기를 이용한 테스트에서 1.2Gbps 다운로드 속도를 기록했다. 라지브 바디알(Rajeev Badyal) 프로젝트 카이퍼 총괄은 링크드인을 통해 해당 테스트 모습을 공개하고 "우리가 아는 한 저궤도 우주 인터넷에서 1Gbps 이상 속도를 제공하는 최초의 상업용 위성 인터넷 안테나를 개발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라지브 바디알이 공개한 영상에는 인터넷 다운로드·업로드 속도를 측정하는 오클라 스피드테스트(Ookla Speedtest) 홈페이지와 함께 측정 버튼을 누르는 모습이 등장한다. 측정이 시작되자 다운로드 속도가 빠르게 올라가 최대 1290Mbps까지 속도가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테스트는 프로젝트 카이퍼 위성의 배치가 진행되면서 이뤄졌다. 아마존은 지난 4월 28일(현지시간) 처음으로 27대의 위성을 배치했다. 이후 3차례